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주주에 대한 과세 기준이 강화되면서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 4월부터 코스닥 상장사 지분을 2% 또는 10억원 이상 보유 시 30%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합니다. 현재 대주주 요건의 경우 15억 이상 보유로 한정합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가 많이 투자하는 코스닥 기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트로메딕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주가가 4배가량 급등한 가운데 전일부터 개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트로메딕은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에 대한 중국 식품의약국(CFDA) 승인 및 판매를 위한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CFDA 승인은 인트로메딕 캡슐내시경 사업의 중국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리첸포스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리첸)가 담당합니다. 인트로메딕의 캡슐내시경은 상부위장관용으로 초당 24장의 고속전송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중국 캡슐내시경 시장은 4조원 규모로 인트로메딕은 2020년 하반기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입니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는 캡슐내시경의 잠재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전일 인트로메딕이 급락할 때부터 순매수세로 전환했습니다. 따라서 대주주 양도소득세 관련 이슈가 마무리되는 12월 말 즈음 주가가 회복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