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부부→고베어, 유명인들 코로나19 확진..격리 [★NEWSing]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3.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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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리타 윌슨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 축구선수 다니엘레 루가니, 농구선수 루디 고베어 등 유명인이 속속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비상이 걸렸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엘비스 프레슬리 신작 촬영 차 호주에 머물고 있다. 두 사람은 촬영 중 몸살 기운과 발열로 인해 혹시 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었다.

톰 행크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는 "의료 관계자들이 말하는 규약을 따를 것이다. 앞으로 소식을 업데이트 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미국 NBA 선수 루디 고베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고베어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재 고베어의 상태는 양호하고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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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레 루가니, 루디 고베어 /AFPBBNews=뉴스1


루디 고베어는 감기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의심자로 특정된 그 때문에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타 재즈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경기가 시작 직전 연기됐다. 결국 루디 고베어는 확진자로 판명됐다. NBA 사무국은 결과를 전달 받고 현 시간부로 리그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루디 고베어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기자회견에서 장난 치는 모습을 연출해 뭇매를 맞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 직후 미디어룸을 빠져나가며 취재진들이 설치한 마이크와 녹음기 등을 손으로 만지며 장난을 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측은 구단 성명을 통해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도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유벤투스 측은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26)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증상은 없으며 그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격리 절차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선수단 전원이 격리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배우와 유명 스포츠 스타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비상이 걸렸다. 톰 행크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신작 촬영이 중단됐고, NBA와 세리에 A도 리그 일정을 중단했다.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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