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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김치의대하여
설 빈 조회수 19,479 작성일2009.04.22

김치의대하여.....

제가5학년인데 김치의대해아는게없어서요. 답변으로써주세요.

유래,김치먹으면 도움되는일등을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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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의 고장이라는 안동.
 
안동에도 의외로 맛난 지방음식이 많다는데, 안동소주를 제외하고는 딱히 떠오르는 게 별로 없다.  그러니 '안동국시'라는 이 집의 업소명이자 대표음식인 안동국시엔 뭔가 독특한 맛이 있으리라 짐작하게 된다.
 
역시나 사무용 고층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자리잡은 안동국시의 모든 음식맛의 근원이자 기본은 사골육수에 있었다
기본적으로 칼국수의 사촌 쯤 되는, 비슷한 요리법으로 만들어지는 안동국시의 국물맛은 상당히 달다. 당분을 넣어서가 아니라 푹 고은 사골국에 호박과 얼갈이 배추가 많이 들어간 탓이다.

칼국수에 비해 가늘고 소면보다는 굵은 면발은 반죽에 콩가루를 넣는다. 그래서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데,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게 만든다.
 
면발이 가늘어 빨리 불어버리는 단점이 있으니 음식이 나오면 사진 찍을 생각말고 빨리 먹는 게 좋겠다.
 
 
 
기자의 입맛을 당긴 건 안동국시보다는 또 다른 안동 고유의 음식, 안동국밥이다.
 
경상도 사람이라면 대부분 즐기는 소고기국밥 맛, 혹시 아시는지. 육개장이나 평양온반보다는 훨씬 덜 자극적이면서 무가 많이 들어가 역시 달달하면서 시원한 국물맛을 볼 수 있는 소고기국밥 맛, 딱 그것이다.
국밥의 핵심이랄 수 있는 한우고기는 푹 삶겼음에도 흐물거리지 않을 정도로 육질을 보존하고 있다.

이 집이 자랑하는 안주용 요리가 문어라고 하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 보시길.
 
 
한 줄 요약 ::
안동국시는 그 독특함을 한 번쯤 맛볼 만 하다. 다음에 또 찾는다면 안동국밥을 먹게 되겠지만.
때깔단 한 마디 ::
국밥은 맵지도 않고 담백하고 고기나 국 건더기도 푹 무르지 않아 맛있다. 안동 국시는 콩가루를 섞어서 난다는 그 냄새나 맛이, 나와는 잘 맞지 않는다.
안동국시 :: 02-732-6493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출구에서 종각방향으로 100m,광교사거리(모전교)로 꺾어지는 코너 커피빈이 있는 빌딩 지하.
: 안동국시,안동국밥 5천원 / 제육, 문어(小) 1만원 / 안동소주 21도 8천원, 40도 1만원
 
 
 
 황소고집
 
점심 시간에 뭘 먹을까? 모든 직장인의 고민이다.
 
종로와 같이 음식점 타운이라 불릴만한 곳에서도 이 고민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먹을 것이 없어서도 아닐 테고 늘 같은 것을 먹기 때문에도 아닐 것이다. 이 고민의 근원은 뭐랄까, 집 밥과 장사 밥의 차이 같은 것. 밥이 주는 어떤 자연스런 향수를 우리는 늘 그리워 하기 때문이 아닐까?
 
 
 
 
앞으로는 청계천 물이 도도히 흐르고 뒤로는 종로2가 강북 중심 건물이 늘어서 있는 첨단의 공간에, 어울림을 찾아봐야 전혀 어울릴 것이 없는 이 집 앞은 점심 시간이면 늘 긴 줄이 선다.
 
황소고집이라는 매우 컨트리틱한 이름을 달고 있는 이 집에 흐르는 핵심은 바로 집 밥의 향수다. 원래 부터 이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듯이, 그저 묵묵히 연탄불에 돼지 갈비를 구워대시는 아주머니와 아저씨. 주인에게 풍기는 저 집념이 가게 이름과 잘 맞아 떨어진다. 황소 고집스럽게 고기 만을 구워내신다.
 
 
 
연탄불로 구워내는 돼지갈비를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은 전남 담양에서였다. 떡갈비로 유명한 담양이건만 사람들은 '승주식당'이라는 곳으로만 몰려갔다. 이 곳을 승주식당의 오마쥬라고 불러도 되려나? 규모도 작고 고기의 양도 적고 음식 맛도 남도의 그 것에 비해서는 열세지만, 여기는 서울이 아닌가. 비록 오마쥬라고 해도 충분히 줄서기를 자원할 만큼 가치가 있다.
 
2인분의 돼지고기는 양이 적다. 한 끼 식사에 3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때문인지, 보이는 양은 적다. 그렇다고 특별히 부족하지는 않다. 딱 알맞은 양 만큼의 고기가 등장한다.(저녁에는 5000원이고 고기 양이 많다)
 
 
고기가 적어 보이면서도 밥 한 끼 먹는데 아쉬움이 없는 이유는 집 반찬 때문이다. 화려하지도 아주 맛깔스럽지도 않지만 집 식탁에서 느껴지는 수수한 끌림이 있다. 특히 이 집의 된장국은 참 맛있다. 갓 지어낸 밥과 잘 어울리며 밥과 반찬과 국은 무제한 (셀프)리필이다. 음식을 인정으로 만들고 있다.
 
