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교육열에 대해서 매우 불만이 많아 보이시는 글인 것 같습니다. 감히 이런 말을 남기는 것이 실례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질문자님께서 쓰신 글에서는 한국의 정체성, 미래를 위해 내다보아야 할 전망, 타 국가와는 다른 자본주의적 마인드에 불만이 많아 보이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건 개인적인 견해 차이겠지만요.

일단 질문님께서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셨고, 세상살이를 바라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쩌겠습니까. 세상 살이가 갑갑하고,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든 그건 고위층들이 알아서 자신들의 입맛대로 놀리는 겁니다. 불만이 있으면 의견을 내라, 청원해라, 이런식으로 나가지만 사실상 그 불만들은 언론을 통해 방출할 뿐, 실질적인 해결책은 특정한 '이슈'에 지나지 않으며 그 이슈가 이목을 끌때 자신들이 나가서 해결책을 내놓을 때 비로소 후광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니까요.

질문자님에게 답변을 드릴 수 있는 건 하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많이 살아보세요. 지금보다 더. 그러면 알게 될 겁니다. 한국의 미래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질문자님의 생각이 바뀔 지 아니면 그대로 유지가 될지.

그냥 그들의 입맛대로 사는 것이 불만이다 싶으면 뛰어드세요. 방법은 없습니다. 그냥 꼴리는 대로 사는거지 뭐 별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