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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펌글)귀여니가 옳다? 어째서?
비공개 조회수 236 작성일2009.12.29

 

 

*P.S : 이 게시글을 퍼가시려거든 출처를 남겨주세요.

(http://cafe.naver.com/navernove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325881)

 

좋아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어째서 귀여니가 옳습니까? 한번 귀빠분들은 그 없는 머릿속으로 자문해보시죠.

 

인기? 재미? 그것때문에? 그것때문에 옳은가요?

 

만일,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틀림없이 당신들은 틀린겁니다. 단순히 인기있고 재미있다고 해서 '그녀가

 

옳다'라는 별개의 문제에 영향을 주지 않거든요.

 

우선, 이 게시물을 모두 읽고 논리적으로 답변해주시고, 혹은 의견을 달아주십시오.

 

'아는척하네'라는 식의 말도 하지 말아줘요. 당신들이 평균 이하인거지 내가 많이 아는게 아니니까. 상식이거든.

 

무조건 우기거나 욕설, 오타잡고 늘어지기, 인신공격따위는 할 생각조차 마십시오. 쫄았냐구?

 

아니, 코웃음만 나와서 그래요. '아, 저분은 내 논리에 눌려 그저 쓸데없는 말만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만 든다니까. 전번 까라구? 이거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법을 전혀 못 배운 티가 난다니까. 무식해.

 

다시 강조하지만, 이 게시물을 모두 읽고 답변을 달 것.

 

싫어요?

 

 

그럼 뒤로가기를 누르시던가. 없으면 닫기를 누르시던가, 응답없음이 뜬다면 모니터를 끄시던가. 싫으면 리셋버

 

튼, 혹은 전원 버튼을 누르시던가, 아니면 플러그를 뽑으시던가 또는 모니터를 부숴버리던가, 아니면 본체를 창밖

 

으로 내던지시던가, 창문이 없으면 망치로 부숴버리시던가, 망치가 없으면 벽에 던져버리시던가, 난 집없는 사람

 

이다 싶으면 고물상에 팔아 진지나 잡숴드십시오. 그래도 싫으면 한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보고 어쩌라고요?

 

 

좋아요, 많은 지식인들과 개념 좀 있는 사람들은 어디서든, 인터넷이든 평소 생활에서든 귀여니를 비판하고 나섰

 

습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좋아요. 귀빠들에게 질문합니다. 어째서 귀여니를 옹호합니까?

 

이 또한 2가지. 인기와 재미.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를 비판하니까(비난과 비판은 다릅니다. 차이를 모르신다면 이걸 볼 자격없어요.) 옳

 

다그르다 생각도 안 해보고 무조건 반기들고 나서는겁니다. 안 그런가요? 당신들은 그걸 '비난'하지요. 저와, 그

 

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여니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당신들은 생각하겠죠. '도대체 왜?' 그러나 당신

 

들의 생각은 거기서 끝납니다.

 

'왜?'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고싶어 하지도 않습니다. 왜냐고요? 그야 그저 이

 

유없고, 그르고, 옳지않은 방향으로 쏠린 분노가 '왜?'라는 호기심을 앞질러버리기 때문. 그러기에 당신들하고는

 

말도 통하지 않고, 그저 자기 할 말만 하는겁니다.

 

좋아, 머리를 식히시고, 귀여니소설이 왜 그른지 생각해봅니다. 당신들은 '재미있기 때문에'귀여니를 좋아한다고

 

하겠죠.

 

하지만 생각해봐요. '과연 이 세상의 재미있는 소설이 겨우 귀여니 소설 하나밖에 없을까?'

 

만약 그렇다면 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모두 그 소설밖에 읽지 않겠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왤까?

 

귀여니 소설보다 재미있는 소설들은 넘치고 넘쳤거든. 예를 들어 보라고요?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서점에 가서 '베스트셀러' 하나만 꺼내읽어봐요. 알겠죠? 진지하게 읽어본다면 귀여니소설보다 나은점을 발

 

견하게 될테니. 저는 '파이이야기'를 정말 재밌고 감명깊게 읽었죠. 오랜만에 정말 좋은소설 읽었구나 생각했어

 

요. 그러나 당신들이 그걸 읽는다면 뭐라고 생각할까? 요약해보죠.

