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한국이 미국 기준금리를 따라가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 외화가 한국으로 유입될 수는 있는데, 이로 인해 환율이 낮아지게 되면 수출에 가격경쟁력이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불리한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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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며 경기가 확장되기 시작하면 외국자본이 반드시 한국으로 유입이 일어난다고 장담할 수도 없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 오히려 장기적인 경기전망은 미국은 좋지만 한국은 부정적으로 변하면서 자본유입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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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양방향의 가능성이 모두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한국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변동성이 커지게 됩니다. 금융시장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계시다면, 단순히 심리적 불안정성이 커지는 것 역시 안좋은 요인이 됩니다. 불안정성이라는 것이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그것의 변동폭이 적은 안정적인 상황을 대부분 선호하죠. 위험기피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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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러한 불안정성을 회피하기 위해서 대외적인 균형을 위해서,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이 미국 기준금리 기조에 어느 정도 맞추어 자국의 기준금리도 설정하는 것입니다. 즉 대내적균형뿐만이 아니라 대외적균형달성도 자국기준금리 설정에 내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