청계천 나들이 길, 그저 수수한 한 끼 밥을 드시려거든 이 집이 좋겠다. 폼 잡을 외식은 아니지만, 실속이 있고 정감이 있다. 청계천의 역사 만큼이나.
 
한 줄 요약 ::
서민의, 서민을 위한, 서민에 의한 착한 맛집
때깔단 한 마디 ::
고기를 주제로 삼으면 실망할 수도 있다. 이집 소곱창 맛이 궁금하다.
황소고집 :: 02-722-5247
: 종각역 4번 출구 - 피아노거리 끝 청계천을 따라 좌회전하면 10m쯤 위치.
: 고추장 돼지불고기 백반 점심 3천5백원 / 저녁(밥포함)5천원
 
 
 
 
 
 경북집
 
 
 
 
이 집 무척 유명하다고 하던데, 그 유명세를 미리 인식하지 못하고 갔을 때 왜 유명한지를 경험으로는 알지 못했다.
 
막걸리집이야 어디에든 있는 것이고, 전이라는 것도 막걸리집이라면 거의 취급하는 안주아닌가. 그렇다고 전이 아주 입에서 살살 녹는 경지도 아닌 듯하고.
 
오히려 대포 한 잔을 하고 있자니, 싱가포르 사람인지 일본 사람인지 하는 배낭객이 가이드 북을 들고 와서 된장찌게를 어렵게 시키는 모습이 의아했다. 이 집 뭐지?
 
순대 한접시와 모듬전 大 한 접시면 두세 명 막걸리 안주로 충분하겠다.
 
그런데 알게 됐다. 이 집, 귀신이 씌운 집이구나, 라는 생각을 술 마시면서 내내 했다. 술이 도대체 취하지를 않고, 술을 마시면 마실 수록 컨디션이 살아난다는 건 귀신이 씌운 집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술 귀신 씌운 집.
 
막걸리 한 잔과 대포 한 잔은 다르다. 대포 한 잔이라는 말을 쓸 때, 훨씬 더 넉넉하고 술 맛이 나며 정감이 넘쳐난다. 좋은 대포집은, 탁자와 의자, 벽면 여기저기, 가게 사방팔방에 술꾼들의 그 진한 삶의 흔적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집이다.
 
몇 억을 들여 인테리어를 해도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없다. 이런건 술귀신만이 가능하다. 저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술귀신이 대포 한잔을 하고 있을 때, 술맛이 난다. 어이 형씨, 오늘은 조금 마시오 라고 덕담을 해주는 정 많은 술귀신이 있는 집.
 
그게 경북집이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으스스 한가? 그럼 당신은 술꾼이 아니다.
 
술꾼은 가지고 있다. 개 코 보다 더 정밀한 후각과 곤충 보다 더 예리한 촉수를. 그래서 그들은 딱 안다. 여기가 진짜 제대로 된 대폿집인지 아닌지. 경북집은 진짜다. 참고로 1호집의 지하에서는 이런 기분 안나더라. 오히려 2호집의 실내가 술마시는 분위기는 딱이다.
 
 
 
한 줄 요약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싼 맛의 달인.
때깔단 한마디 ::
빠르다. 싸다. 맛있다. 순대에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 좋다. 각종 전에도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있어 맘에 든다.
 
경북집 :: 02-275-8177

: 종로3가 YBM시사영어사 옆, 본점과 2호점이 나란히 있다.
: 순두부,설렁탕,우거지탕,된장찌게 2천 5백원 / 양푼비빔밥,순대국밥,콩비지 3천원 / 모듬전(小), 순대 6천5백원
 
 
 
 
 
 어시장 - 전주식당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곳의 음식점을 취재하다보면 어떤 기준으로든 그 기간 동안의 베스트가 출현하기 마련이다. 그런 곳은 대부분 뜻하지 않은 발견의 기쁨을 안겨주는데, 이번 취재에서는 바로 이 곳 어시장-전주식당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게 한다.
 
일단 어시장은 전혀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외지고 좁은 골목길 안쪽에 '박혀'있다. 어디어디에 있다는 설명을 듣고도 끝내 전화를 걸어 다시 안내를 받아야 할 정도다.
 
 
 
몇번이나 되돌아 나오고 싶어지는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이렇게 생긴 식당이 나온다.

찾아낸 다음에는 회로 유명하다는 집에서 회에 관련된 메뉴판을 찾을 수 없음에 또 의아해진다. 식당 입구에 그저 '만원부터'라고 걸린 현수막 뿐이다.
 
 
음식이 나오면 또 놀란다. 푸짐한 광어회 한 접시와 매운탕까지 모두 해서 단 돈 2만원이다.  둘이 먹기엔 많고 3-4명이서 술을 곁들인다면 푸짐하다고 할 만한 양이다.
 
그래, 광어 한마리에 9,900원 하는 식당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 그정도 싼 가격엔 그닥 놀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제주산 광어의 빛깔을 보면 그저 이곳이 가격대비 적당한 맛으로 그저 회 맛 봤으니까 됐지? 하는 부류의 집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쫄깃쫄깃한 살점을 씹으면서 그 확신은 뚜렷해지고, 마지막으로 들러리처럼 따라나온 것처럼 보였던 매운탕 국물을 한 숟갈 떠 넣는 순간 카운터 펀치를 맞는다.
 
