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주관을 잃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저의 꿈에 있어서는 한발자국씩 디딛고 있지만 행복하지 않네요.
왜 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과 허탈함이 매일 밤 방안에 공허함으로 가득채우네요.
매일이 불안하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느낍니다. 저를 아껴주는 사람이 있어도 공허하고 혼자같습니다.
삶의 희망을 되찾고 싶어요. 움직일 힘을 얻고 싶어요. 억지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행복하게 말이에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해지고 싶어요.
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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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갑작스럽게 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되게 사소한 것이죠. 영화에서만 보이던 뭐 세계를 구해 영원한 행복 이런건 거의 없다 생각합니다. 영원한 행복이란건 없어요. 그러니까 난 행복해야해 행복하고 싶어 이런 강박관념은 가지실 필요 없어요. 그래도 일상 속에 사소한 행복이 있죠 밥을 먹은데 너무 맛있고 뭐 쓰레기를 휴지통에 던졌는데 골인 했다던지 게임에서 이겼다든지 사람은 사소한것에서도 행복을 느낍니다. 천천히 해보고싶은걸 해보세요 취미를 가져도 좋아요 영화를 본다던지 운동을 한다던지요. 4년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저가 그렇게 알진 못하지만..그렇게 두려워 하지말아요. 정작 무서우면 정신과에서 상담 한번 받아모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많이 나아졌죠. 행복하실 거에요. 어느곳에서 행복이 있길 빌게요.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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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는데 정신이 아픈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걱정마시고 아래의 책들을 하나하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왜 책이 약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저도 힘들때면 글로 많은 위로를 받는답니다. 쉽지않은 질문인데 이렇게 올리신걸 보니 질문자분의 적극적인 태도가 대단하삽니다. 분명히 머지않은 시기에 행복을 찾으실 분입니다.^^
1. 모든 일이 우울하고 삶에 의욕이 없을 때
영리한 공주 / 심야식당 에센스 2 / 괜찮아, 나도 그래 / 지금도 나를 가르치는 아이 / 나를 부르는 숲 / 사는 게 뭐라고 / 당신이 옳다 / 공중그네
2. 과연 이렇게 사는 삶이 맞는 삶일까요?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 내 말 좀 들어줄래? /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 스토너 / 마음을 품은 집 /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곰스크로 가는 기차 /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 아침의 피아노 /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 연금술사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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