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씨  7집의 타이틀 곡은

'가까이' 인데.. 비록 1위는 하지 못한 곡이지만..

현악기를 비롯한 클래식 악기를 많이 사용해

사운드가 풍성합니다.

김원준 씨 자작곡으로

애절한 가사와 목소리가 아주 일품이죠^^

그런데..

이렇게 야심차게 준비한 7집을 발매하자마자

김원준 씨는 방송 촬영을 하던 중

안타깝게도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합니다.

그 때문에 방송활동에 차질이 생긴 건 물론입니다.

암튼..

댄스 음악을 하던 김원준 씨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앨범입니다.

기회 되신다면

앨범 전체를 꼭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가까이' 와 더불어

'기억속의 단편', '너를 끝으로' ,'매일매일' 등 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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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작사, 곡 김원준

죽기보다 더 싫었었던

그런 헤어짐 속에 날 묻고서

다시는 나를 볼 수 없는 세상을

너에게 안겨주긴 싫었어..

숨 막히듯 다 멈춰버린

그런 삶의 끝에 서 있는 내게..

더이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너를 꿈꾸며 영원히 잠들 수 밖에..

그 누구도 너를 대신할 수 없어

어떤 것도 나를 채울 순 없어

하지만 이것이 운명이었다면

함께 했던 시간만은 남겨둬..

가끔씩 조금은 가끔씩 내 안에 너를 꺼내

무너지는 나를 일으키지만

가까이 더 조금더 가까이 내게

와 줄 순 없니..

살아 있는 마지막 내 부탁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