사실 동해든 서해든 노량진 수산시장이든, 생선이 싱싱하기만 하면 회 맛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매운탕은 다르다. 빨간 매운탕이든 하얀 지리탕이든 양념을 제대로 못하면 재료가 아무리 신선하더라도 먹는 사람 기분 망치기 십상이다.
 
마늘을 넣지 않아 시원한 맛을 지키면서도 풍부한 국물맛을 보여주는 지존급 매운탕.
 
모든 음식은 물론 직접 회를 떠 내기도 하지만 착한 가격을 고수하는 건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을 배불리 먹이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는 주인 아주머니 말씀.  앞으로 자주 뵐 것 같은 확신을 가지고 나설 사람은 기자만이 아닐게다.
 
한 줄 요약 ::
은둔고수 발견의 기쁨. 맛과 가격과 인심의 뿌듯함.
때깔단 한마디 ::
회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고기 먹기도 바쁜데 무슨 회. 근데 이 매운탕 맛이 회까지 먹게 만든다.
 
어시장-전주식당 :: 02-2265-2468

: 청계 4가 배오개 다리 바로 옆 국민은행(청계4가 지점임을 꼭 확인할 것) 옆 골목으로 50m 진입.
: 제주산 광어회와 매운탕 1만원부터 3만원까지 / 각종 찌개류 5천원
 
 
 
 
 오라이 등심
 
 
 
시청과 남대문 시장 사이에 놓인 북창동이라는 곳에는 X등급 유흥업소 말고도 유명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고추장 앙념을 발라 구운 등심이나 꼼장어따위의 술안주, 그것도 소주에 딱 어울리는 먹거리들 말이다.
 
그런데 그 유명한 고추장 등심구이와 꼼장어 집들이 대부분 이곳 광장시장에서 파생되거나 옮겨간 곳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으니. 그 중에서도 이 곳, 오라이 등심은 그런 면에서 일명 '동그랑땡'으로 불리기도 하는 독특한 등심구이의 원조 격이라 할 만하다.
 
오라이 등심은 청계천 주변에서 가장 '잘 나가는' 먹거리의 스펙타클을 제대로 보여주는 광장시장 먹자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다.
 
 
 
정말 맛있는 음식점은 곁들여 나오는 야채나 밑반찬 하나까지 다 맛있다.  자리잡자 마자 내주시는 식혜 한 컵. 적당히 달콤하면서 감칠 맛이 난다.  보통 단 것을 먹으면 식욕이 떨어지지 않나? 이 집의 식혜는 그 반대의 효과를 낸다.
혹 포장마차에서 꼼장어 시키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분이라면 반드시 이곳의 꼼장어 맛을 보시기를.  1인분에 만원이라는 가격과 굽고 나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양이 좀 섭섭하긴 하지만, 맛 볼 가치 충분하다. '그동안 내가 먹었던 꼼장어 맛은 뭐지?'라는 생각이 들테니까.
 
그 동안 얼마나 맛없는 꼼장어를 먹었길래 그러냐고 타박하신다면 할 말 없지만.
 
한 줄 요약 ::
패밀리 비즈니스의 모범 사례적인 풍경. 온 가족의 친절이 분명 음식 맛에도 영향을 끼칠 것 같다.
때깔단 한마디 ::
이제 북창동 안 갈란다.
 
오라이 등심 :: 02-2279-8449

: 1호선 종로5가 7번 출구 - 광장시장 동문으로 약 30m 진입, 왼쪽.
: 돼지등심 특수양념구이(동그랑땡) 200g 8천원 / 자연산 꼼장어구이 200g 1만원 / 삼겹살, 생돼지목살 8천원 / 소갈비살 소금구이 1만2천원.
 
 
 
 
 

 진할매 원조닭집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가다 맞은 편에서 오는 사람을 만나면 우물쭈물하게 될 정도로 좁은 골목길. 동대문에서 한 블럭 떨어진 종로 6가 먹자 골목 역시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은 통 모르는 숨겨진 맛집의 보고라 할 수 있겠다.
 
우선 골목 초입부터 늘어선 생선구이집들. 이 집들도 시간이 없어 지나쳤지만(조만간 꼭 디벼드리리다)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고수들이다. 그러나 지금 소개하는 닭 한마리를 목표로 한다면 다소의 인내심을 발휘하시라.

골목 안 깊숙히 한 50m 쯤 들어가면 역시 서로 한가닥 한다는 간판들이 즐비한 닭 한마리 집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도 원조라는 주장이 가장 신빙성있어 보이는 이 집.
 
들어서자마자 아주머니 한 분이 뒤를 따르고, 자리를 잡고 앉으면 들고 있던 양재기를 불에 턱 하니 올려놓는다.  변신로봇 해체하듯 겹쳐있던 그릇들을 테이블 위에 늘어놓으면 메뉴판이 있나 찾아볼 새도 없이 무조건 한 마리 상이 차려진다.  동행이 둘이든 셋이든.
 