 

 

'뭐야. 너무 길어. 두꺼워. 재미 없을것같아. 뭐 이래?'

 

 

네, 이것이 당신들의 생각입니다. 아주 잘 알죠? 전 심리상담가 해도 되겠네요.

 

..농담이고, 당신들이 생각하는 소설의 '재미 없는 요소'는 뭘까요?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길다. 두껍다.'등이죠. 귀여니소설도 두껍긴 합니다만, 문체와 묘사 하나하나가 길진 않

 

죠. 페이지 크기도 작고요. 두껍다고는 할 수 없죠. 제가 언급한 '파이이야기'는 한 페이지가 글씨로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그에비해 귀여니소설은 매우 약소하며, 분량이 적죠. 그러나, 저는 그 '길고 두껍고 재미없어보일것

 

같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만족감을 느꼈고, 묘사 하나하나가 살아있는듯한 느낌, 내가 실제로 그 곳에 있고, 더위,갈증, 허기 등을 묘사를

 

통해 생생히 표현해, 주인공이 정말로 갈증을 심하게 느낀 대목을 읽었을때 저는 참지못하고 물을 벌컥벌컥 마셔

 

댔습니다.

 

네, '파이이야기'는 그정도입니다. 그러나 귀여니소설에서는 그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느냐?

 

정답은 NO입니다. 귀여니소설을 읽고 눈물을 흘려요? 누가? 여성분들이? 웃기지 마십쇼. 그건 그저 표현감이 생

 

생한것도 아니고 묘사가 뛰어난것도 아니고 문체가 잘 다듬어져서도, 문학성이 뛰어나서도 아닙니다.

 

그럼 왜냐?

 

첫번째로 당신들의 독서수준이 낮아서 견문이 좁음이고.

 

두번째로는 자신의 막혀있던 반항감, 뒤틀린 감정, 주인공에 대한 시기심, 질투심, 자신이 처한, 소설과는 너무도

 

다른 현실, '나도 저렇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부러움이, 그런 요소들이 합쳐져 묘사가 생생하지도, 문학성이

 

뛰어나지도 못한 소설을 보며 그저 억지스런 '감동' 이라는 가면을 당신 스스로 쓴 겁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저 작가가 감동을 주려 노력한게 아니고 당신들이 백일몽에 빠져 헥헥댄 거라니깐.

 

우리는 그걸 보며 우스워 하고, 비웃지.

 

이걸로 확실해졌어요. 당신들이 소설을 재미있다고 하는 척도는 '짧은가.' '읽기 쉬운가' 이 두가지죠.

 

다른 척도는 없지. 재미? 다른 재미있는 소설도 많다니까 자꾸 그러네. 그저 당신이 읽기 싫어하는 것 뿐이에요.

 

다시 정리하자면, 당신들이 귀여니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1. 소설의 분량이 짧다는 점.(두께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컴퓨터를 꺼요. 상종하기싫어. 아까 언급했는데.)

 

2. 당신이 생각하는 그 '복잡하고 지루하고 딱딱한' 묘사 대신 이모티콘을 사용했다는 점.

 

3. '감정'을 그 '지루한' 묘사나 긴 대화를 통하지 않고 그저 '비속어'나 역시 '이모티콘'을 사용해 땜질

    했다는 점.

 

아, 귀여니 '낙서'에도 묘사가 있기는 있어요. 그런데 수준이 낮고 다른 소설에 비하면 너무 취약하지.

 

그런 수준의 묘사로 장소를 설명하고 인물을 세세히 소개해? 턱도 없지.

 

그저 쓸모없이 거의 없다시피하는 소설의 묘사 전체를 '주인공의 감정'으로만 메꿔놨지.

 

그저 어떤 '공원'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특징이 있고, 가보니 느낌이 어떻고, 한것은 그냥 다 건너뛰고

 

그저 '공원에 갔다'정도로 소설을 쓰니, 주인공이 갔다는 공원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감감 무소식, 그저 독자

 

도 '아, 이렇게 생긴 공원이구나' 대신 그냥 '아, 공원이구나' 정도로만 읽으니, 상상력 증가? 택도없죠. 스스로 공

 

원 생김새를 생각하면 된다고? 글쎄, 그렇게 될까요? 그냥 소설에서 써준것만 받아삼킬것 같은데...

