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설관리公 직원들 투입 방역·구청사 방문객 체온 측정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04 17: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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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소속 직원이 동대문구청 출입구에서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공단에서 운영 중인 구립 체육관, 문화복지시설, 도서관 등에서 근무하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소속 직원들을 방역 지원 업무에 투입하는 등 가용 인력을 총 동원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는 해당 시설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인 것을 반영해 진행되는 것으로,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협조를 얻어 필수 민원 서비스 및 시설 관리 등을 처리할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한 70여명이 투입됐다.

지원 인력은 휴관 중인 시설이 코로나19의 확산 진정으로 다시 운영을 시작할 때까지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 안내 ▲주요 시설 방역 ▲구청사 방호 ▲구청사 방문객 체온 측정 ▲주차관리 등 코로나19 방역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앞서 구는 지원 인력들의 안전한 업무 수행을 위해 지난 2~3일 ▲코로나19 관련 대응 매뉴얼 ▲예방행동수칙 ▲수행 업무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우리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용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려고 한다”며, “관계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지역내 전파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월10일부터 실시 중인 14개 동 자치회관 및 동대문구문화회관, 이문체육문화센터, 동대문구체육관, 동대문장애인복지관 등 문화·체육 강좌 1000여개 프로그램에 대한 임시 휴강 및 노인교실 개강 연기를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내 모든 경로당, 동대문구문화회관, 27개 구립도서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서울한방진흥센터 등 다중이용시설도 코로나19 확산 상황 안정시까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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