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그냥 궁금한거
Ruuun 조회수 145 작성일2018.01.17
만약에 10의 힘을주면 들어가는 버튼과 문이있어요.
버튼을 눌러도 되고 안눌러도 손으로 밀면 열리는데 손으로 밀면 5의힘을 줘도 열리게끔 되있어요.
그러면 이문은 자동문이라고 할수가있을까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쉽지않음
중수
연애, 결혼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10의 힘으로 버튼을 누르면 열리는 자동문이 5의 힘으로 밀어서 열릴 때 과연 그것을 자동문으로 부를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 이군요. 아주 재미있는 상상입니다. 이런 식의 상상력을 더 키우고 싶으시면 철학에 관한 책을 읽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사물을 정의 내리고 합의하는 관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3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합의 할 수 있는 실체가 존재한다고 말하는 '실재론자'라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질문자가 만든 상상의 문을 자동문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저와 질문자님과의 합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이미 자동문이라고 서로 언급한 것이 증거 입니다.). 반면 합의 할 수 있는 실체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관념론자'입니다. 이 사람들은 자동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것을 자동문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른다라는 관점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불가지론자'라고 하는데 합의는 할 수 있는 것이 있는 지, 없는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동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지, 없는 지 자체가 알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과면 무엇이 정답일까요? 질문 받아놓고 다시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3가지 관점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이 진정한 정답을 원하신다면 이런 철학적인 질문은 스스로 연구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니 심오하고 즐거운 철학의 세계에서 자신의 정답을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철학을 좋아하지만 초보입니다. 제가 드린 답변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상상은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그러니 좀 더 알고 싶으시다면 한빛비즈에서 출판한 채사장 작가의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 너머 편을 추천 드립니다.

2018.01.18.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내 생각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