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와동 거주 70대 부부

입력 2020-03-07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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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와동 거주 70대 부부

[안산=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산시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와동에 거주하는 78세(남), 73세(여) 부부다.

이 부부는 지난달 22~23일 용인시의 며느리 집을 1박2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에서 근무하는 이 며느리(49)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군포-2'로 관리 중이다.

이 부부의 아들이 지난 5일 단원보건소에 신고를 했으며, 단원보건소는 용인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부부는 자가격리 중 지난 6일 의심증상이 발생해 단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 상급병원인 고대안산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안산시는 확진자의 자택 등 주변지역을 신속하게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며, 확진자의 구체적 동선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파악해 공개할 방침이다.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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