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최문순, 강원도 감자 포켓팅 열풍에 감사 전해…네티즌 “다른 특산품도”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강원도 감자를 얻기 위한 포켓팅 열풍이 뜨겁다. 이에 강원도지사 최문순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1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감자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직접 감자 열혈 홍보에 나섰다. 좋은 취지와 합리적인 가격은 누리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갔고, 서버 폭주와 함께 조기 품절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금일 오전 10시 재판매 소식이 전해졌던 바, 네티즌들은 또 한 번 포켓팅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강원도지사의 막내 비서 SNS에는 “저만... 포켓팅을 못하나요..? 동시 접속 100만건...!이 들어와.. 다시 서버가 터졌습니다.. 여러분 강원감자는 정말 많이 남아있으니 진정하시고 조금 천천히 접속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빨리 복구중에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자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서버 폭주 소식에 최문순 도지사 역시 “다시 죄송하단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은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고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감자는 어디 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만 천천히 접속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감자 말고 다른 농산물도 얼마든지 계속 올려주세요. 바깥출입 자제하며 온라인 쇼핑하는 분들 많은데 소비도 올리고 농민들한테 도움도 되고 강원도의 택배비 보조로, 가격도 너무 좋으니까 반응이 폭발적이에요ㅋㅋ 재고 안고 마음고생하는 농민들한테 꼭 도움 됐으면 다른 시도에도 퍼졌으면 해요 (hy***)”, “마스크는 양보해도 감자는 양보 못해요 (풍***)”, “혹시 고구마는 안 파나요? 고구마도 사고 싶어요!!! 고구마 구워 먹고 쪄 먹고 말려 먹고 싶어용!!! (오늘****)”, “마침 오늘 경기지역 학교급식 납품 농가들 손실 기사 보면서 지자체에서 길열어주면 윈윈할수 있을텐데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경기도민이라 더 안타깝고 그랬는데 지사님이 하시네요 정말 꼭 필요한 일 찾아내고 해내시는! 존경합니다 저도 내일 구입 도전요!! (뿔난***)”, “서버 탄탄히 복구하고 시작하신다고 하셨잖아요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얼굴 내일도 도전하러 올게요... (멜롱***)”, “어제도 오늘도 감자 사는게 티켓팅 저리 가라네요 눈웃음을 짓고 이를 보이며 웃는 얼굴 많이 파셔서 농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내일 대기 탑니다 (fri***)” 등 반응을 보이며 다른 특산품 판매도 요청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 불고 있는 때아닌 포켓팅 열풍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뜨거운 인기를 자랑 중인 강원도 감자는 강원도 농수특산물 진품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