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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최송현♥이재한→지숙♥이두희…카메라 의식 없는 '리얼 연애'(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3-10 00:39 송고 | 2020-03-10 00:44 최종수정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부러우면 지는거다' 커플들이 카메라 의식따윈 없는 '리얼 연애'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서는 최송현, 이재한부터 이원일, 김유진 그리고 지숙, 이두희까지 총 세 커플이 애교 가득한 일상을 보여줬다.
최송현 남자친구 이재한은 "베일에 싸인 남자친구 이재한입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그는 프로 다이버 강사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연애 10개월 차로, 운명적으로 세부에서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이재한은 만난지 29일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그는 "별 사진을 찍으러 갔다. 원래는 가방에서 반지를 꺼내야 되는데 니가 꺼낼 시간을 안 주는 거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최송현은 "되게 기분 좋더라. 사람들이 막 박수 치니까"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최송현은 이재한 앞에서 애교가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또 1억원이 넘는 수많은 장비를 공개하기도. 그는 장비를 만지며 "이건 미래의 송현이가 사준 거야"라며 대출을 우회적으로 표현해 웃음을 더했다. 무려 25개의 자격증도 선보였다. 최송현은 "자격증에 욕심이 엄청 있었다. 그게 통장에 돈 찍히는 것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둘은 연애를 시작했던 때를 떠올렸다. 최송현이 먼저 다가갔지만 이재한에게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이재한은 "유명한 사람이니까 고민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재한은 여자친구에게 "사랑한다. 엄청 많이"라고 고백했다. 최송현 역시 "나도 사랑해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캡처 © 뉴스1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캡처 © 뉴스1
오는 4월 26일 결혼을 앞둔 이원일, 김유진 PD도 리얼 연애를 선보였다. 두 사람이 만난 계기는 방송이었다. 이원일은 "요리 프로그램에서 출연진, 제작진으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원일은 이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친구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진짜 예쁘다. 저렇게 예쁜 거구나"라며 혼잣말로 감탄하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귀여운 투정에는 기습 뽀뽀로 달랬다.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채 다시 일터로 돌아간 김유진. 다른 제작진들과 의견을 나누며 PD로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시 편집실로 향한 그는 이원일의 전화에도 일에 집중,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이원일은 서운해 해 웃음을 안겼다.

이원일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방송국을 찾았고, 둘은 편의점 데이트로 꽁냥꽁냥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애정 표현도 거침없었다. 이원일은 인터뷰 중 김유진의 목에 자연스럽게 뽀뽀를 했다. 이 모습에 MC 장성규는 "어머 깜짝이야. 너무 당황했다"며 충격에 휩싸여 폭소를 유발했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지숙, 이두희 커플이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지숙은 "제 남자친구는 코딩 교육 회사를 운영하는 프로그래머이자 제가 제일 예뻐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두희는 "제 여자친구는 레인보우 멤버이자 지금은 방송인으로, 세상에서 제가 제일 아끼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지숙은 "섭외 왔을 때 안 하려고 했다. 지금 좋고 즐거운데 혹시 부딪히는 부분이 생길까봐 겁났다. 근데 오빠에게 물어보니까 쿨하게 좋다는 거다. 이거 이두희 때문에 하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두희는 추억을 쌓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그는 자신의 연애를 한 마디로 "이두희가 성덕이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PC방 커플석에서 데이트를 했다. 지숙은 "이게 바로 공개 연애다. 신나"라며 행복해 했다. 게임 등 취향이 같은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지숙은 이두희의 사무실 이전을 언급하며 선물을 사주겠다고 했다. 공기청정기가 필요했던 이두희. 그러나 너무 비싼 가격에 직접 제작을 하겠다고 나섰다. 용산으로 향한 이 커플이 무사히 공기청정기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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