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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다크한 분위기의 라노벨...
wlrt**** 조회수 2,594 작성일2018.12.26
다크한 분위기의 라노벨
제가 요즘에 다크한 분위기의 라노벨을 찾고있는데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ㅠㅜ 참고로 제가 재밌게 읽은 작품은 당신과 나의 어사일럼과 오버로드인데 두 라노벨과 분위기가 비슷한 라노벨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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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
우주신 열심답변자
액션, 무협 만화 3위, 판타지소설 3위, 학원만화 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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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분위기가 좀 어둡거나 잔혹하거나 대략 그런 타입의 타입 작품들로 몇 가지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다만 어사일럼이나 오버로드와 비슷하다고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만... 어사일럼은 본 적이 없고, 오버로드와도 비슷하다고 하기엔 내용상 거리가 먼 것들 뿐이라서요. 그래도 일단은 다크한 계열 작품들로 골라드려 보지요.


어디까지나 제가 본 것들 중에서만 고른 거라 질문자님의 취향에 맞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일단은 제 관점에서 괜찮았던 것들로 몇 가지...







두 번째 용사는 복수의 길을 웃으며 걷는다 (L 노벨) - 이세계 판타지물입니다.



용사로서 이세계에 소환되어서 마왕을 쓰러뜨려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아, 어떻게든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필사적인 노력으로 강해져서 마침내 마왕을 쓰러뜨리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정작 그 이후에 지금껏 함께 싸워 온 동료들에게 배신당하여 사실은 애초부터 자신을 쓰고 버릴 용도로 이용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수작에 의하여 사망, 하지만 그 사망 직후 이세계 소환자의 특전인 튜토리얼 모드 효과에 의해 능력치는 대폭으로 떨어졌지만 기억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제일 최초의 소환 시점으로 되돌아가게 되면서, 미래에 자신을 배신하고 죽이려 한다는 걸 훤히 알게 된 배신자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는 전개의 다크 판타지물 작품입니다.


겉으로만 동료인 척 하면서 악독한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당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복수 계획을 세워서 그들이 소중히 여기던 것 전부를 완전히 분쇄한 뒤에 절망에 빠뜨려서 죽이고, 또한 자신과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 배신당해 복수를 맹세한 입장의 동료들을 얻어 그들의 복수도 도와주면서 자신들의 불행에 연관된 수많은 자들에게 복수를 결행하게 되지요.














재와 환상의 그림갈 (NT 노벨) - 이세계 판타지물입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과거의 일들이 생각나지 않는 기억 상실인 상태로 어딘지 모를 이세계에 와 있던 주인공과 그 동료들이, 마치 게임처럼 직업을 얻고 인간을 공격하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해 팀을 결성하고서 몬스터와 싸우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판타지 작품입니다.


대부분 주인공이 먼치킨이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평균적으로 훨싼 강한 계열인 대부분의 작품에 비해서 이쪽은 주인공 파티는 아직 상당히 약한 초보 모험가이며 몬스터들은 그 나름대로 강하기 때문에 저급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만으로도 꽤나 고생을 하고, 그 고생을 하며 적게나마 돈을 벌어서 생활을 이어 나가고, 그 과정에서 동료가 죽는 최악의 사태를 경험하여 절망하면서도 다시 일어서서 동료들과 재차 결속하며 정신적으로 점차 성숙해져 가는 소년소녀들의 모습을 그린, 다소 어두운 전개지만 제법 볼 만한 작품이지요.











블랙 불릿 (익스트림 노벨) - 현대 판타지물입니다.



생물에게 침투하는 바이러스성 기생체 괴물들의 등장으로 인류 전체가 멸망할 듯한 분위기에서 겨우 살아남은 인류들이 몇몇의 도시 주변에 괴물들이 접근할 수 없는 장벽을 만들고 그 안에서만 각각의 세력권을 형성해 괴물들과 맞서 가며 생존해 나가는 세계관 속에서, 그 괴물들과의 싸움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주인공 일행의 싸움을 그린 액션물 작품입니다.


작중에서 괴물들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오염되면 결국엔 괴물로 변해버리게 되어 인류 자체가 완전히 궁지에 몰린 위기 상황인데도 그 사회 내부에서는 어이 없게도 수많은 비리와 자기 배만 채우려는 썩어빠진 인간들의 뒷수작이 벌어지고 있으며, 또한 임산부 엄마가 바이러스에 기생된 이후에 낳은 아이들은 인간이지만 괴물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가 있어서 초인적인 힘을 낼 수가 있어서 괴물들과의 싸움에 큰 도움이 되는데도 그럼에도 그런 아이들을 '저주받은 아이들'이라고 부르며 인간들에게 거의 인종 차별은 저리 가라 할 수준의 박해를 받는 등, 여러 모로 어두컴컴한 세계관입니다.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난 마짱 (익스트림 노벨) - 스릴러, 추리물입니다.

