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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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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100년을 뛰어넘은 독립운동가'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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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KB국민은행은 3.1운동 101주년을 기념한 'KB국민은행 101번째 프로포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영웅 11인의 청춘'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작품들은 '독립운동가들이 시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오늘날을 살아간다면 어떤 청춘의 모습일까'를 주제로 예술가와 학생들이 그렸다. 권기옥, 김구, 김좌진, 남자현, 박열, 안중근, 안창호, 유관순, 윤봉길, 홍범도, 한용운 등 11명의 독립영웅을 화폭에 담았다.

 

작품은 국민은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전시되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이 공개된다. 실물은 오는 3월말까지 홍대에 위치한 '청춘마루'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청춘마루 외벽에서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 볼트가 그린 '독립영웅 11인의 미소'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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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100년전 독립운동가들이 그랬듯 오늘날의 우리도 단합된 마음으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100년 뒤 후손들에게 영웅으로 기억되자는 취지에서 기획하였다"며, "참혹한 현실과 마주해도 후손들을 떠올리며 매순간을 이겨냈을 '독립영웅 11인의 미소'가 국민 모두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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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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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hr4040@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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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경영 호실적에도 성과급 '0원'...노조 21일 시위 예고

영업이익·순이익 각각 전년比 67.8%, 244.2% 상승 HDC현산, 주주환원정책 현금배당 100원 올려 노조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 [아시아타임즈=이재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1년 새 당기순이익이 두 배 이상 뛰며 경영실적을 회복한 가운데 직원 성과급에 대한 문제로 여전히 노사 간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산 노동조합(현대아이파크 노동조합)은 사측에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오는 21일 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노조 측은 최근 2년 연속 성과급을 받지 못한 점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HDC현산이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하게 된 이유로는 지난 2022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시발점이었다. 이에 따른 대규모 손실을 인식하며 HDC현산은 2022년 분 성과급부터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붕괴사고는 2022년 1월 11일 해당 단지 신축 공사 현장에서 201동 39층 바닥 면부터 23층 천장까지 내외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로 인해 유병규·하원기 대표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나고 2022년 7월 최익훈 대표가 취임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사고 이후 1년 반만에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HDC현산의 지난해 매출은 4조1908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당기순이익은 1729억원을 기록했다. 우선 매출의 경우 지난해 제시했던 목표 3조9652억원보다 5.7% 높게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022년 대비 67.8%, 244.2% 상승했다. 매출 호실적에 따라 HDC현산은 주주환원정책으로 현금배당을 늘렸다. 현금배당 성향은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수익을 얼마큼 배당금으로 지급하는지에 대한 비율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현금배당 성향은 9.6%로 주당 배당금 500원을 배당했고, 2020년 현금배당 성향을 16.6%로 늘려 600원으로 상향해 3년간 유지했다. 올초 '2023년도 현금배당 성향'은 26.1%로 증가해 주당 700원으로 확대됐다. HDC현산은 지난 2월 26일 배당 확대와 함께 올해부터 적용되는 3개년 중장기 배당계획도 발표했다. 계획에는 2026년까지 별도 순이익의 20%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할당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반대로 직원은 성과급을 받지 못해 HDC현산 노동조합(현대아이파크 노동조합)은 시위에 나서며 지난해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노조 측은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중노위 조정은 지난 7일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계 침체에도 매출 달성과 영업이익 창출에 기여한 내부 직원들은 무시하고 주주들에게는 전년 대비 약 17% 인상된 배당금을 지급했다"며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HDC현산 관계자 "회사는 노조와 교섭을 중단한 것은 아니다"며 "교섭타결을 위해 지속 협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 측은 오는 21일 서울 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부 말고 사채로"…'호칭 정리' 나선 대부업계