 

이러니 귀여니 소설이 청소년들의 머리를 비게 한다는 것입니다.

 

'파이이야기'를 예로들어볼까요?

 

주인공인 '파이'는 운명의 장난으로 조그만 구명보트에 벵골호랑이와 표류하면서 살아남아야 하죠.

 

구명보트의 물과 비상식량 물품함은 호랑이 근처에 있고, 파이는 갈증으로 더는 못 견딜 상태가 되죠.

 

물품함 근처에 호랑이가 버티고 있는데, 그곳으로 가기 쉬울까요? 아니, 심장이 떨리고 죽을 맛이겠지.

 

그런데도 파이는 갈증을 참지못해 어렵게 물품함 에 있는 물건들을 꺼내고 캔의 뚜껑을 따 물을 들이키지.

 

내가 이 3줄로 요약한 과정이 그 소설에서는 몇 페이지에 걸쳐 묘사되고 있어요. 글씨가 빽빽한 채로.

 

캔을 따는 따개 없이 캔의 뚜껑을 따는 부분도 역시 빽빽하게 몇 줄에 걸려 묘사했지.

 

중간중간 바다의 움직임은 물론, 그가 정말 그런 상황을 겪었나 생각될 정도더군요.

 

자, 비교해봐요. 귀여니 수준이라면 이런 묘사는 엄두도 못냅니다.

 

단 몇줄, 그녀는 이렇게 요약해버릴껄요?

 

목말라 헥헥대다, 살금살금 다가가, 호랑이 옆을 지났을때 무서워하는 몇마디(이모티콘 동봉 해주고), 물품함 열

 

고, 도망쳐주고, 캔을 따고(캔따개 있다없다는 다루지도 않을껄. 봐서들 알잖아.)

 

물먹고, '시원하다'라는 식의 말만 한두가지 하겠지.

 

이걸로 끝.

 

기분나빠요? 사실인걸 어떻해요. 다들 귀여니 수준, 알고있잖아. 파이이야기처럼 정밀한 묘사는 그녀는

 

불가능해요. 가능했다면 벌써 전연령 독자층에게 사랑받고 있겠지.

 

그리고 이모티콘, 이건 정말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겁니다.

 

새로운 장르? 웃기지 말아요. 어지간해야 장르로 인정받지, 이모티콘이나 채팅어를 쓰는 이유를,

 

새 장르로 거듭날만큼 확실이 제시했나요? 아니죠. 그렇기에 새 장르로 절대 인정받을수 없습니다.

 

당신들의 말 자체가 모순이라고.

 

이제 이모티콘이 왜 안 좋은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죠.

 

이모티콘이란 뭐지요? 그래, 이런 거.> ^^ *^^* '_'a

 

공통점이 뭘까? 자신의 감정표현을 한다는 것. 또한 글로 쓰기엔 너무 길기 때문에 나온 줄임말이고.

 

소설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예를들면 이렇게.

 

ex)'그녀의 눈에선 어느 때보다 짠 눈물이 눈에서 방울방울 흘러내렸다. 그의 비정한 한 마디를 듣고는 그 자리에

 

털썩 엎어지며 이내 어린애처럼 엉엉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다. 그러나 울고있는 그녀를 뒤로 한 채. 그는 뒤도 돌

 

아보지 않고 제 갈 길로 가기 시작했다.'

 

자, 이렇게 표현하죠. 하지만 귀여니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말 안해도 다들 안다고 봐요.

 

그저 'ㅠㅠ'를 집어넣고 그 뒤에 '그냥 질려서 널 찰거야'등의 짧은 한마디를 넣어주면 끝. 이건 낙서일 뿐, 소설이

 

라고 보기엔 매우 어렵죠.

 

방금 들어준 예는 그녀가 실연당했고, 그 때문에 그녀가 얼마나 슬픈지 잘 알려주게 되지만. 그러나 귀여니는?

 

얼마나 슬퍼하는지 제대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극적인 장면에선 답답함도 느낄 수 있

 

습니다.

 

당신들, 소설에서(귀여니소설 말고) 작가가 쓴 길고, 생생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그 풍경과 주인공의 감정이 현실

 

처럼 느껴지는 그런 경험을 해 보았는가요. 아마 귀여니소설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못 느껴 본 경험이겠지.

