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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의 주력 항로인 동남아, 중국 및 일본의 연근해 항로는 용선료 인상, 연료비 상승, 터미널 체선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당사는 타 선사와의 공동운항 및 유류할증료 도입, 고수익 화물의 집하를 강화 함으로써 수지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각고의 노력을 펼쳤음에도 세계경제 전반의 둔화와 고유가, 저환율등 외부적인 요인과 함께 운임의 하락으로 인해,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의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게다가 최근 강화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여전히 상존하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금년에도 어려운 시장환경이 예측되고 있어 수년 째 지속되고 있는 불황과 그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선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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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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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세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흥아해운은 문전동 본사 사옥과 필리핀 수빅리조트 부지 등을 매각하기 위해 매수자 물색에 나섰습니다. 매각 주관사는 세빌스코리아어드바이저스티얼타와 존스랑라살르가 선정됐습니다. 문전동 사옥 장부가는 174억원, 필리핀 수빅 부지 매각가격은 600~7000억원 사이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자산효율화 및 유동성 문제 해소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흥아해운은 서울사무소가 본사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과거부터 문전동 사옥 매각 이슈는 꾸준히 제기됐었습니다. 흥아해운은 컨테이너 해운사로, 컨테이너선과 탱커선이 주력입니다. 그러나 저조한 운임 지속과 운항원가 부담 확대로 빠른 속도로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1731%, 순차입금 비중이 561%에 달하는 등 재무구조가 상당히 위험한 상태입니다. 이번 자산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상당부분 개선돼 흥아해운에 긍정적입니다.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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