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방에서 일하는 노무입니다. 나이는 이십대 후반 이고요.

저는 의무교육에 매우 등한시 한 사람중 한명입니다. 난독증이 심해서요.

제가 현재 아는 지식이라고는 주 전문인 음식에 관한것, 생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일을 빼고는 아무것도 없네요. 소위 말하는 무지랭이,꼴통에 속하는 사람이죠. 사회에 무관심했던 사람입니다. 한국사,경제,사회,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기초가 아예 없습니다. 20대 초반만해도 관심사가 술,여자,게임 뿐이었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쯤 되니, 심심찮게 주변인들과의 대화에서 단절됩니다. 그나마 겨우 소통가능한 이야기들은 감정적인 이야기들 뿐이고요.시간이 갈수록 소외감이 심해 지더라고요. 그 소외감의 근원지가 무엇인지 도통 알수가 없어 지금까지 계속 모자른 자신만을 탓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원인을 찾은것 같습니다. 상식이 너무 부족해요.

다양한 분야에서 상식을 얻을수 있는 책이 있으면 추천받고 싶어요. 박식한 지식인 여러분들게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한국사,경제,사회,문학에 관한 읽기 쉬운 책

답변을 어려워 하지마시고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좋은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 현장에서 벗어나 다른꿈을 꾸고싶습니다. 국가의 발전을 위해 국제무역업에서 청춘을 바치고 싶네요.

뜬금없는 소리긴 하지만 제 사정을 알려드리고 더욱 도움받고 싶었습니다. 늦었다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른때라고 알고있습니다.  조언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