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 읽기 좋은 책일까요?

어느흔한장수토끼 조회수 31,365 2015.07.24

외국 영화, 드라마를 보면 '모비딕'의 내용을 인용해서 말하거나 하는 장면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모비딕은 어린이 동화책 같은 취급을 빋는 반면에 외국에서는 상당히 수준 높은 소설로 취급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원서로 모비딕을 한권 샀습니다. 560페이지 정도되는데 조금 읽어보니 문장이 무척 기네요.한 문장이 다섯줄, 여섯줄, 계속 쉼표를 찍고 접속사를 쓰면서 무지 길군요.
이게 미국에서는 어린이들도 쉽게 읽는 책인가요? 어느 정도 학교의 학생이 읽는 책인가요? 초등학생?
실제로 읽어보면 무난한지, 엄청 애매한지 좀 겁이 나네요.읽어보신 분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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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새태양

태양신

영어문법 100위, 영어 독해, 읽기 31위, 영어 45위 분야에서 활동

모비딕은 미국의 소설가 멜빌이 1851년에 쓴 장편 소설이며,

'모비딕'은 머리가 흰 거대한 고래에 붙인 이름입니다.

줄거리는 이 고래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에이햅 선장의 복수담입니다.

질문자가 산 책은 약 160년 전에 쓴 원본(오리지날) 소설입니다.

옛날 영어 말투와 지루한 고래와 항해에 관한 내용이 많이 있어

영어 독해 수준이 높지 않다면, 영어공부 교재로는 적합치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미국 영문과 학생들도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새로운 평가와 함께 필독서로 선정된 모비딕 원본을 독파하지 못합니다.

이 모비딕 소설 책을 미국 어린이들도 쉽게 본다고 하였는데,

현대 영어와 쉬운 영어로 어린이 수준에 맞게 재편집해 쓴 것입니다.

꼭 채택 부탁드립니다^^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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