 
 
끓어 익기 시작한다 싶으면 이렇게 가위로 직접 잘라야 한다. 관절 부위를 노리는 것이 요령.
닭이 익기 기다리는 동안 미리 시킨 떡사리를 넣어 간장 식초 겨자를 취향에 맞게 섞은 다대기에 찍어 먹는다.

둘이 먹으면 양이 많다. 닭은 삼계탕에 쓰이는 것보다 큰 중닭을 쓰는데, 닭 뿐이라면 둘이서도 남길 일은 없겠지만 닭한마리의 완성은 푹 우러난 닭육수에 끓여먹는 칼국수가 '진짜'이기 때문에.
한 마리 가지고 셋, 여자들 뿐이라면 넷이서도 충분하다.
 
 
진하게 우러난 닭 국물을 더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이 드는데, 가게 자체가 남는 국물이야 어떻게 되든 방치하는 듯한 태도가 좀 아쉽다.
 
사실 닭 한마리라는 아이템은 웬만하면 어디서 먹든 맛이 고만고만하다. 딱히 특별한 레시피가 필요한 요리도 아니다. 그저 닭이나 야채들이 싱싱하기만 하다면. 다대기 양념에 딱히 치명적인 실수가 있지 않다면. 
 
그런데 이곳에서 먹는 닭 한마리는 뭔가 다르다.  정말 닭 한마리라는 이름이 발생한 원산지같은 식당 분위기하며, 아이들을 포함한 4인 가족이 먹어도 충분한 양도 그렇지만 그 오래된 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정겨운 분위기 때문일 게다.
 
국수 사리를 한 번밖에 안 준다는 건 좀 섭섭하지만.
 
한 줄 요약 ::
"술 줘!" "소주요?" "아, 그럼! 여기 양주는 없잖여!"
대낮부터 둘러앉아 술 마시는 아저씨들과 분주히 오가는 서빙 아주머니들과의 이런 대화가 들려오는 분위기, 즐겁다.
때깔단 한마디 ::
(수줍게) 닭 한 마리라는 것, 처음 먹어 봤어요. (맛있냐고 묻자 고개 끄덕거리면서 계속 먹는다)
 
진할매 원조닭집 :: 02-2275-9666

: 4호선 동대문역 9번 출구 - 종로 6가 방향으로 한 블럭 가다가 기업은행을 끼고 청계천 방향으로 - 청계천 약간 못 미쳐 오른쪽을 보면 생선구이집들로 시작하는 먹자골목 - 약 50m 안쪽 위치.
: 닭 한마리 1만 3천원 / 감자,국수사리 2천원 / 떡사리, 공기밥 1천원
 
 
 

 유정식당
 
 
인근의 상인들이 가장 맛있다고 손꼽는 식당.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는 식당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유정식당 역시 대충 방향만 잡고 가면... 찾기 힘들다.
 
보통 내공이라는 단어가 오르내리는 집이라면 뭔가 한 가지 필살기를 중심에 두고 그에 관련된 주변 음식들을 펼쳐놓기 마련인데, 여긴... 무슨 쇼핑몰 푸드코트 수준이다.
 
걱정스럽다. 어쨌든 음식 맛부터 보자.
 
 
만 원 짜리 게장백반.  수 많은 메뉴의 소나기 중에 꿋꿋이 대표메뉴로 내세우는 듯한 자태.
윤기를 간직한 속살은 촉촉하니 싱싱하지만 양념이 매운 와중에도 단맛이 좀 센 편.
 
 
계란찜은 평균치의 맛.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이 매겨있는 갈치는 살이 빈약한데다 미리 초벌로 익혀놓은 것을 사용한 탓인지 갈치를 앞두고 기대하는 맛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다.
 
 
이 집에서 내 세우는 또 하나의 대표메뉴는 바로 이것이다.
 
된장/김치/청국장의 목살 3종찌게.  특이하게도 찌게만 만원.  물론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다.  두 사람이서 하나를 시키라는 뜻이겠지만 세 사람에게도 부족한 양이 아니다.
 
그렇다. 언제나 음식 취재의 목적이 그렇듯 지금 우린 양보다 질을 따지고 있는 참이다.  아무리 가격이 좋다하더라도 맛이 없으면 다 무슨 소용인가.  그런 면에서 목살 찌게는 바로 이 집의 베스트 메뉴다.  된장맛도 그렇지만 걸쭉한 국물을 만들어 된장과 환상의 궁합을 만드는 돼지 목살의 육질도 좋다.
 
저 수 많은 메뉴를 다 맛보지는 못했으나 이상 4가지 메뉴로 미루어 대체적으로 평균치를 살짝 상회하는 맛을 보여줄 것으로 짐작된다.  가격도 나쁘지 않다.  보통 밥집에서 볼 수 있는 메뉴는 비슷한 가격대지만 다른 곳에서 비싸게 받는 메뉴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주변을 지나다 가족끼리 찾아도 괜찮겠지만 이 곳의 강점은 24시간 연중무휴 영업.  동대문 심야쇼핑을 끝내고 청계천 산책을 하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야참먹을 곳으로도 적당하겠다.
 