  


과거에 벌어진 어떤 참혹한 사건에 휘말려 버린 결과 인격적으로 망가져 버린 어린아이들이 이후 사건 수습 후 구출되어 다시 사회 생활을 하게 되면서, 인격이 일그러져 버린 상황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며 또다시 주위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잔인한 사건들에 발을 들여놓으며 사건에 관여하여 개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비정상적인 추리물 비슷한 작품입니다. 작품 내용이 상당히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계열이라 작품 출간될 때에도 말들이 많았다고 하지요.

 

주인공은 자신도 마찬가지로 마음이 망가져 있지만 그보다도 더 정신이 망가져서 비정상적인 여주인공을 인생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선악에는 상관없이 오로지 자신과 자신 주변, 그리고 여주인공에게 직접, 간접적으로 피해가 간다는 이유로 사건에 개입해 풀어나갑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부분이 어딘가 제정신이 아닌 듯한, 약간 비틀린 분위기의 오싹한 느낌의 작품이지요.










회복술사의 재시작 (J 노벨) - 판타지물입니다.



판타지 세계관의 작품으로, 마왕이 인간들을 공격하는 상황에서 치유의 용사라는 역할을 맡게 된 주인공이 그 치유 능력을 이용해 먹기 위해 왕국이 꾸민 더러운 술수에 빠져 폐인이 되고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고통을 겪다가, 우연한 계기로 다시 제정신을 찾고서 복수하기 위해 다른 용사들이 마왕과 싸우다가 빈틈이 생겼을 때에 마왕의 핵을 가로채서 그 힘을 사용해 세계 전체를 치유하여 과거로 시간을 되돌리고, 자신 외의 아무도 되돌아가기 전의 세계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지옥을 겪게 만들었던 인간들을 대상으로 처절한 복수를 하게 되는 전개의 작품입니다.



스토리상 당연하게도 작중에서 등장하는 등장인물들 중에서 몇몇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인물들이 대외적으로만 멀쩡해 보일 뿐 속내는 거의 다 인간말종의 쓰레기들이며, 그런 악질적인 인간들을 대상으로 주인공이 자신이 예전에 겪었던 고통을 되갚아 주는 복수 스토리가 중심이지요.










육화의 용사 (익스트림 노벨) - 판타지 겸 미스터리물입니다.

 


마신이 부활해 세계를 어지럽히는 가운데 신이 선택한 여섯 명의 용사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는 전개로 시작되는데, 막상 용사들이 모이고 보니 여섯이 아니라 일곱이 모이고, 게다가 그 직후 적의 함정까지 걸리게 되면서 자신들 중에 누군가가 적의 스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를 의심하는 형태로 내용이 이어지는 줄거리의 작품입니다.

 

일단 1권 끝에서 배신자가 누구인지는 파악되며 마무리 짓기는 하지만, 2권에서는 또다시 새로운 사건과 비밀이 나타나게 되면서 다시 일이 꼬이며 내용을 복잡하게 만들어 읽는 사람들을 계속 몰입시키게 만드는 독특한 재미의 작품이지요.

 

 

스토리적으로 보자면 상당히 시리어스한 전개로, 매번 '동료들 중의 누군가가 배신자다'라거나 '함께 싸워야 할 동료와 적대해야만 한다'라는 식으로 주인공을 고뇌하게 만드는 전개로 진행되어 가는 스토리 형태입니다.










짐승 사냥 (익스트림 노벨) - 현대물입니다.

 

 

유럽의 모 나라에 단체 수학여행을 갔던 어느 학교 학생들이 전원 납치를 당해, 그 전원이 몸에 강제로 발신기가 장착된 채로 탈출할 수 없는 공간에 방치된 상태에서 전문적인 사냥꾼들에게 하나둘씩 사냥을 당하며 죽어가는 장면을 구경하면서 즐기는 다수의 재벌 및 상류층들의 악취미적인 놀이에 희생당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극한의 상황에서 우연히 숨겨져 있던 살인의 재능에 눈을 뜨게 된 주인공 소년이 겨우 살아남아 있던 다른 사람들을 다 탈출시키고 오히려 자신들을 사냥하던 사냥꾼들을 모조리 해치워 버린 후, 본거지에서 얻어낸 정보를 통해 이 사악한 짓을 벌이던 전 세계의 클럽 회원들을 한 놈도 안 남기고 다 없애버리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게 되지요.

