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JMS’의 정명석 교주가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돼 다시 한 번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에서 성폭행사건으로 체포
법무부는 중국 정부로부터 정 씨의 지문을 전달받아 신분을 최종 확인했다. 현재 정 씨와 관련된 국내재판은 기소중지 상태로 법무부는 중국정부에 정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 씨의 만행에 대해 추적을 하고 있는 ‘안티 JMS’인 엑소더스 측 관계자는 “이번 중국 공안의 정 씨 체포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 현지인을 성폭행한 사항이기 때문에 중형이 예상된다”며 “중국은 성폭행 사건이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합의를 해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수사기관이 충분히 정 씨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비호세력에 의해 좌절 됐었다”며, “차라리 중국에서 붙잡혀 중형에 처해지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99년 JMS 정명석 교주의 범죄 사실이 처음 공개된 것은 한 언론사의 고발 프로그램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방송에서 성폭행 및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신도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 씨의 범죄행각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당시 증언에 의하면 “정 씨가 건강검진을 내세우며 신도들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잠자리를 요구했다”며 “심지어 날짜를 정해 수십 명의 여신도들과 집단 성관계를 갖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씨의 개인적인 비리와 비정상적인 성관계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방송이 나간 후 언론에 잇따라 보도 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졌고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된 정 씨는 해외로 도피하게 된다. 도피 중이던 2001년에는 대만의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수사당국의 내사를 받았고, 일본에 체류할 때는 40여개의 교회를 세우고 2000여명의 신도를 포섭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여신도 100여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도 같은 수법 성폭행 특히 일본에서의 정 씨 행각은 국내에서와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일본 JMS는 주로 대학교를 중심으로 포교활동을 벌여 왔으며 이들은 소위 엘리트들을 전도의 주요 대상으로 삼고, ‘평소 생활과 인생관을 살펴보고 긍정적인 사람을 찾아라’,‘거리에서 수준 높은 사람을 전도하라’,‘외모가 괜찮은 사람과 만날 수 있게 하라’ 등과 같은 지침을 세워, 치밀하게 포교활동을 벌여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
JMS 정명석 교주 전격체포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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