 

그럴땐 정말 느낌이 새로워지고, 뭐랄까. 살아 숨쉬는,'아직도 이런 인재가 있구나'라는, 그런 감정이 들죠.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어요. '살아 숨쉬는 듯하다' 이건 빙산의 일각이야. 말로 표현 못해요.

 

여기서 질문. 귀여니는 이모티콘을 쓰는 확실한 세계관과 이유를 가지고 있을까?

 

정답은 '없다'입니다.

 

왜 이모티콘을 쓰느냐... '그냥,새롭게 해보려고, 재밌으니까.간단하니까.' 이것.

 

또한 너무 엔터를 많이 썼지. 엔터만 없었으면 그건 그저 10쪽짜리 팜플렛 정도 되었을까요...

 

새로운 표현기법을 쓰려면 그 기법을 쓰는 확실한 이유, 지금까지의 모든 논리를 갈아엎는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하죠.

 

강조하지만, 안그러면 그건 그냥 한낱 쓰레기, 3류일 뿐이고.

 

귀여니는 논리를 뒤엎는듯한 논리를 제시했는가? 절대로 아닙니다. 그렇기에 그건 옛날도 3류였고, 지금도 3류

 

고, 영원히 3류일 수밖에 없죠.

 

네, 저는 귀여니를 비판하는 글을 이것 말고 하나 더 올렸습니다. 이 이모티콘과 장르에 대한 설명도 전에 제가 쓴

 

게시물에서 일부 인용했죠. 참작 해 주시길...

 

당신들은 생각하겠죠. '왜 귀여니를 까니?'

 

많은 이유가 있어요.

 

첫째, 이모티콘,

 

둘째, 비틀어지고 반항적인 소재,

 

셋째, 독자층에게 백일몽 전송.

 

넷째, 심한 비속어, 채팅용어 남용.

 

다섯째, 아이들의 코묻은돈을 그런 소설로 갈취.

 

여섯째, 우연에만 기대는 허술한 전개방식.

 

...더 많지마는 이정도만 다루겠습니다.

 

이모티콘은 아까 말 했죠.

 

비뚤어지고 반항적인 소재란 뭘 의미할까요?

 

학교폭력이니, 일진이니 뭐니 왕따니, 하는 전혀 곱게 보이지 않는것들을 미화시키고 소재로 삼는것.

 

이런것을 저는 '비뚤어지고 반항적인 소재'라고 부릅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봤다는 소리 집어치우십시오. 이미 일진회니 하는건 소규모 범죄조직으로 낙인찍히고,

 

왕따의 피해와 참상은 이루말할수 없죠. 자살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

 

왕따 할 만하니까 한다구요? 그저 공부를 너무 잘한다, 뚱뚱하다, 못생겼다, 내성적이다라는 이유만으로 왕따시

 

키는건 뭔데?

 

정당하지 못한 이유로 시키는 왕따가 더 많다는걸 부정할 사람은 없겠지?

 

학교폭력은 말할것도 없어. 멋있게 보여? 당사자가 한번 되어볼래? 마구 구타당해 몇달을 병원에 있거나

 

심리적 외상으로 정신병원에 구금되거나 심지어는 죽는 사람도 봤어. 멋있어보여?

 

왜 멋있어보일까? 왜냐구? 당신들은 귀여니 소설을 보면서 사상이 비뚤어진거야. 세뇌라고 할만하다고!

 

그깟 같잖은 3류소설이 청소년들의 머릿속을 헤집어놓고 '아 이것 멋있구나 좋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고

 

가해자가 되는 일이 많이 일어났지. 남성은 완벽해야 한다느니 뭐니 귀여니가 한몫했어.

 

유전적으로 보면 남성과 여성은 미묘한 차이로 갈라지거든? 여자가 약해? 당신을 보고도 그런말이 나와?

 

남자는 완벽해야해? 그래, 여자도 그럼 완벽해야지. 당신이 원하는 개념 제대로잡힌 완벽한 남자가 백일몽에 빠

 

져있는 당신들을 쳐다나 봐줄까? 완벽하지도 않은 당신을. 그리고 완벽한남자가 세상에 몇이나 될까.

 

그런 극소수의 사람들만 원하고 살아오니 당신들이 남친을 못만드는건 순전히 당신때문이라고 생각안해?

 

너희들은 말하지.