한 줄 요약 ::
많은 메뉴 수가 말하듯 음식마다 살짝 들쑥날쑥하는 맛의 편차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평균치를 상회하는 맛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일본/중국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맛이라는 사실도 참고할 만 하다.
때깔단 한마디 ::
맛있긴 하지만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맛이랄까.
 
유정식당 :: 02-2232-5727

: 동대문에서 청계7가 방향으로 한 블럭 거리 동평화 시장 빌딩 뒷골목.
: 게장백반 1만원 / 김치/된장/청국장 목살찌개 1만원 / 계란찜,탕 종류 5천원
 채택점여 ㅠㅠ

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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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대표적인 김치의 종류

계 절

김치의 종류

봄(3∼5월)

돌나물김치, 햇배추김치, 파(봄)김치, 시금치김치, 봄갓김치, 얼갈이김치, 미나리김치 등

여름(6∼8월)

열무김치, 열무물김치, 부추김치, 오이소박이, 양배추김치, 가지김치, 박김치, 오이지 등

가을(9∼11월)

고들빼기김치, 가지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고춧잎김치, 가을갓김치, 콩잎김치, 깻잎김치, 통배추김치, 동아김치, 풋고추김치 등

겨울(12∼2월)

섞박지, 통배추김치, 보쌈김치, 깍두기, 통무김치, 백김치, 동치미, 총각김치, 호박지 등

지방에 따른 김치의 종류

지 역

김치의 종류

서 울

감동젓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백김치, 무청깍두기, 굴깍두기, 숙깍두기, 보쌈김치, 오이김치, 박김치, 열무김치, 갓김치, 장김치, 나박김치, 동치미, 섞박지, 무·오이송송이, 석류김치

경기도

호박열무김치, 고수김치, 호박배추김치, 총각김치, 들깻잎짠지,

 보쌈김치, 백김치, 비늘김치, 숙김치, 용인외지, 씀바귀김치, 순무김치, 꿩김치,

 동치미, 채김치, 순무짠지,  순무섞박지, 고구마줄기김치, 팥잎김치,

 연꽃동치미, 인삼물김치, 미나리물김치

강원도

짠짠지, 창란젓깍두기, 채김치, 해물김치, 강릉깍두기, 깍두기, 씀바귀김치,

 서거리김치, 동치미, 파래김치,  꼴뚜기무생채, 무청김치

충청도

굴석박지, 총각김치, 파짠지, 오이지, 시금치김치, 나박김치, 열무김치,

 가지김치, 갓김치, 묘삼나박김치, 박김치, 새우젓깍두기, 돌나물김치,

 양파김치, 고춧잎김치, 알타리김치, 어리김치, 굴깍두기, 솎은배추겉절이

전라도

검들김치, 약김치, 고춧젓김치, 오이소박이, 가지김치, 고구마순김치,

 고구마줄기김치, 고춧잎김치, 풋고추김치, 고들빼기조기젓김치,

 고들빼기새우젓김치, 전복김치, 씀바귀김치, 갓김치, 고구마김치,

 고들빼기김치, 부추김치, 양파김치, 파김치, 미나리김치,

 콩나물김치, 가지김치, 박김치, 우엉김치, 감동김치, 감김치,

 박깍두기, 무짠지, 파래김치, 반지(백지), 깻잎김치

경상도

안동식혜, 콩잎김치, 깻잎김치, 고구마김치, 골곰짠지, 분홍지, 우엉김치,

 더덕지, 사연지, 쪽파김치, 쑥갓김치, 마늘줄기김치, 가지김치, 토란김치, 박김치,

 씀바귀김치, 미나리김치, 고들빼기김치, 감김치, 무말랭이김치,

 돗나물김치, 돌뱅이국물김치, 비지미, 부추김치

제주도

전복김치, 동지김치(꽃동배추김치), 해물김치, 나박김치, 양하김치,

 파김치, 당근김치, 귤물김치, 퍼데기김치

황해도

호박김치, 동치미, 감김치, 고수김치, 꿩김치, 닭김치, 가두배추섞박김치,

참나물김치, 섞박지, 달래젓김치

평안도

냉면김장김치, 가지김치, 동치미, 백김치, 겨자김치, 삶은무김치,

매화김치, 알타리동치미, 연꽃동치미, 오이물김치

함경도

콩나물김치, 쑥갓김치, 함경도 대구깍두기, 봄김치(햇김치),

가자미식해, 명태김치, 채칼김치, 풋절이, 물김치, 한치김치 김치 의 유래

 

김치류를 뜻하는 말로 지금으로부터 약 3천년 전의 중국 문헌

 

'저(菹)'라는 글자가 나온다. “

 

저(菹)”는 채소 절임을 뜻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사」에서 “저(菹)”가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중국의 문헌을 인용한 듯하다.

 

고려시대에 김치 무리를 ‘지’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지(漬)’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저’나 ‘지’와는 관계없이 순수한 우리말에 “디히”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15세기 후반 당나라의 시인 두보의 시를 우리말로 옮긴 두시언해에 원문의

 

“저(菹)”가 “디히”로 번역된 것이 보이는데 이것이

 

우리고유의 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도 일부 지역에서는 김치를 “지”라 부르고 있으며

 

서울말에도 오이지, 석박지, 싱건지, 젓국지, 짠지, 등의 지는

 

‘디히’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고 아직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는

 

평안도 방언에서는 ‘오이디, 잔디’라고 함도 중요한 증거가 된다.

