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김해시, 동상시장 청년몰 ‘동춘씨’ 개장

신상오 기자 승인 2019.12.30 16:31 의견 0
지난 29일 동상시장에서 열린 청년몰 ‘동춘씨’ 개장식에서 관계자들이 컷팅식을 하고 있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신상오 기자] 김해시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동상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

김해시는 지난 29일 동상시장에서 청년몰 ‘동춘씨’ 개장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조현명 부시장,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김형수 시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해 출신으로 미스트롯에서 얼굴을 알린 김은빈, 가수 황태산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2층에는 타코, 감자간식, 오리요리, 도시락, 파스타, 중식, 분식점, 3층에는 캔들, 네일아트, 심리상담, 일러스트 공방, 케이크, 제과점, 수제소스점이 입접했다.

평균 연령 28세인 청년 창업자들은 이날 첫 영업일인 만큼 약간의 실수도 없지는 않았지만 재료 소진으로 저녁시간대 재료를 다시 사서 손질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 소유 건물에 입점했기에 장사가 잘 되어도 임대료를 급격히 올려 결국 다른 곳으로 터전을 옮기게 되는 둥지내몰림(한국형 젠트리피케이션) 걱정이 없어 성공이 기대된다”며 “동상청춘시전이 이뤄질 수 있게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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