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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절망적이고 어두운 라이트노벨 추천해주세요
비공개 조회수 668 작성일2019.04.16
절망적이고 어두운 라이트노벨 추천해주세요

절심해의 솔라리스 제외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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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
우주신 열심답변자
액션, 무협 만화 3위, 판타지소설 3위, 학원만화 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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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단 요청하신 대로, 분위기가 어둡거나 무거운 느낌인 계열 작품들로 몇 가지 골라서 추천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절망적이라든가 하는 건 작품마다 수준 차이가 있다 보니 질문자님이 원하는 범위에 들어갈지 어떨지 조금 애매한 것들도 있긴 한데... 아무튼 최대한 요청하신 조건에 비슷하다 싶은 것들로 골라드려 볼게요.

 

 

어디까지나 제 취향에서 고른 거라 질문자님의 취향에 맞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일단은 말씀하신 조건에 맞으면서 제 관점에서 괜찮았던 것들로 몇 가지...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난 마짱 (익스트림 노벨) - 스릴러, 추리물입니다.


과거 벌어진 어떤 참혹한 사건에 휘말려 버린 결과 인격적으로 망가져 버린 어린아이들이 이후 사건 수습 후 구출되어 다시 사회 생활을 하게 되면서, 인격이 일그러져 버린 상황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며 또다시 주위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잔인한 사건들에 발을 들여놓으며 사건에 관여하여 개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비정상적인 추리물 비슷한 작품입니다. 작품 내용이 상당히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계열이라 작품 출간될 때에도 말들이 많았다고 하지요.

 

주인공은 자신도 마찬가지로 마음이 망가져 있지만 그보다도 더 정신이 망가져서 비정상적인 여주인공을 인생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선악에는 상관없이 오로지 자신과 자신 주변, 그리고 여주인공에게 직접, 간접적으로 피해가 간다는 이유로 사건에 개입해 풀어나갑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부분이 어딘가 제정신이 아닌 듯한, 약간 비틀린 분위기의 오싹한 느낌의 작품이지요.


  










단장의 그림 (NT 노벨) - 현대 판타지물입니다.

 

 

동화를 소재로 삼은 미스터리 공포물 작품입니다. 다만 명색은 일단 동화가 베이스라지만 어디까지나 베이스가 그렇다는 것일 뿐이고 실제로 벌어지는 전개는 원작 동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둡고 공포스러운 전개가 대부분이지요.

 

 

작중에서는 신이 잘라내 버린 악몽이 인간에게 녹아들어 실체화된 이상 현상인 '포화' 가 주위 인간에게 발생하여 그 사람의 마음 속 트라우마와 광기 등과 합쳐져서 동화의 형태로 구현화되어 이상한 일을 일으키게 되고, 그것을 주인공과 그 동료들이 제거하기 위해 활동한다는 전개의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은 마찬가지로 포화에 걸렸다가 무사히 살아돌아온 것으로 그 영향에 의해 자신의 트라우마에 맞는 특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로, 포화가 벌어진 잔혹 동화 세계 속으로 들어가 동화 등장인물의 일원이 되면서 그 끔찍한 이세계 속에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게 되지요.

 

 

인간의 트라우마와 악몽, 광기 등이 소재로 쓰인 작품이다 보니 여러 모로 어두침침한 느낌인 소설입니다.










재와 환상의 그림갈 (NT 노벨) - 이세계 판타지물입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과거의 일들이 생각나지 않는 기억 상실인 상태로 어딘지 모를 이세계에 와 있던 주인공과 그 동료들이, 마치 게임처럼 직업을 얻고 인간을 공격하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해 팀을 결성하고서 몬스터와 싸우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판타지 작품입니다.


대부분 주인공이 먼치킨이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평균적으로 훨싼 강한 계열인 대부분의 작품에 비해서 이쪽은 주인공 파티는 아직 상당히 약한 초보 모험가이며 몬스터들은 그 나름대로 강하기 때문에 저급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만으로도 꽤나 고생을 하고, 그 고생을 하며 적게나마 돈을 벌어서 생활을 이어 나가고, 그 과정에서 동료가 죽는 최악의 사태를 경험하여 절망하면서도 다시 일어서서 동료들과 재차 결속하며 정신적으로 점차 성숙해져 가는 소년소녀들의 모습을 그린, 다소 어두운 전개지만 제법 볼 만한 작품이지요.










육화의 용사 (익스트림 노벨) - 판타지 겸 미스터리물입니다.

 

 

마신이 부활해 세계를 어지럽히는 가운데 신이 선택한 여섯 명의 용사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는 전개로 시작되는데, 막상 용사들이 모이고 보니 여섯이 아니라 일곱이 모이고, 게다가 그 직후 적의 함정까지 걸리게 되면서 자신들 중에 누군가가 적의 스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를 의심하는 형태로 내용이 이어지는 줄거리의 작품입니다.

 

일단 1권 끝에서 배신자가 누구인지는 파악되며 마무리 짓기는 하지만, 2권에서는 또다시 새로운 사건과 비밀이 나타나게 되면서 다시 일이 꼬이며 내용을 복잡하게 만들어 읽는 사람들을 계속 몰입시키게 만드는 독특한 재미의 작품이지요.