 

'남자는 권상우같아야해, 장동건 같아야해 근육질이어야해 잘생겨야해 돈많아야해'

 

나도 한마디 할께.

 

'여자는 이효리 같아야해. 손담비 같아야해. 문근영 같아야해 잘빠져야해 돈많아야해 예쁘고 귀여워야해'

 

너희들이 이 조건들에 하나라도 들어가니?

 

너희들도 마찬가지야 이 화상들아!

 

 

 

..아, 너무 흥분한것 같은데요. 결론은 귀여니 소설이 이런 백밀몽에 한몫 했다는거죠.

 

이정도면 셋째 이유까지 설명된 것 같은데요.

 

넷째를 보죠. 심한 비속어, 채팅용어.

 

채팅용어? 얼마정도 봐줄순 있어요.

 

비속어도 심하지 않다면 들어가도 괜찮죠.

 

허나 심한 채팅어 남용과 강한 비속어의 남용은?

 

그건 아니죠. 비속어를 보자면, 리얼리즘, 다시말해 '소설에서 현실을 될수있는한 가깝고 실제같이 표현하기 위한

 

것'(병, 가난, 부조리를 표현한 리얼리즘 소설이 대부분입니다.)이 아니면 강한 강도의 비속어는 사용치 않습니다.

 

'개XX, C8'이니 'X랄'이니 하는것, 리얼리즘 소설이 아닌 이상 거의 들어가지 않아요. 3류가 아닌 이상.

 

헌데 귀여니는 어떤지? 말 안해도 알죠? 리얼리즘 소설도 아니면서 심한 비속어 남용이라.

 

채팅용어는 어떻구요?

 

소설은 '글로 부리는 변화무쌍한 장난이며 마술'입니다. 헌데, 글로 무궁무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엄청난 자유

 

를 무시해버리고 채팅어나 비속어, 이모티콘으로 무마하려하다니. 왤까요?

 

이유는 이겁니다. '귀여니는 글쓰는 재주가 한참 모자르다. 그렇기에 긴 묘사를 쓰지 않고 일부러 은어, 채팅어,

 

비속어,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째서 좋은 방법 다 놔두고 소설에 묘사로 더 표현할수 있는 요소들을 비속어며 채팅어, 이모

 

티콘으로 덮어가리고 땜질했을까.

 

완전히 이건 이모티콘 모음집이 따로 없잖아요? 돈 안 아까우세요? 난 아깝다고 생각해.

 

새 장르? 아까 내가 말했죠? 다시 올라가봐요.

 

다섯째, 아이들의 코 묻은 돈을 그 소설로 갈취.

 

이런 과격한 표현을 왜 사용했는가 하며는, 솔직히 그렇지.

 

다른 좋은 명작들도 많은데 왜 하필 그 비싼돈을 주고 그 소설을 거래하냐 이거죠.

 

차라리 전 동화를 읽겠습니다. 그게 더 얻는 교훈이 많거든요. 난 그렇다고 생각해.

 

여섯째, 우연에만 기대는 허술한 전개구고.

 

이건 좀 심했네요. 이런겁니다. 우연히 길을걷는데 넘우져서 누구랑 입맞췄는데 그인간이 전학오고 알고보니

 

그인간이 좀 잘나가더라니 뭐니 하는... 우연성이 너무 심하죠. 주인공이 만들어나가는게 거의 없고 우연에 의해

 

서만 사건이 전개가 되니, 이것 또한 백일몽을 키우고 뇌를 잡아먹는 요소죠.

 

만일 그 '우연성'이 없었다면 이 소설은 존재치 못했을거에요. 그만큼 우연에 기대고 있고, 다른 신화, 민담 전설

 

에서도 이런 심한 우연성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사례입니다. 왜 우연성에만 기댔을까?

 

주인공 스스로 개척하고 하나하나 갈등을 풀어가며 만족감을 느끼게 할 순 없을까.

 

글재주 모자라는 사람에게는 우연에만 기대는게 더 쓰기 쉽거든.

 

영화로 만들어져? 만화로 나와? 그건 순전히 '인기'있어서 그걸로 돈벌려고 한거고.

 

문학성과는 거리가 아주 멀어요. 차이를 분명히 해둬요.

 

 

 

다 썼군요. 휴우.