대부업 걸고 '수만%' 이자…"좌시 않는다" 업권 인지도 개선 차원…사채업 호칭 당부 금융당국, 행동수칙 리플렛 등 배부 나서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대부금융협회가 서민을 대상으로 살인적인 고금리를 책정해 피해를 입히는 '불법 대부업' 명칭을 '불법 사채업자'로 호칭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이 정식 대부업체처럼 오인되는 상황을 피하고 인지도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호칭 정리에 나선 것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협회는 최근에도 불법 사채업자의 호칭에 대한 부분을 당부하고 있다. 수만%에 달하는 고금리를 강요하는 사채는 대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대부업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목적에서 추진하는 활동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상반기 등록대부업체 숫자는 8771곳으로 84만8000명의 소비자가 대부업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보다 이용자 숫자는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활동에 나선 사채업자들이 '대부업' 호칭을 사용하면서 업권 인식이 악화됐다는 것이 대부협회의 설명이다. 대부협회는 대부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불법 사금융이 난립하고 이들이 대부업을 자칭하는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제도권 내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대부업의 이미지만 나빠졌기 때문이다. 앞서 최근 부산에서 인터넷 대부업 카페를 운영하며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연이율 최고 1만 3000%에 달하는 불법 대출을 중개하거나 실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들은 금융당국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인가받은 대부업체가 아닌 불법 사채업자다. 정식 업체는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 이상의 이자 수취가 불가능하다. 자의적으로 할 수도 없고, 이를 어기고 무리하게 영업을 했다가는 금융당국에 의해 적발돼 등록취소와 해체, 검거 등의 말로를 맞을 수 있어 정식 대부업자는 법정 최고금리 이상의 금리를 수취해서도, 수취할 수도 없다는 설명이다. 대부협회 관계자는 "불법 대부업자라는 명칭을 사용할 경우 합법적으로 등록된 대부업자들이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등 해석상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요즘 이슈가 되는 불법 사채업자는 미등록 업자들로, 대부업은 등록제로 운영되는 만큼 금감원 홈페이지 등에서 정식 업체 여부를 확인해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당국도 불법 사금융 예방 차원에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금감원은 이달 금융권과 함께 민생침해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실시 계획을 드러냈다. 금융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드러낼 수 있도록 홍보영상을 신규 제작했다. 향후에는 금융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한 예방법과 피해시 행동수칙, 정식업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리플렛과 포스터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인식 확대와 예방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AI 열풍' 덕 상승한 구리값…수익률 27% 달해

2022년 최고치 근접…ETF 수익 '껑충' 데이터센터·케이블 제작에 구리 사용 수급은 불안정…"중장기적 대책 필요"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선과 장비에 사용되는 구리 가격이 급등했다.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27%로 상승했다. 불안정한 구리 공급으로 수요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한동안 구리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집계한 지난 16일(현지시간) 3개월물 구리 선물 가격은 톤(t)당 1만424달러였다. 해당 가격은 지난 2022년 3월 기록한 최고가(1만604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29일 종가 8559달러와 비교해도 21.8% 상승한 가격이다. 해당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구리 관련 ETF는 두 자릿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상장된 구리 ETF는 △코덱스 구리선물 △타이거 구리실물 △타이거 금속선물 등 3종이다. 이중 코덱스 구리선물 수익률은 지난해 말 24.54%를 기록했고 타이거 구리실물은 26.96%로 20%를 넘겼다. 구리 가격이 상승하는 배경은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면, 공급은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AI 기술이 각광을 받으면서 AI 딥러닝을 위한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나 IT센터 증설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들 센터에서 활용하는 전선의 주재료는 구리다. 현재 활용하는 수많은 전선에서 구리를 원재료로 상품 제작에 나서고 있다. 반면 구리 공급은 불안정하다. 이상기후로 주요 구리 광산이 소재한 남아메리카에 가뭄과 홍수가 발생하고 있고, 노사관계와 투자부족도 사업에 차질을 빚도록 하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주요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경우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 구리 생산량은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은 칠레구리위원회에서 집계한 지난 3월 구리 생산량은 전년동기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칠레구리위원회는 올해와 내년 구리 평균 가격 전망을 모두 올려 잡았다. 국내에서도 전세계 구리 생산량 부족이 2020년 중반 이후 심화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구조적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AI 관련 기술 발전과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확충이 필요하고, 센터에 장치할 케이블이나 전산·통신장비 냉각을 위해 구리가 필요하다"며 "데이터센터 자체가 전력 수요를 기존 전력 수요 전망 경로 이상으로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구리 수요가 크게 자극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