 


매번 '동료들 중의 누군가가 배신자다'라거나 '함께 싸워야 할 동료와 적대해야만 한다'라는 식으로 주인공을 고뇌하게 만드는 전개로 진행되어 가는 등 여러 모로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블랙 불릿 (익스트림 노벨) - 판타지물입니다.



생물에게 침투하는 바이러스성 기생체 괴물들의 등장으로 인류 전체가 멸망할 듯한 분위기에서 겨우 살아남은 인류들이 몇몇의 도시 주변에 괴물들이 접근할 수 없는 장벽을 만들고 그 안에서만 각각의 세력권을 형성해 괴물들과 맞서 가며 생존해 나가는 세계관 속에서, 그 괴물들과의 싸움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주인공 일행의 싸움을 그린 액션물 작품입니다.


작중에서 괴물들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오염되면 결국엔 괴물로 변해버리게 되어 인류 자체가 완전히 궁지에 몰린 위기 상황인데도 그 사회 내부에서는 어이 없게도 수많은 비리와 자기 배만 채우려는 썩어빠진 인간들의 뒷수작이 벌어지고 있으며, 또한 임산부 엄마가 바이러스에 기생된 이후에 낳은 아이들은 인간이지만 괴물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가 있어서 초인적인 힘을 낼 수가 있어서 괴물들과의 싸움에 큰 도움이 되는데도 그럼에도 그런 아이들을 '저주받은 아이들'이라고 부르며 인간들에게 거의 인종 차별은 저리 가라 할 수준의 박해를 받는 등, 여러 모로 어두컴컴한 세계관입니다.











천경의 알데라민 (익스트림 노벨) - 판타지물입니다.

  

판타지 세계관에서의 국가 간의 전쟁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내용 자체는 재미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다 보니 꽤나 무거운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하지요.


 

소문난 게으름뱅이 학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전략 및 지략 쪽으로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천재인 남주인공이 어쩌다 보니 우연과 우연이 겹쳐서 본인이 절대로 되고 싶지 않았던 '귀족'과 '군인'과 '영웅'이 되어버리고, 결국에는 군인으로서 전설적인 명장으로의 길을 걸어나가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다만 애초에 그가 소속된 나라 자체가 중심부의 지배층부터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 있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왕녀의 부탁으로 이 망가진 나라를 구제하기 위한 어떤 중대한 부탁을 받고 있는 입장이라 훗날의 전개가 결코 승승장구로 끝나지는 않을 테고, 이후의 스토리 전개가 주목되는 작품이지요.

 


전쟁 소재의 작품이다 보니 사람이 죽어나가는 일이 수도 없이 터지고, 게다가 애초에 주인공들이 속한 나라 수뇌부들의 정치판부터가 완전히 썩어버린 상황이고 그 뒷수습을 군대가 떠맡아 고생을 하고 있는 등 꽤나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문학소녀 시리즈 (익스트림 노벨) - 학원물 겸 추리물 작품입니다.

 

제목들이 하나같이 <문학소녀와 OO>라고 매번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보통 '문학소녀 시리즈'라고 불리는 소설입니다.

 

 

책을 너무나 좋아해서 언제나 책을 읽고 그 책 내용을 빠짐없이 기억하며, 마침내는 책을 먹어버리기까지 하는 별난 고등학생 문예부 소녀와, 그 소녀의 후배로서 같은 문예부원으로 지내며 언제나 소녀의 제멋대로 행동에 시달리는 매사에 무덤덤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평범한 일상인 것 같지만 매번 주변에서 괴이한 사건들이 터지고, 그들도 거기에 끼어들게 되어, 결국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엔딩으로 이어지는, 약간 수사물이나 로맨스물의 분위기가 가미되어 있기는 해도 기본적으로 약간 우울하며 눈물이 나는 애절한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개그틱한 표현들도 나와서 어느 정도 웃으면서 읽을 수 있기는 하지만, 결국 내용상으로는 어느 편도 슬픈 스토리들 뿐인 데다가 주인공인 소년도 어두운 과거를 갖고 있는 위태로운 느낌의 인물이기 때문에 정확히는 웃긴 이야기라기보다는 슬픈 이야기죠. 

 

 

살짝 어두운 느낌에다 눈물 나는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드리는 바입니다.

 

 









방패 용사 성공담 (노블 엔진) - 이세계 판타지물입니다. 

 


평범한 지구인이던 남주인공이 이세계에서 시행된 용사 소환에 의해 판타지 세계로 소환되어, 세상을 지키는 용사들 중 하나의 역할을 맡게 되어 그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워나가는 성장 계열 판타지 작품입니다.

 

용사들은 각자 특정한 무기에 선택받게 되는데 주인공은 그 중에서 '방패의 용사'가 되지만, 하필이면 그 방패의 용사는 국가 자체에게서 멸시받고 무시당하는 최악의 입장이라 시작부터 험난한 길을 걷게 되는 등 온갖 고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속에서도 자기 나름대로 용사의 길을 걸어나가며 세상을 위해 싸우게 됩니다.

