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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차량 이용 원스톱 코로나19 검사

분당제생병원, 차량 이용 원스톱 코로나19 검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3-03 18:38
업데이트 2020-03-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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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시간이 1인당5~10분 이내로 대폭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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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은 3일 본관 앞 주차장에서 차량을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제공
분당제생병원은 3일 본관 앞 주차장에서 차량을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제공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위한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본관 앞 주차장에 선별진료소 1동과 대기소 9동, 사무소 1동, 주차 6면 등을 설치하고 지난 2일부터 시범 운영 하고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일일 최대 80여 명의 검사가 가능하며, 의사 1명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4명, 행정인력 2명, 안내요원 3명이 근무하게 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검체 채취가 차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검사 시간이 1인당 종전 1시간에서 5~1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르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자동차 내부가 검사실이기에 소독 및 환기 시간이 필요 없다.

‘드라이브 스루’와 비슷한 개념이다.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쓰이는 용어다. 소비자가 굳이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차에 탄 채로 햄버거나 음료를 주문해 받을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선 환자들이 차에 탄 채로 창문을 통해 문진·발열체크·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다.

의료진과 환자 간 접촉을 최소화해 전파 위험을 낮추고 검사 속도는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음압텐트 등의 장비가 없어도 되고, 소독·환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영상 병원장은 “검사 대기로 인한 상호감염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검사를 할수 있는 차량 이용 원스톱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검사 대상 환자가 더욱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추이를 보아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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