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실시간 투표 집계 실패 (사진 : TV조선 '미스터트롯')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미스터트롯'이 실시간 문자투표 집계에 실패해 '트롯맨'을 뽑지 못했다. 결과발표는 다음주 방송으로 이어진다.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11회는 결승전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결승전은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이 참여해 '작곡가 미션'과 '인생곡' 미션으로 나뉘어 심사위원 평가, 대국민 응원투표, 실시간 문자투표를 기준으로 순위가 정해질 예정이었다.

1차와 2차 경연에서 1위는 이찬원이 차지했고 2위 임영웅, 3위 영탁, 공동 4위 김희재와 정동원, 5위 김호중, 6위 장민호 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대국민 응원투표에서 임영웅이 1위에 올랐지만 이찬원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관건은 실시간 문자 투표. 하지만 '미스터트롯'은 너무 많은 문자가 쏟아져 실시간 투표 집계에 실패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투표 결과가 수 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투표 결과가 확인 될 때까지 결과 발표를 보류한다"며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결과발표를 다음주 방송으로 미뤘다.

당초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현장 관객 600여 명의 관객 투표수와 심사위원 점수, 총 6차례 대국민 투표 점수를 합산해 옥석을 가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녹화가 진행되면서 제작진은 관객 투표 대신 방송 중 진행될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시청자의 의사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바 있다.

'미스터트롯' 사전 녹화 편집된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투표가 순위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된 만큼 대중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