 

 

내용이 상당히 어둠고 음침한 편이지만, 서로를 죽이려 드는 액션과 몰입감이 있는 전개가 꽤나 볼만한 작품입니다.










고블린 슬레이어 (L 큐브) - 판타지물입니다.



판타지 세계관 배경으로, 온갖 몬스터들이 활동하고 그 몬스터들을 토벌하며 일반인들을 보호해 주는 모험가들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오로지 고블린만을 사냥감으로 죽이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크 판타지물 작품이지요.


작중에서 고블린은 약한 마물의 대표적인 존재라서 대개의 모험자들은 귀찮아서 상대하지 않고 신참 모험가들이 주로 사냥을 하러 가는데, 약한 것에 비해 의외로 잔머리가 좋고 위험한 놈들이다 보니 신참들은 대부분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말로를 맞게 되지만 주인공은 오로지 그런 고블린만을 자신의 표적으로 삼아 다른 몬스터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고블린 의뢰만을 받아 고블린을 죽여 나가는 살육전만을 계속합니다. 



주인공은 어릴 때에 눈 앞에서 누나가 고블린에게 살해당하는 걸 봐 버린 트라우마로 인해 완전히 맛이 간 느낌으로, 오로지 고블린을 죽이기 위해 살며 고블린을 죽이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블린을 죽일 수 있다면 어떤 의뢰라도 받지만 고블린 외에는 일절 관심이 없어 주변에서는 완전히 제정신이 아닌 녀석이라는 인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골치 아픈 고블린을 아무런 주저 없이 토벌해 준다는 점에서 고마워 하는 사람들도 많고 요령이 없이 우직하게 고블린 사냥만을 반복하는 그를 보고 가만히 내버려두지 못하고 신경 써 주는 사람들도 많지요.








단장의 그림 (NT 노벨) - 현대 판타지물입니다.

  


동화를 소재로 삼은 미스터리 공포물 작품입니다. 다만 명색은 일단 동화가 베이스라지만 어디까지나 베이스가 그렇다는 것일 뿐이고 실제로 벌어지는 전개는 원작 동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둡고 공포스러운 전개가 대부분이지요.

 

 

작중에서는 신이 잘라내 버린 악몽이 인간에게 녹아들어 실체화된 이상 현상인 '포화' 가 주위 인간에게 발생하여 그 사람의 마음 속 트라우마와 광기 등과 합쳐져서 동화의 형태로 구현화되어 이상한 일을 일으키게 되고, 그것을 주인공과 그 동료들이 제거하기 위해 활동한다는 전개의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은 마찬가지로 포화에 걸렸다가 무사히 살아돌아온 것으로 그 영향에 의해 자신의 트라우마에 맞는 특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로, 포화가 벌어진 잔혹 동화 세계 속으로 들어가 동화 등장인물의 일원이 되면서 그 끔찍한 이세계 속에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게 되지요.

 

 

인간의 트라우마와 악몽, 광기 등이 소재로 쓰인 작품이다 보니 여러 모로 어두침침한 느낌인 소설입니다.











단탈리안의 서가 (익스트림 노벨) - 판타지물입니다.



대략 세계 대전 이후 정도쯤으로 보이는 근세 시대의 서양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고대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며 그것을 읽는 인간을 파멸로 이끈다는 '환서'라는 기이한 책을 둘러싼 여러 가지 오싹한 사건들을 다룬 작품입니다.


갖고 있거나 그것을 읽으면 대개 사용자에게 파멸을 안겨주지만 그 유용한 힘 때문에 자연히 사용하게 되는 '환서'라는 위험한 책에 의해 벌어지는 사건과, 주인공과 그 파트너인 소녀가 그 환서에 관련된 사건들을 찾아다니며 해결하고, 그 환서를 회수하거나 제거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다수 나오는 옴니버스식 구조로 되어 있는 작품이지요.

 

 

가끔 일부의 몇몇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환서를 사용한 자는 결말이 처참한 죽음으로 끝나는 전개가 많아, 약간 어둡고 호러틱한 분위기이도 합니다.

 









일단 제가 봤던 작품들 중에서 조건에 맞겠다 싶으면서 재미있게 봤던 것들로 적당히 추천 드려 보았습니다만... 마음에 드시는 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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