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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일본과 경쟁해서 수주한 사례들은 어느 정도인가요? 2019~2020
비공개 조회수 360 작성일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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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 밀려 4년간 수주 ‘0’…미쓰비시重, LNG선 사업서 철수키로

정다슬 기자I 2019.12.19 10:19:4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 조선업 4위인 미쓰비시중공업이 일본 최대급 조선소인 나가사키 조선소 내 고우야기(香燒)공장을 매각한다. 한국과 중국의 경쟁에 밀려 더 이상 액화천연가스(LNG)선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의미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18일 고야기 공장 매각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3위 조선업체인 오시마 조선소에 매각할 방침이다.

고우야기 공장은 미쓰비시중공업 창업지인 나가사키에 1972년 설립된 곳이다. 그만큼 미쓰비시중공업은 물론 일본 조선업계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지지통신은 “고우야기 공장 매각은 일본 조선업계이 처해있는 험난한 환경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고우야기 공장은 액화천연가스(LNG)선이나 액화석유가스(LPG)선을 건조해왔으나 LNP선의 경우 4년 넘게 수주가 끊기면서 지난 9월 인양이 마지막이 됐다.

오쿠라 코지 미쓰비시조선 사장은 지난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LNG선은 선가 하락의 문제가 있다”며 “1번에 10척의 건조를 해달라는 등 프로젝트가 대형화되고 있어 (한국조선업과) 가격 면에서 경쟁이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공장 매각을 계기로 미쓰비시중공업은 대형유람선(페리)·자위대 호위함 수리 및 건조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오쿠라 사장은 “페리는 진동이나 소리, 흔들림 등 품질면에서 다른 국가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며 “10월 나가사키 조선소 혼(本)공장에 100명에 달하는 전문 그룹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중국·한국의 조선업계의 통폐합이 계기로 일본 조선업계 역시 재편이 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폐합 이후 한·중 기업 2곳이 세계 시장 점유율의 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세계시장 20%의 점유율을 보이는 일본은 10여개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한·중의 저가 공세에 내몰리는 일본조선업계는 이대로 가다간 기술마저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실제 일본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11월 2000만톤을 넘지 못하며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국 같은 달 일본 최대 조선기업 이마바리조선과 2위 기업인 재팬 마린 유나이티드(JMU)는 자본업무제휴에 합의했다며 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쓰이 E&S홀딩스도 같은 달 지바공장의 대형선박 사업 철수를 선언했으며, 이키사와지마중공업(IHI)도 아이치조선소를 지난 8월 완전 폐쇄했다.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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