 

“장아찌”는 16세기의 한 책에서 나온 “장앳디히”가 장아찌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이 “디히”의 어원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조 중종 13년에 “쉰무우 딤채국”이라는 말이 나오고 중종22년에

 

“저”를 딤채조. ‘제위위제’라 하여 김치라는 말이 등장한다.

 

또, 김치 무리에 “저(菹)” 의외에 “제()”가 등장하고 있다.

 

1600년대 「주방」에서는 가지 등을 간장 및 양념을 하여 담근 것을

 

‘야지히’라고 기록하여 ‘침채(沈菜)’라는 말이 등장하고 있다 .

 

침채는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는 용어였는데 이것은 아마 소금에

 

절인 채소류가 국물이 나와 그 속에 잠기게 되는 김치 담그는 방법이

 

우리나라에만 있어서 이것을 15세기의「내훈」에서 ‘저’를 침채라 하였고

 

『훈몽자회』에는 저를 일컬어 “딤채 조”라 하였는데 이것은 팀채가

 

“딤채”로 다시 구개음화 되어 “김채”가 되고 “김치”로

 

바뀌었을 것이라고 한다.

 

 

                  김치의 종류 

 

 

배추통김치는 배추를 소금에 절였다가 씻어 건지고

 

속을 버무려 잎의 사이사이에 고루 끼워 담은 월동용 김장김치로

 

김치 속은 무채 갓 미나리 청각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외에

 

젓갈과 해물을 곁들여 넣어 맛과 영양을 돋구어 주는 김치이다.

백김치는 경기지방의 대표적인 김치로

 

간이 짜거나 맵지 않고 싱거운 편이다.

 

김치의 종류도 다양하며, 젓갈류는 새우젓을 많이 쓰고 있다.

 

통째로 배추를 소금에 싱겁게 절였다가 배추잎사귀 사이사이마다

 

무채 미나리 잣 배 밤 실고추 석이버섯 마늘 생강 굴 새우 등으로 속을 넣어

 

소금물을 부어 깨끗하고 맵지 않게 담궈 익힌다.




배추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김치류

배추 김치,통배추 김치,보쌈 김치,양배추 김치,속대 김치,강지,백김치,

 

씨도리 김치,얼가리 김치,봄동 겉저리 김치,배추 겉저리 김치,

 

동아 석박지 김치,배추 석박지 김치,배추 동치미,연배추 물김치,

 

배추 물김치,평안도 통배추국,물김치,풋배추 물김치,소금 배추 물 김치,

 

배추꼬지 장아찌배추잎 짱아찌,배추 짠지,배추쌈 오이 소박이,

 

배추 시래기지

동치미는 일명 동침이로 자그마하고 매운 맛이 있는 무를 씻어

 

소금에 굴려 항아리에 담고 제철에 절였던 오이 통유자 배를 함께 넣고

 

그 위로 마늘 생강 고추 저민 것 파의 흰 줄기를 많이 넣고 내린

 

옅은 소금물을 가득히 부어 잘 봉한 김치로,

 

겨울에 먹을 때에는 배와 유자를 썰고 국물에 꿀을 타서

 

석류와 잣을 띄워낸다.

 

특히 평안도의 명물인 동치미는 적당한 농도의 소금물에

 

무와 약간씩의 재료를 독에 넣어 땅에 묻어 발효시킨 것이다.

 

발효된 후에 먹으면 발효에 의해 생성된 유기산, 탄산과

 

소금의 간이 차가운 감칠맛과 조화를 이룬다.




무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김치류

총각 김치,알타리 김치,빨간 무김치,숙김치,서거리 김치,채 김치,비늘 김치,

 

무청 김치,나박 김치,애무 김치,단무지,열무감자 김치,비지미,무 묶음김치,

 

무 백김치,무 명태 김치,무 국화 김치,무배 김치,무 장아찌,무 말랭이,파김

 

무 짠지,무 석박지,무 겉저리 김치,알 깍두기,굴 깍두기,아마기 깍두기,

 

명태깍두기,쑥갓 깍두기,우엉 까두기,쑥 깍두기,대구 깍두기,대구알 깍두기

 

즉석용 후인 깍두기,열무오이 깍두기,오이 깍두기,풋고추 깍두기,

 

풋고추잎깍두기,삶은 무 깍두기,창란젓 깥두기,동치미,서울 동치미,

 

나복 동치미,실과 동치미,무청 동치미,총각무 동치미,알타리 동치미,

 

궁중식 동치미,알타리 국물 동치미,열무물 동치미,열무 오이물 동치미,

 

무채 짱아찌,무청 짱아찌,무 말랭이 젓 짱아찌,무 짠지,

 

무 배추 고추잎 짠지,열무 짠지,빨간무 소배기, 무청 소배기,무 생채



섞박지는 절인 배추, 무를 넓게 썰고 향신채 소금 고춧가루 조기젓국으로

 

 버무려 익힌 김치로 우리나라에서는 19세기 초기에나 좋은 배추를

 

재배하게 되었으므로 그 이전에는 섞박지가 김장의 주류를 이룬다.

