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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회기동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발생 “35세 남성”…동선 공개

동대문구 회기동서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발생 “35세 남성”…동선 공개

기사승인 2020. 03. 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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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

서울 동대문구청이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알렸다. 확진자는 35세 남성으로 회기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동대문구청 페이스북에는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 발생"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동대문구 측은 "안타까운 소식을 또 다시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동대문구에 코로나19 2번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동대문구 회기동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는 2월 28일 오전 증상발현되어 3월3일 경희대학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3월4일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라며 "확진자로부터 문답에 의한 증상발현 1일전 부터의 1차 조사 결과(유선확인)를 우선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립니다.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현황 등은 심층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나 변경되는 부분은 즉시 추가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울러 확진자와 가족(배우자1명)은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동대문구 보건소에서 국가지정병원에 금일 중으로 입원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우선 확인된 확진자의 방문지 등의 주변에 즉시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동선을 살펴보면 두번째 확진자는 27일 교회와 카페, 서점, 등을 방문했으며 28일에는 교회, 내과 등을 찾았다.

29일에는 교회, 식당, 카페를 방문했으며 이후에도 교회를 꾸준히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일에 회기동 경희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한편 동대문구 측은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으나 또다시 발생하게 되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욱 방역 등을 철저히 하여 확진자 발생억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개인별 위생관리와 예방수칙 준수 등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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