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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아이를 때렸어요
비공개 조회수 2,447 작성일2020.01.31
아이가 똑같은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데
누워서 엎드리고 열댓번을 일으켜도 일어나지 않고
제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출근해야하는상황에 그러니깐 더 돌아버리겠고 그렇다고 집에가면 있는 완전 똑같은 장난감을 사줄수도 없고 너무 화가나서 머리를 세게 손바닥으로 내리처서 아이가 거의 날라갔어요 아이는 5살밖에 안되고 너무 깜짝놀랐는지 울음을 그치고 두려워하더라구요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죄송하다고 그자리를 급히 피했어요 출근했는데 마음이 지옥이고 너무 후회되고 어떻게 애가 받은 상처를 제가 씻어줄수있을런지 모르겠어여 ㅠㅠ 너무 울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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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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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네. 잘하셨어요. 이제 앞으로 또 땡깡부리면 손부터 올리면 되겠네요.

하아... 우선 시작부터 비꼬듯이 말해서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채벌하듯이 하는 매가 아닌 충동적인 폭력은 잠깐이지만 그 때 들었던 마음? 뭐라고 표현은 못하지만 분명히 아이도 느끼며, 정말 큰 상처가 됩니다. 그래서 쌔게 맞았음에도 아파서 우는것보다 두려워 한 것 같습니다..

제 형제중에 큰형님만 아이일때 아버지께 폭력을 당했습니다.

제가 5~6살때 가족끼리 앉아서 집에서 예배드리는데 형님이 찬송을 제대로 부르지 않아서 아버지가 도중에 화가나 하기싫으면 하지말라면서 형님을 발로 찼습니다. 아버지도 그 이후로 폭력을 거의 안하셨지만 같이살아오면서 느낀건 아버지와 큰형은 항상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또한, 그 때 제가 맞지도 않았는데 아버지의 폭력의 충격이 2~30년이 지나도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폭력은 인간의 본능적인 생존과 관련된 것이고 아이기 때문에 좀 더 자신을 보호해준다고 믿었던 부모가 폭력으로 그 생존을 위협한다는게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우선 폭력에대한 사과를 하시고 질문자님께서 내가 너의 보호자며 부모라는 느낌을 받도록 더 사랑해주셔야 합니다. 최대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해주세요. 그렇다해도 그 기억은 남을겁니다. 이미 일어난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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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가정의 아이교육에 대해 얘기하고싶지 않지만 그와 관련되서 일어난 일이니 말씀드리자면...

아이가 땡깡을 부리는게 처음이 아니라면 그동안 아이의 행동에 대처를 잘못하셨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상황을보니 부모님께서 맞벌이 이신거같은데. 정말 힘드실거 같지만 아이는 절때 혼자 잘 자라고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어느정도 자란 아이들을 가르치기위해서도 교사들은 수십년간 그 방법을 연구하고 공부합니다.

하물며 한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이끌어주면 더 좋지 않을까요?

상담소에 가보시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체력이 좋아서 얼마나 부모가 직당다니면서 얼마나 힘들지...... ㅠㅠ 힘내세요!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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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공감이 갑니다

폭력은 언어폭력이든 절대 안되는 거라는 거 알면서도 순간 화를 참지를 못하네요

저도 요즘 잠투정 하는 우리 아기에게 언성이 자꾸 높아지더라구요

새벽 출근에 아기가 자야 뒷정리를 하고 제가 잘 수 있고 새벽에도 한 번 깨니

이사로 인한 짐정리와 쉴 수 없는 지금 상황에서

아기의 잠투정이 사랑으로 대하기가 힘들긴 하더라구요ㅠ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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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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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위탁은사랑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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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터져 버릴때가 있어요

바쁜시간에 아이가 고집을 부리니 힘드셔서 처지신듯 합니다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세요

아까 엄마가 너를 때려서 많이 놀라고 무서웠지?라고 하시면서 왜 그렇게 됐는지 집에 있는 장난감도 보여주시고요

그리고 안아주시면서 미안하다고 다음부터는 누구야 너도 그러지말고 엄마도 안그럴께 라고요

아이들은 설명을 해주면 다 알아들어요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요

더 심하게 때리고 구박하는 부모들도 많아요.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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