갓김치는 갓을 소금에 절였다가 고춧가루 멸치젓국

 

파 마늘 생강 다진 것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버무린 것에

 

소금간을 한 국물을 부어 익힌 것이다.

 

고들빼기 김치는 고들빼기(씀바귀)를 냉수에 10여일 담갔다가

 

건져서 멸치젓국 마늘 생강 고추로 버무려 담근 김치로,

 

전라도 지방에서 잘 담근다.

 

고들빼기는 쌉쌀하면서 멸치젓의 감칠맛이 어울려서

 

밥맛을 돋우게 하는 음식으로

 

전북지방에서는 고들빼기 김치는 양반이 아니면

 

못 먹는다는 말이 나올 만큼 재료준비에도

 

일반 김치와는 달리 정성을 들였다.



오이지는 날 오이 한 켜에 생강 마늘 고추 부추 흰 파 등의

 

양념을 한 켜씩 담고 짠 소금을 부어 익힌 것이다.

 

호박김치는 누렇게 익은 늙은 호박을 큼직하게 썰어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로 양념하여 담근 것이다.

 

도라지 김치는 도라지를 소금에 주물러 쓴 맛을 뺀 후

 

가운데 칼집을 넣고 양념한 소를 가득채워

 

양념국물로 간을 맞춰 담근 것이다.

 

이밖에도 우엉김치, 감김치, 토란김치, 고구마김치, 과일김치

 

가지소박이 고추소박이 등이 있다.



파김치는 실파를 주재료로 하여 젓국으로 담근 김치이다.

 

사시찬요초에 소금물에 파를 넣어 담근 파김치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젓국과 고춧가루를 넣어 만드는 오늘날의 것과는 다른 것으로

 

지금과 같은 파김치는 19세기 이후부터 먹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주로 남쪽 지방에서 담그며 김장때 담가 겨우내 저장할 수 있는

 

짭짤하고 감칠 맛나는 김치이다.




오이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김치류



오이 깍두기,인삼오이 물김치,오이 물김치,소박이 김치,

 

호배추 소박이 김치,오이 소박이,통대구 소박이,배추쌈 오이 소박이


고추 소박이,오이 송송이


기타 야채들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김치류



호박 김치,깻잎 김치,미나리 김치,냉이 김치,시금치 김치,콩나물 김치,

 

고들빼기 김치,박 김치,죽순 김치,쑥갓 김치,고구마줄기 김치,고춧잎 김치,

 

가지 김치,달래 김치,메밀순 김치,도라지 김치,두릅 김치,부추 김치,

 

고추 김치,풋마늘 김치,실파 김치,쪽파 김치,오징어 파김치,전라도 파김치,

 

황해도 파김치,상치 것저리 김치,실파 것저리 김치,깻잎 양파 김치,

 

것저리 김치,부추 것저리 김치,석류 김치,갓지,율장 김치,시금치 물김치,

 

가지 물김치,돌나무 물김치,콩나물 콩물김치,더덕 물김치,삭물김치,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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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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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맵고 영양가높고,비타민이 풍부하고,맛있어서

세계인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계절별 김치에는

봄는 나박김치,여름에는 오이소박이,가을에는 포기김치

겨울에는 동치미.

남부지방김치는 맵고짬에다르게 중북부 지방김치는 안맵고 안짭니다.

김치를 이용한 음식에는 김치덮밥,김치잡채,깻잎김치 쌈밥,김치 해장국,김치 라이스버거,김치불고기피자등등...(다 아시겠지만...쩝...)

경상도에서는 깻잎김치를 먹고,전라도는 가지김치,평안은 동치미,강원도는 더덕김치를 먹습니다.

옛날에는 김장을 초가을에 했고 많은양을 했죠.땅에묻어 보관했고 겨울에 채소를 먹기위해 먹었다고 하네요.하지만 오늘날은 12월쯔음에 김장을하고 하는양은 점차 줄고 있어요.지금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죠...하...이제 그만쓸께여...타자가 느려서 이거 까지쓰느라 10분 날렸써여...개인적으로 담배피지맙시다~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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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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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r****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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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유래는 잘 몰라서...

전부 다 알려드리진 못해도 좀 알려드리겠습니다.

▒ 강원도
배추김치를 담글 때는 주로 절인 배추에 소를 넣어 만드는 방법을 사용한다. 배추는 감칠맛을 내기 위해 멸치국물과 새우젓국을 합한 국물에 살짝 담궜다가 사용한다. 소로는 생오징어 채썬 것과 꾸덕꾸덕하게 말려서 잘게 썬 생태살을 사용한다. 이것을 생우젓국에 무쳐 간을 맞추고 거기에 멸치를 달여 받친 국물을 붓는다. 그밖에 크게 채썬 무를 고춧가루로 버무려 켜켜로 넣거나 생태 머리와 뼈를 켜켜로 넣기도 한다. 영동(嶺東)지방에서는 오징어, 북어, 명태를 많이 넣고, 영서(嶺西)지방에서는 소금과 가는 고추만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김치로는 무청김치, 얼갈이 배추김치, 콩나물김치, 무오리 북어짠지, 창란젓 깍두기 등이 있다.