 

 

나름대로 꽤나 재미있는 작품이긴 합니다만, 초반부의 전개가 좀 복장 터질 수준의 어둡고 답답한 전개가 되는 형태라서 보는 사람의 취향을 타는 작품이란 문제가 있긴 합니다. 


이세계에 소환되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전부 주인공을 악당으로 몰고 가는 최악의 환경에서 주인공이 점차 일부 사람들을 제외한 주변의 아무도 믿지 않고 적대시하는 성격으로 변해 가고, 상황이 매번 골치 아픈 전개로만 흘러가는 등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전개가 됩니다.









짐승 사냥 (익스트림 노벨) - 현대물입니다.

 

 

유럽의 모 나라에 단체 수학여행을 갔던 어느 학교 학생들이 전원 납치를 당해, 그 전원이 몸에 강제로 발신기가 장착된 채로 탈출할 수 없는 공간에 방치된 상태에서 전문적인 사냥꾼들에게 하나둘씩 사냥을 당하며 죽어가는 장면을 구경하면서 즐기는 다수의 재벌 및 상류층들의 악취미적인 놀이에 희생당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극한의 상황에서 우연히 숨겨져 있던 살인의 재능에 눈을 뜨게 된 주인공 소년이 겨우 살아남아 있던 다른 사람들을 다 탈출시키고 오히려 자신들을 사냥하던 사냥꾼들을 모조리 해치워 버린 후, 본거지에서 얻어낸 정보를 통해 이 사악한 짓을 벌이던 전 세계의 클럽 회원들을 한 놈도 안 남기고 다 없애버리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게 되지요.


 

내용이 상당히 어둠고 음침한 편이지만, 서로를 죽이려 드는 액션과 몰입감이 있는 전개가 꽤나 볼만한 작품입니다.

 










단탈리안의 서가 (익스트림 노벨) - 판타지물입니다.

 

대략 세계 대전 이후 정도쯤으로 보이는 근세 시대의 서양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고대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며 그것을 읽는 인간을 파멸로 이끈다는 '환서'라는 기이한 책을 둘러싼 여러 가지 오싹한 사건들을 다룬 작품입니다.

 

 

갖고 있거나 그것을 읽으면 대개 사용자에게 파멸을 안겨주지만 그 유용한 힘 때문에 자연히 사용하게 되는 '환서'라는 위험한 책에 의해 벌어지는 사건과, 주인공과 그 파트너인 소녀가 그 환서에 관련된 사건들을 찾아다니며 해결하고, 그 환서를 회수하거나 제거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다수 나오는 옴니버스식 구조로 되어 있는 작품이지요.

 

 

또한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환서를 사용한 자는 결말이 처참한 죽음으로 끝나는 전개가 많아, 약간 어둡고 호러틱한 분위기이도 합니다.












슈타인즈 게이트 (NT 노벨) - 과학 스릴러물입니다.

 

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동료들과 함께 이것저것 쓸데없는 발명을 하거나 하며 취미에 가까운 과학 연구를 하던 개인 연구소(라는 이름의 단칸방)에서 우연한 결과로 타임머신을 개발해내는 것에 성공한 주인공이 그 타임머신을 통해 이런저런 실험을 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내용입니다.

 

다만 후반부에 가면 그 타임머신의 발명으로 초래한 사건의 결과가 소중한 친구의 죽음이라는 처참한 꼴로 되돌아와, 이후 남주인공은 타임머신을 통해 자신이 과거에 행했던 싫험들을 전부 없었던 일로 되돌려 가며 끔찍한 미래를 되돌리려 갖은 고생을 다하게 된다는 내용의, 전반적으로 다소 우울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나름 감동도 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때마다 아무도 과거의 사건에 대해 기억을 못하는 상황 속에서 오로지 주인공 혼자만이 과거의 악몽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기 위해 몇 번이고 반복하여 세상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처절하면서도 필사적인 모습이 감동을 주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이 행했던 모든 실험의 결과를 원상복귀시키며 최악의 미래를 피하고자 어떻게든 머리를 굴려 가며 그 방법을 모색하고, 마지막에는 두 개의 최악의 결말밖에 없는 선택지의 상황에서 고심한 끝에 모든 것을 해결할 선택지를 찾기까지 하는 등 매우 두뇌파인 주인공(및 그 동료)을 다룬 작품이지요.


 

내용이 좀 어두운 분위기이긴 한데, 다만 정확하게는 작품 중후반부에만 한정해서 그런 분위기인 편이지요.


초중반부는 그냥 평범하게 과학도의 타임머신 연구를 그린 일상적 전개입니다만, 중반부 이후에서부터 확정된 배드 엔딩 전개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수백 수십 번의 시간 루프를 반복하며 점점 정신이 무너져 가는 주인공과 그럼에도 어떻게든 미래를 바꾸기 위해 수없이 고생을 하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제가 봤던 작품들 중에서 조건에 맞겠다 싶으면서 재미있게 봤던 것들로 적당히 추천 드려 보았습니다만... 마음에 드시는 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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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도쿄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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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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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g****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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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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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