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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주가와 경제, 연기금.
ppum**** 조회수 3,746 작성일2008.12.29
1.
연기금을 투입해서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 설사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은
경제가 살아나나요??
주가가 오르는 것과 경제가 사는 것은 무슨 관계인가요?
경제가 살아나면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거꾸로 된 것 아닌가요?

2. 그리고 대운하,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신문방송겸용 테마 업체 등등
요즘 말들이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는, 싫어라 하는 일들인데
그런데
이런 회사 주가는 상한가를 치고 있고

그런데 만약 이런 회사 주식을 사서
큰 수익을 올렸다 가정을 하고
그렇게 되면 이 회사는 어떤 이익을 얻게 되나요?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이 회사들의 가치는 그대로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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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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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n****
영웅
주식, 증권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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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기금이 자금을 투입해서 주가를 끌어올린다고 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아닙니다.

   연기금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과 함께 지수변동에 영향을 주는

   세력중에 하나인데 연기금은 대부분 공격적인 매매보다 방어적인 매매가 주를 이룹니다.

   아무래도 연기금의 돈이 국민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돈이다 보니

   최대한 원금을 지키면서 어느정도 수익을 내는 쪽의 안정성 있는 매매를 지향하다보니

   지수가 많이 떨어지면 손해가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것을 어느정도 상쇄시키기 위해서

   자금을 투입해 지수를 끌어올려 손해에 대한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취지가 강할 것입니다.

 

  주가는 대부분 미래를 반영하여 먼저 상승하고 하락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지금처럼 전반적인 경제적인 것들이 최악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한때 종합주가 지수가

  1000P 밑으로 하락했던 적도 있듯이  아직까지는 향 후 얼마간은 쉽지 않은 전세계적으로

  경제 공황이 예상되고 있기에 주가가 쉽사리 치고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가는 미래를 선반영하는 것에서 비추어보면

  미래의 가치를 생각해 혹은 미래에 지금 보다 나은 시장상황과 경제상태로 돌아갈 시를 생각해

  투자가 활발해지기 시작하면 분명 주식시장에 돈이 점차 몰리게 될 것입니다.

  그말은 바로 기업의 주식을 사기 때문에 해당기업의 주가는 상승하는게 대부분일 것이고

  주가가 오르면 그만큼 기업에서는 향후 신사업진출이나 R&D(연구개발),M&A(인수합병)등을 행하는데

  자금적인 문제가 훨씬 많이 개선될 요지가 커지는 것입니다. 기업의 주가가 오르면

  그만큼 그기업에 투자금이 생기고 금액이 불어나기 때문에 유동성이 풍부해 지는 것이죠.

 

 

 

2. 주가는 꿈을 먹고 살아갑니다. 즉, 미래의 기대치를 반영해서 오르고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언급하신 종목군들은 테마주로써 그당시 정책이나 기업의 상황 등등에 따라

   호재와 악재에 따라 급변하는 주가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싫어하고 좋아하고를

   떠나서 이른바 큰손으로 불리는 세력에 의한 주가 상승과 하락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말그대로 정상적인 주가 흐름이 아닌 인위적인 매집과 폭탄대량매도물량이 빈번한

   작전주나 세력주의 좋은 타겟이 되는 종목들인 것입니다.

   솔직히 몇백원대 혹은 1천원~2천원대 주식이 대부분인데 그당시 상한가 치고 점상을 몇일 친다해도

   얼마후에 보면 다시금 주저앉아서 예전에 오르고 내리기전인 가격대에 와있을 것입니다.

   그런 기업들 대부분 펀더맨탈도 양호하지 못하고 위에서 말한 그당시 전반적인 흐름에

   연계되어 반짝해서 움직이는 종목들이기 때문에 오른다고 해도 그만큼 또 빠지는게 거의 대부분입니다.

   주가가 꾸준하게 오른다면야 회사의 수익은 물론 성장하는데도 큰 원동력이 될 투자겠지만

   테마주는 단기성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망하고 좋은 회사라면

   우선 펀더맨탈이 양호해야 할텐데 대부분 위와 같은 종목군은 적자경영이 대부분이라

   장기투자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주가의 가치는 그대로 이기 때문에 그당시 급등을 해도

   그 가치대로 주가가 돌아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급등했다고 해서 좋을 것은 그당시 투자해서 수익을 낸 사람 뿐일 것입니다.

   기업에 이익은 뭐 테마주로써 이름이 알려지고 그당시 거래량이 늘고 주가가 좀 들썩 거리는 것

   뿐일 것입니다. 혹은 그때를 틈타 경영진들이나 대주주등 상당한 물량의 지분을 큰손들이

   좀 털어낸다면 그것도 이익을 낼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없을 듯 합니다.

   유망하다면 여기저기서 투자금액도 몰릴테고 주식가격도 위에서 말했듯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그런 흐름의 기업이 아니기에 별 다를건 없을 것입니다.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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