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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살 수 있는 곳 앱으로 확인한다…오전 8시부터 서비스 개시

네이버와 카카오 포털에서도 서비스 준비 중
박응서 선임기자

웨어마스크 앱으로 여의도역 부근 약국의 마스크 현황을 확인한 결과.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마트 등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는 곳에 판매 수량과 위치를 앱과 웹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늘(11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협력해 10일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앱 개발사에 제공했다. 제공받은 데이터를 약국 주소를 결합하며 데이터를 재가공해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응용 프로그램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방법이다.

이 데이터를 받은 굿닥, 웨어마스크, 마이마스크, 콜록콜록마스크 등 앱 개발사 10여곳이 일부는 어제부터 늦은 곳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실시간으로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11일 오전 8시 현재 웨어마스크 앱과 웹에서 약국 위치와 마스크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체국과 농협 데이터는 아직 제공하고 있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 다른 앱도 마찬가지다.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 서비스는 15일까지 안정화 작업을 거쳐, 16일부터 안정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앱 개발사들은 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를 4단계로 나눠 색을 표시해 제공한다. 약국별로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100개 미만(노란색), 100개 이상(녹색)으로 표시한다.

판매 데이터를 약국이나 우체국 등에서 입력하고 전송되는 과정에서 시간 차이가 발생해, 이동 중에 품절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굿닥 마스크스캐너 앱이 여의도역 부근 약국의 마스크 보유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카카오와 네이버 같은 포털도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자신들의 지도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 적용해 마스크 정보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지도앱에서 약국 정보와 마스크 보유 현황을 알 수 있는 기능 개발에 착수했다.



박응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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