▒ 경상도
마늘과 고춧가루를 특히 많이 사용해 상당히 맵다. 이는 부패를 방지하고 지방 성분의 산패를 막기 위함이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상하지 않도록 소금을 많이 사용하며 멸치젓과 생갈치를 주로 사용하고 생강은 적게 넣는다. 대표적인 김치로는 우엉김치, 부추김치, 고추김치 등이 있다.

▒ 경기도
싱겁지도 짜지도 않은 중간정도의 김치로 소박한 성격을 띤다. 생태우, 생태, 생갈치 등으로 감칠맛을 내고 젓갈로는 새우젓, 황석어젓 등을 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김치로는 개성의 보쌈김치가 널리 알려져 있고, 그밖에 수삼 나박지김치, 마늘김치, 꿩김치, 숙김치, 고구마줄기김치, 순무김치, 용인오이지, 백김치, 장김치, 수삼채 김치 등이 있다.

▒ 서울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중간 정도의 맛을 내며, 종류가 다양하다. 새우젓, 황석어젓, 조기젓 등 담백한 젓국을 많이 쓰며, 생새우와 생갈치 등도 많이 사용한다. 대표적인 김치로는 통배추김치, 숙깍두기, 장김치, 감동젓, 나박김치, 오이김치, 석류김치 등이 있다.

▒ 전라도
기후가 온난하고 해산물이 풍부해서 젓갈을 많이 넣어 짠맛이 진하도 맵다. 고추를 분마기에 다대기 모양으로 걸쭉하게 갈아 여기에 젓갈을 듬뿍 넣은 고추양념을 만들어 사용한다. 시원한 맛을 살리기 위해 찹쌀풀을 쑤어 넣기도 하고, 젓국은 멸치젓을 가장 많이 쓰며, 조기젓, 새우젓도 사용한다. 대표적인 김치로는 나주의 동치미, 해남의 갓김치, 고들빼기 김치, 맵고 짠 김장김치가 유명하다. 그밖에 깻잎김치, 어리김치, 가지김치, 파래김치 등이 있다.

▒ 제주도
양념이 귀해서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양념은 적게 쓴다. 기후가 따뜻하기 때문에 재료가 싱싱해서 양념으로 맛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제주도 김치는 양념맛보다 재료의 참맛이 우러나온다. 대표적인 김치로는 퍼데기김치, 유채나물김치, 당근김치, 전복김치, 귤물김치 등이 있다.

▒ 충청도
조기젓, 황석어젓, 새우젓을 많이 사용하며 양념을 적게 사용한다. 간은 중간정도로 소박하며 부재료로 갓, 파, 청각, 미나리, 삭힌 풋고추 등을 많이 이용한다. 흔히 김치를 짠지라 해서, 배추로 담근 것은 배추짠지, 무로 담근 것은 무짠지라 하며, 큰통에 소금을 켜켜로 넣고 여러 항아리로 담그는 것이 특징이다. 석박지는 배추와 무를 굵직하게 썰어 깍두기처럼 버무려 젓국 달인 국물을 부은 김치다. 열무짠지는 주로 여름철에 담그는데 열무를 소금에 절여 풋고추, 홍고추, 실파를 넣고 버무려 항아리에 담가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찹쌀풀을 쑤어 넉넉히 부은 후 익힌다. 총각김치는 다른 지방보다 양념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돌나물김치, 시금치김치, 가지김치, 굴석박이, 겉절이, 애호박김치, 공주깍두기 등이 유명하다.

▒ 평안도
간은 대체적으로 싱거운 편이며, 젓갈은 조기젓, 새우젓을 많이 사용하지만 전라도, 경기도 보다는 적게 사용한다. 예로부터 중국과의 교류가 많아 음식이 큼직큼직하고 먹음직스러우며 푸짐하고 많이 담는 것을 좋아한다. 김치소는 적게 사용하나 국물을 많이 쓰며, 고춧가루를 적게 사용하는 대신 쇠고기 육수를 부어 담기 때문에 시원하고 감칠맛이 난다. 대표적인 김치로는 가지김치, 꿩김치, 백김치, 동치미가 있는데, 이 중 백김치가 가장 유명하다.

▒ 함경도
매운맛과 소금간은 그다지 강하지 않아 담백하고 음식모양에 있어서 기교나 장식이 적고 큼직큼직하다. 주로 소금으로 간을 하며 새우젓과 멸치젓을 조금씩 사용한다. 젓갈보다는 생태나 생가자미를 썰어 고춧가루로 버무려 사용하고, 김치국물을 넉넉하게 붓는데 익으면 시고 상큼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김치로는 가자미식혜, 명태식혜, 대구깍두기, 콩나물김치 등이 있다.

▒ 황해도
간은 중간정도이며 독특한 맛을 내는 고수(미나리과에 속하는 1년생 풀)와 분디(운향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의 열매. 원형으로 유지의 원료와 식용, 약재로 쓰이며, 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에 자생하고 있다)를 쓰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재료들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배추김치에는 고수가 좋고 호박김치에는 분디가 제일이다”는 말이 있다. 대표적인 김치로는 동치미, 감김치, 고수김치, 호박김치 등이 있다. 

도움이 되셨기를..

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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