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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비례연합 참여’내일 결론

2020-03-10 19:32

뉴스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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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1당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중도층 이탈 가능성이 더 크다, 찬반 토론이 진행됐는데 내일 최고위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희연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4시부터 2시간 반 가량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에 대해 격론을 벌였습니다.

정춘숙 대변인은 의총이 끝난 뒤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 경우 유·불리를 놓고 토론이 진행됐고, 대체로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최고위에서 결론을 낼 방침인데 의총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전 당원 투표를 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 / 더불어민주당>
“아마 전 당원투표는 하게 될 거 같고요. 날짜랑 구체적인 것은 내일 결정될 거 같습니다.”

오는 16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비례대표 후보를 통보해야하는 일정 등을 감안하면 투표는 12일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의총에서 송영길 의원은 선거법 취지를 악용하는 미래한국당의 행태를 그냥 둬선 안 된다고 주장했고, 다수 의원들이 찬성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박용진 의원은 비례연합정당 참여로 중도층이 이탈하면 비례의석 수보다 잃어버리는 지역구수가 더 많을 수 있다며 반대했고, 조응천, 설훈, 원혜영 의원도 반대 토론을 벌였습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강원도와 경기 2곳에 대한 추가 공천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강원도 강릉에 홍윤식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단수추천하면서 현역인 권성동 의원이 컷오프 됐습니다.

권 의원은 추가공모로 들어온 홍 전 장관 공천은 강릉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재심을 요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당은 또 청년 공천 지역으로 지정한 경기 수원정에 홍종기 삼성전자 변호사를 우선 추천했습니다.

이밖에 통합당은 서울과 대전, 경기, 충남 18개 지역구 경선은 14일부터 이틀 간 실시하고, 부산과 울산, 경남 23개 지역은 15일부터 이틀 간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방송 김희연입니다.


[NATV 김희연 기자 / redmoon1003@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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