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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수량 확인' 마스크 알리미 앱 나왔다

11일 오전 8시 서비스 오픈…마스크 현황 4단계로 공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3.11 09:38:48
[프라임경제] 마스크 5부제 실시에도 공적 마스크가 금새 동이 나면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이리저리 발품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약국마다 공적 마스크 입고 시간이 달라 혼란을 빚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약국에 '오늘 분 공적 마스크 전량 소진'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 박지혜 기자


혼란을 줄이고자 정부는 스타트업·개발자 커뮤니티 등과 협의해 확정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10일 오후 7시부터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본격 개방했다.

이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개발사들에 공문을 보내 "공적 마스크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정보를 오후 7시부터 제공하겠지만, 당일에는 데스트 개념으로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정식 서비스는 11일 오픈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약국,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 위치와 판매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서비스가 1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마스크 알림 서비스 웹사이트 안내. ⓒ 굿닥 홈페이지 캡처


NIA와 앱 개발사들에 따르면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 곳이 11일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스크 재고 현황은 △100개 이상(녹색) △30~99개(노랑색) △2~29개(빨강색) △0~1개(회색) 4단계 구간 정보로 제공된다. 마스크 정보는 5분에서 최대 10분 단위로 갱신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이 코로나19 현황의 세부 링크 방식으로 제공되며, 각사 지도 앱인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마스크 정보 제공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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