 

다시 거듭 말씁드리지만, 만일 답변을 다시겠다면 게시물을 다 읽고, 논리적으로 의견 혹은 답변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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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들이 싫다고 하셨는데 저도 물론입니다

1. 소설의 분량이 짧다는 점.(두께 생각하는 사람은 그냥 컴퓨터를 꺼요. 상종하기싫어. 아까 언급했는데.)

 책을 내신작가들보면 대부분 500KB가 넘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인소쪽에서 책을 내시는 분들도 물론이구요

저도 그런 소설들을 접해왔습니다 네이버를 비롯해 어느곳에서든 할짓없으면 올리는데 인소고 할짓없으면

보는게 인소입니다 대부분의 인소를 보면 '현실성'이 없고 '이모티콘'과 '욕'이 아무렇지않게 난무하고있습니다 그게 소설입니까?솔직히 펜픽과 인소는 차원이 다르죠 펜픽보는 사람들이 인소볼라치면 그냥 '헐?뭐임'

이런소리 나오는 사람들 많이봤어요 왜 아직도 인소일고있느냐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귀여니님을 왜 무시하냐고말하셨다면 말해드려야지요

1세대 작가라고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귀여니님이 인소계의 왕이라는 법은 없죠

지금 소설을 쓰면서 이모티콘 없고 욕안쓰고 문체좋은 사람들이 몇백명씩은 될텐데 그사람들이 묻히고

있다는걸 생각해주셔야지요 귀여니님이 옳다구요? ㄴㄴ

 죄송하지만 그런생각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없습니다

 

 

2. 당신이 생각하는 그 '복잡하고 지루하고 딱딱한' 묘사 대신 이모티콘을 사용했다는 점.

 

복잡하고 지루하고 딱딱한 묘사가 어때서요 안써야죠 작가들 중에 이모티콘을 쓰는 사람들은요

그냥 '묘사'를 못하는것일뿐 절데 소설을 '잘'쓰신다는말은 못해드리겠습니다 이모티콘 쪽팔리게 왜씁니까

욕은 그럭저럭 넘긴다해도 이모티콘은 용납못하죠 재미요?허구죠 허구

현실이랑 같습니까 그소설이?현실성 높게써야죠 출판사들을 직접찾아보면요 대부분 왠간한 N소설

유명한작가분들은 80대분들이더라구요 다들 20살이 넘었다는얘기네요

그사람들이 요새 학교생활 얘기를 그렇게 많이 알고있을까요 ?지금이랑 옛날이랑 같나요?

아니죠 출판사들이나 그런쪽에 일하고있으신분들은 세세하게 하나하나 잘찾아보셔야되요

얼마나 많은실력파들이있는지 이모티콘이랑 인지도 따위로 '능력있는'작가분들을 놓쳐버리면 아까운거죠

 

3. '감정'을 그 '지루한' 묘사나 긴 대화를 통하지 않고 그저 '비속어'나 역시 '이모티콘'을 사용해 땜질

    했다는 점.

 

비속어 안좋죠 아니 전 비속어보단 말투 늘리는거 징징거리는거 뻔한스토리 너무 싫습니다 끌리면

몰라요 정말 유명하고 재밌다고 칭찬이 자자해서 보면 뭡니까 장난하십니까 절로 욕나옵니다

 

 

아 그냥 전 그렇게 생각해요

잘 찾아보세요 이모티콘 없구요 현실성 높은 소설들이 있을껍니다 잘 찾아보셔야겠지요

어딘가엔 진짜 능력자들이있을테니까요 많은 소설들을 접해보고 소설에 흥미를 가지고계신분들이라면

이모티콘이 그닥 좋은게 아니라는것쯤은 알고있을텐데?

 

개인적인 제 생각이었습니다 수고하세요

 

200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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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짓 장르문학 따위.

 

귀여니의 업적이 있다면.

 

누구나 장르문학에 뛰어들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것.

 

10대 컨텐츠를 하나 만들어 냈다는 것.

 

여학생들.

 

팬픽, 연애인소 많이 쓰죠.

 

귀여니의 첫 발판이고 그것이 귀여니가 개척해놓은 길이에요.

 

덕에 문학소녀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죠.

 

10대 소녀들의 우상일 뿐.

 

논할 가치가 있을까요.

 

뭐에 대해 논해야 할까요.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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