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공장 불 2시간30분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종합)

삼성전자 “탈취시설에서 불, 생산 차질 없을 것”

기사승인 2020-03-09 1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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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공장 불 2시간30분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종합)[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8일 오후 11시19분쯤 불이 나 약 2시간10분만에 진압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사업장 내 그린2동이다.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냄새를 처리하는 탈취시설이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30여 대, 대원 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9일 오전 1시26분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시설 옥상에 있는 냉각탑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어 지역 주민들이 한때 불안에 떨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라인이 아닌 부대시설에 불이 났다. 반도체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화재원인 등 소방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im9181@kukinews.c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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