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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디지털 영상편집과 아날로그 영상편집의 차이점??
비공개 조회수 4,565 작성일2012.03.05
디지털 영상편집과 아날로그 영상편집의 차이점 을 알려주세요 ㅠ 디지털은 최신 아날로그는 옛날 이런 단순한거말구요 ㅠ 레포트라 좀자세하게 알려주시길 바람니다 ㅠ
좀 세세하게 부탁드릴께용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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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아이
지존
영화편집, 효과 38위, 영화연출, 촬영 59위, 영화제작 44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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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라고 써서 몇일을 고민하다가 답변을 달아 드립니다.

 

레포트라는 것을 빼셔야 답변이 달릴 겁니다.

 

일단 디지털 영상편집과 아나로그 영상 편집차이는 결과물과 편집이라는 것을 어디까지 규정하느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단순히 결과물만의 차이로 본다면 편집을 edit의 정의로만 본다면

 

다르지 않습니다. 디지털과 아나로그의 차이는 작업하는 기계의 차이지 결과물의 차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편집을 post-production작업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보면 결과물의 차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정의의 한계를 어디까지 정하느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일반적인 경우 편집을 edit로만 정의할 경우를 답변 드리겠습니다

 

결과물은 동일하지만 작업의 용이성은 디지털 영상 편집이 훨씬 편리합니다

 

이유는 ABCDEFGHIJKLMN이라는 순서로 영상들이 편집 되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중에 편집을

 

끝내고서 모니터해본 결과 E와 F사이에 Z라는 컷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면은 디지털 영상편집은

 

Z라는 컷을 E와F사이에 그냥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죠. 하지만 아나로그 영상 편집은

 

FGHIJKLMN을 다른 테입이나 저장 매체에 카피를 뜨고 E뒤에 Z를 붙이고 다시 F~N을 붙여야 합니다

 

위에서 처럼 컷순서을 바꾸거나 컷의 길이를 조절하는데 디지털 편집은 매우 유리합니다.

 

그러므로 디지털 영상편집을 non-linear edit 편집이라고 부릅니다. 그대로 직역하면 비선형 편집입니다

 

아나로그 편집은 테입형식으로 테이터를 이동시켜서 편집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일정한 흐름이

 

존재하므로 linear-edit입니다. 직역하면은 선형편집입니다. 선형과 비선형을 무엇을 기준으로 나뉘냐면

 

시간축입니다. 시간흐름을 기본 베이스로 해서 컷들을 붙이고 빼고 하는 작업입니다

 

이런 설명에서 이런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 필름으로 직접이어 붙여서 편집하는 방식은 그러면

 

아나로그 방식입니까. 디지털 방식입니까? 물론 설명에 의하면 디지털 방식처럼 카피를 뜰 필요없이

 

이어 붙이는 방식이니까 디지털 스럽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촬영본을 영상으로 변화시키는 방식이 아니므로

 

고전 편집에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카테고리 상으로는 더 위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디지털 영상 편집이므로 필름을 영상으로 변환해서 작업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그것을 기준으로

 

아나로그와 디지털을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제 설명이 귀납적이죠!

 

그러면 편집의 개념을 post-production작업까지 넓혀보면... 아주 다릅니다.

 

일단 결과물 자체가 다릅니다. 아나로그 영상 편집작업은 합성작업이 기초작업 정도수준이기 때문에

 

편집의 기본인 디졸브, 와이프, 페이드 아웃, 더블익스포즈 정도의 편집에서 사용하는 기본적인 수준의

 

영상 처리가 가능합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스위쳐로 영상에 효과를 주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영상편집은 플레임이 그림파일형식으로 저장가능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컷이나 씬을

 

다른 컴퓨터나 영상처리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가져가서 합성및 효과를 주고 다시 모아서 배열이 가능하것

 

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이런 재배열및 카피가 연속 되어도 디지털영상은 화질에 손실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질에 손실이 없는 형식의 파일[예, Targa]을 공유하는 것이죠!

 

아나로그 영상편집은 아나로그 기록매체가 아니라 화질의 손실을 없애기 위해서 DG-beta와 같은 디지털

 

영상기록 테입을 사용해서 화질 저하를 최소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상을 분리해서 작업하기 힘들고

 

합치고 합성하기 불편함이 많기 때문에 아나로그 영상 편집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실무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쉽게 예를 들면 최근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은 카메라를 10대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일일이 찾아서 편집하기는 너무 힘들 겠죠! 디지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있어서 지금의 영상편집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화면에 10개 이상의 영상을 동시 플레이해가면서 영상을 골라내고

 

이어 붙이고가 가능해진 겁니다. 수정 편집도 쉬워지구요! 아나로그영상 편집이라면 10개 이상의 영상소스

 

를 동시에 플레이 해가면서 편집하고 수정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가능은 하지만 편집만 일주일내내해도

 

못 만들어 낼것입니다. 편집의 개념을 넓히면 이렇듯 결과물의 차이도 발생합니다.

 

위의 질문을 보면 편집의 개념을 넓히기 보다는 edit의 개념으로 보면 전자에 이야기한 것이 해당 되리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영화 산업의 발전의 큰 역할을 한것은 디지털 영상 편집의 발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광고영상이 영화영상보다 발전하게 된 계기도 사실 디지털 영상 편집기술를 먼저 들여와서 제작을 했기

 

때문에 발전한 것이구요!

 

질문에 답변이 되었나요!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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