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하나도 힘든데..., 연년생의 두 아이를 키우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군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쉽고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큰아이를 더 사랑해 주시는 것이에요.
훈육은 잊어버리세요.
아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게 하는 것은 훈육이 아닌 사랑이라는 것을 늘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설사 큰아이가 잘못했다 하더라도 아이의 불안- 엄마의 사랑과 관심이 동생에게 쏠리는 것 같은...-을 먼저 알아주시고, 아이의 감정을 먼저 살펴주신 후에 동생의 연약함에 대해 아이 수준에서 이해하게 해주세요.
절대로 나무라시거나 화를 내지 않도록 해주세요.
10개월의 작은아이는 아직 기본적인 욕구에만 충족되도록 해주면 되니, 아빠나 다른 가족이 우선적으로 돌보게 하시고 엄마는 큰아이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큰아이가 먼저 어느 정도 충족되어야 동생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형제간의 우애는 후천적인 인적/물적 환경으로 생기는 것이지, 기본적으로 형제라는 것은 아이가 최초의 사회에서 만나는 라이벌입니다.
만6세까지의 경험은 인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이를 결정적 시기라 합니다.
이 시기를 건강하고 밝게 지내며 적절한 학습이 되는 것은 것은 성격 형성, 감정과 지능 발달, 대인관계 발달 등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어 아이가 훌륭한 사회인으로 자라는 데 바탕이 됩니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이에게 어떤 불편감과 불만이 있다는 것이므로 원인을 잘 살피고 이해하여, 아이의 월령에 맞는 정확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풀어야 합니다.
별 문제가 아닌 사소한 것이라도 아동의 발달에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니, 부모님이 아동발달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 답글 목록에서 아동발달, 육아 등으로 검색해서 글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고, 인터넷에서 아동발달을 찾아 틈틈이 읽어두시면 아이의 자질을 최대한 살리며 키워내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론을 잘 알아도 엄마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실천하기가 잘 되지 않으니 가능한 가족의 도움이 있다면 청해서 받으면서 엄마 스스로의 정서적 건강도 챙기세요.
이런 어머니 덕분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니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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