독오른 맨시티, '레알 선수 2명' 동시에 노린다...'1410억 베팅' (英 매체)
입력 : 2020.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두 명을 노리고 있다. 에데르 밀리탕과 이스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8일(현지시간) “맨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려고 한다. 레알 선수 두 명이 그의 레이더에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리버풀에 내줄 가능성이 커졌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승점 차는 14점. 아직 리버풀이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 있다. 그래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FA컵 4라운드, 카라바오컵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EPL도 포기할 수 없는 맨시티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 선두를 허용했다가 막판에 뒤집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데일리 스타’는 “과르디올라는 아직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의 보도를 인용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스코와 밀리탕을 영입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스코는 장기적으로 다비드 실바를 대체할 수 있으며 밀리탕은 맨시티 수비진의 옵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4개월 간 부상 공백기를 마치고 훈련에 합류하면서 걱정을 한 시름 덜게 됐지만 과르디올라는 수비 보강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스코와 밀리탕 영입을 위해 레알에 9,300만 파운드(약 1,41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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