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어 국사 영어의 수준이 수능과 비교해서?

공무원 시험이 '훨씬' 어렵습니다. 요즘은 공무원에 우수한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보니 시험은 더욱 깊고 넓어졌지요. 수능에서 평균 90점 이상 받아도 공무원에서는 90점 받기 힘듭니다. 그것은 일단, 시험범위가 난해합니다. 문제 또한 난이도 조절이 잘 안될때가 많아요. 무엇보다도 수능과 성격 자체가 다르지만 더욱 어려운 것은 확실합니다.

2. 수능보고 머리에 지식이 남아있을 때가 유리?

그렇겠죠. 공부란 무엇이건 결국은 다 연결되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공부를 하던 차라면 소위 본궤도에 오르는 시간도 짧아지요. 하지만 수능보고 그 다음의 공무원시험은 빨라야 2월이거나 대개 3-4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3. 9급 행정직과 교육직 병행 공부?

상당수의 수험생들은 그렇게 공부합니다. 왜냐하면 교육학 하나만 더 붙이면 된다는 매력 때문이죠. 어차피 하는 공부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요즘 수험서들이 대개 한 과목당 1200-1500페이지 안팍입니다. 그 분량 때문에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4. 9급을 서울에서 합격하면 일단 서울에서 근무를 시작합니다. 현재 정식 교류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본인의 원에 의해 해당 지자체의 공무원과 맞바꾸는 형태로 교류를 하기는 합니다. 이런 경우에 6개월 정도 직급이 강등되는 곳도 많습니다. 따라서 구리 정도라면 구리에 가까운 중랑구로 옮기면 되지 굳이 복잡한 전출을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5.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정당한 사유에 의한 발령연기는 가능합니다. 학생이라면 졸업때까지, 군인이라면 제대까지 발령연기가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형편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4년제를 안나왔다고 말단 공무원에서 차별은 거의 없습니다. 요즘은 승진 적체 때문에 9급으로 임용되면 6급이 현실적으로 끝입니다. 7급까지는 자동적으로 승진되는 시스템이니까 6급이 되냐마느냐의 차이인데 지방직 공무원들은 학력보다 인맥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곳도 많습니다.

6.중앙부처와 지방직 계급이 같으면?

월급과 호봉이 똑같습니다. 중앙공무원 9급과 지방 9급의 월급은 무조건 같습니다. 다만 맡은 업무와 해당기관의 사정에 따라 수당의 차이가 납니다. 이 수당의 차이는 좀 심각해서 많게는 수십만원까지 차이가 나죠. 즉 힘있고 잘사는 지자체는 직원들의 수당을 많이 주고 못살고 힘없는 지자체는 최소한의 수당만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7.질문추가 답변

평균 60점 넘으면 무조건 합격이냐?

절대 아닙니다. 현재 모든 공무원 시험에서 최소한 평균 80점 이상이 커트라인입니다. 직종에 따라서는 평균 100점을 넘는 곳도 있습니다. 어떻게 100점이 넘냐고요? 그것은 가산점 때문에 가능합니다. 수험생이 95점 맞았는데 가산점이 10점이라면 그 수험생의 점수는 105점이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