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준형, “9살 때부터 아르바이트 했다...생계 때문” 고백
전효림 이슈팀
박준형이 9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4일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재생을 부르는 사람들’ 특집으로 양준일, 박준형, 리아킴, 라비가 출연했다.
이날 박준형은 9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1980년대 벼룩시장에서 찍찍이 지갑, 줄 달린 선글라스, 찍찍이 신발 등을 팔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아저씨가 새벽 4시 반에 절 데리러 왔다. 벼룩시장에 도착을 하면 텐트를 준비했다. 3시 반까지 물품을 팔고 집에 가면 5불을 받았다. 제 나이에 한 달 40불이면 되게 큰 돈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준형은 “근데 엄마가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으셨다. 그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엄마가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보는 게 너무 싫었다. 미국에서는 부모가 집에 없으면 나라에서 데리고 간다는 소문이 있었다. 항상 커튼을 닫고 엄마 내복 냄새를 맡으며 기다렸다”며 일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