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영화 '그링고'가 오는 26일 국내 개봉 소식을 전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그링고는 평범함 회사원 '해럴드'가 친구이자 사장인 '리처드'의 배신으로 킬러와 마약 조직에게 쫓기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암흑 코미디이다.
'셀마'를 통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데이빗 오예로워가 지금까지의 인생을 엎고 새로운 판을 짜는 '해럴드'역을 연기했으며, '해럴드'의 모든 것을 빼앗아가는 친구 '리차드' 역엔 '위대한 게츠비', '레드 스패로'의 조엘 에저튼이 맡아 권력을 악용하여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친구의 뒤통수를 날리는 밉상 캐릭터를 선보인다.
또한 작품 출연은 물론 제작까지 맡은 '매드맥스', '밤쉘' 샤를리즈 테론이 '리차드'의 파트너이자 거친 입담을 자랑하는 비양심적 사업가 '일레인'역으로 분했다.
두꺼운 국내 팬 층을 자랑하는 '레미제라블',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해럴드'를 위로해주는 '써니' 역으로 등장하며 '해럴드'의 아내 '보니'역에는 '2012', '미션 임파서블2'의 탠디 뉴튼이 가세했다.
주연을 맡은 조엘 에저튼의 친형이기도 한 내쉬 에저튼 감독은 배우 겸 단편 영화 연출로 차근히 필모를 쌓아왔으며, 영화 그링고를 통해 믿음과 배신이라는 소재를 블랙코미디 장르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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