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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모비딕 질문
비공개 조회수 1,146 작성일2019.08.29
모비딕 책 내용 비판 하거나 감상하는 질문 3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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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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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고 느낀 점은 바다는 파도가 치고 있고, 배는 기울고 있고, 고래는 사람들을 공격하고,사람들은 고래에게 작살을 던지고 결국에는 고래가 배를 잡아 삼키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안타까웠다. 원래부터 고래와 사람들이 사이가 안 좋았던 걸 아닐 텐데 선장이 고래 때문에 다리를 잃어서 선장이 고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고래를 잡기 시작하면서 고래랑 사이가 안 좋게 된 거 같다. 그냥 고래가 선장의 다리를 공격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비극적인 결말이 안 일어나도 되고 그냥 평화로운 바다가 되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바다가 피바다가 된 거는 고래 때문이기도 한데 막상 고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유 없이 공격했을 거 같지는 않고 분명히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선장의 다리를 물었을 것이다. 그리고 선장 입장에서도 자신의 다리를 잃게 한 고래를 잡아죽이고 싶었던 마음을 100번 이해한다. 나도 만약 고래가 나의 신체 부위 중 하나라도 잃게 만든다면 가만히는 못 있을 것 같다. 모비딕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중 내가 좋아하는 등장인물은 고래이다. 원래 고래는 그렇게 나쁜 동물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소설에 무섭게 나와서 약간 의아하기도 하다. 내가 고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단지 귀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나왔다.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등장인물은 없었다. 나와 성격이 닮은 등장인물 또한 없었지만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인물은 있었다. 그 인물은 스타 박이다. 스타벅 이란 사람은 사리판단을 정확하게 할 줄 아는 사람인 거 같다. 되는 일을 된다고 믿고 안되는 일은 안된다고 확실하게 판단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 소설에서 이 스타벅 이란 사람이 모비딕을 잡는 것을 불가능하니 다른 고래를 잡아보자고 선장에게 많은 설득을 했다. 그의 의견은 선장에게 무시당했지만 그래도 자기 의견을 그렇게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대단하다고 느꼈다.총 감상평을 쓰자면 소설 속 내용은 마치 영화 같았고 영화에서도 새드엔딩이 해당하는 부분이어서 좀 안타까웠고 각자 자기 입장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입장도 생각했으면 이런 새드엔딩이라는 결론이 안 나왔을 거 같기도 했다. 결론은 나마지막으로 도 이제부터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나만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과 다툼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소설이었다.

출처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303&docId=276258339&qb=66qo67mE65SVIOqwkOyDge2PiQ==&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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