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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차이점?
비공개 조회수 44,869 작성일2017.10.16
둘 다 매매거래 중단제도인건 알겠는데요,

서킷브레이커가 주식시장.

사이드카가 선물시장 정도의 차이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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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시대
수호신
2016 경제 분야 지식인 주식, 증권 4위, 금융 26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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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트카는 차이가 있는데요.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면 차이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식 시장에는 주가가 급등락할 경우 매매를 정지해 투자자를 보호해주는 장치가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발동하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바로 그 장치인데요, 닮은 듯 다른 두 제도는 각각 어떤 경우에 어떻게 기능할까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뜻은 어원에서 미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는 전기 회로가 과열되면 전류를 차단해 회로를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마찬가지로 주식 시장에서도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덜어주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가 필요하죠.

코스피지수나 코스닥지수가 전날 종가에 비해 10% 넘게 급등락한 상태를 1분 이상 지속할 경우, 한국거래소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해 모든 주식 거래를 20분간 정지합니다. 20분이 지나면 10분 동안 호가를 접수해 주식 매매를 다시 시작합니다. 단, 서킷브레이커는 증시 개장 5분 뒤인 오전 9시 5분부터 장 종료 40분 전인 오후 2시 20분까지만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실제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사례는 몇번이나 될까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번, 코스닥시장에서는 6번의 사례가 있었습니다. 9번의 사례는 공교롭게도 거의 모두 미국의 경제 상황과 연관됐습니다. 미국의 증시가 하락하거나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왔을 때 국내 증시도 함께 급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곤 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가 코스피ㆍ코스닥지수에만 적용되고 있는데, 한국거래소가 올해부터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종목별 서킷브레이커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종목별 서킷브레이커가 도입되면 각 종목의 주가가 급등락할 때도 주식 매매를 정지해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side car)의 어원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다 교통 체증이 심할 경우 갓길에 잠깐 주차해놓고 쉬는 것을 비유한 표현이라는 설도 있고, 이륜차 옆에 부착해 사람을 태우거나 짐을 싣는 ‘측차(側車)’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두번째 어원이 맞다면, 사이드카의 보조 역할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드카는 주식선물시장이 급등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물 프로그램 매매의 체결을 잠깐 늦추는 제도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란 어떤 종목을 얼마에 거래할 지 컴퓨터에 미리 입력해놓는 거래방식을 뜻합니다. 코스피 선물, 코스닥 선물 가격이 전날보다 각각 5%, 6% 넘게 등락한 상태가 1분 동안 지속될 경우, 한국거래소는 사이드카를 발동해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정지시킵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사례는 서킷브레이커보다 많습니다. 현재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15번, 코스닥시장에서 67번 발동돼 총 182건의 사례를 남겼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ㆍ코스닥지수가 10% 이상 급등해야 발동되나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의 등락률이 5~6%만 돼도 곧바로 발동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례가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를 간단하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주식현물시장 증시가 변한 뒤에 발동되는 제도가 서킷브레이커라면, 선물 주가가 현물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사이드카입니다. 또한 서킷브레이커는 모든 주식 매매를 중단하는 반면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만 정지한다는 점도 두 제도 사이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2016년 12월에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서두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입니다.

서킷브레이커의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피 혹은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15% 이상 급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각각 1,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씩 거래를 중단하게 됩니다.

이후 10분간은 동기호가 단일가 매매로 장이 재개되죠.

20% 이상 급락하면 3단계가 발동돼 당일 장이 종료되게 됩니다. 

취소호가를 포함한 모든 호가 제출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장 종료 후에도 시간외매매 등 

모든 매매거래가 중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날 서킷브레이커 발동에 앞서 코스닥시장에는 사이드카가 먼저 발동되었는데요.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지수 선물 가격이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 현물 가격이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프로그램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고 1일 1회에 한해서만 발동될 수 있으며

코스피의 경우 코스피200지수 선물이 가격이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 발동됩니다.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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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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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경제 분야 지식인 컴퓨터 부품, 조립, 윈도우, 개신교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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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깊은샘◑ 입니다.



반갑습니다


아래 참고해 보십시요.

사전적인 내용이지만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사이드카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4% 이상 변동(등락)한 시세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램매매 호가는 5분간 효력이 정지되는데 이런 조치를 사이드카라고 한다. 선물시장의 급등락에 따라 현물시장의 가격이 급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가격안정화 장치로 시장을 진정시키고자 하는 것이 사이드카의 목적이며, 다만 프로그램 매매만을 잠시 중지시키는 제도이다. 사이드카는 발동 5분 후 자동 해제되며 하루 한 차례 발동한다. 또 주식시장 매매거래 종료 40분 전 이후, 즉 오후 2시 20분 이후에는 발동하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이드카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 11., 대한민국정부)


2. 서킷 브레이커는 두 종류로 이해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아래 참고해 보십시요.


1)선물시장.

선물 서킷 브레이커는 선물가격이 전일종가보다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거나 이론가와의 괴리율이 3% 이상에 달할 경우 발동한다. 그러면 5분간 선물거래의 매매체결을 중단한 뒤 10분간 호가를 접수하여 단일가격으로 체결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이드카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 11., 대한민국정부)


2)현물시장.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종가지수 대비 10% 급등하거나 폭락하여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한다. 이 경우 20분간 현물주식뿐 아니라 선물 및 옵션의 모든 주문이 중단되고 이후 10분간 동시호가를 접수하여 매매를 재개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이드카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 11., 대한민국정부)


성공투자 하십시요.

행복한 오후 되시구요.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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