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생후100일 아가 울음 방치했을때
비공개 조회수 2,748 작성일2020.02.29
생후 100일 된 조카가 있는데
정말 이쁜 조카인데.. 이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바라는 마음은 부모마음이 더 크겠지만
걱정과 안타까운 마음에 여쭤봅니다.

1. 허리의 힘을 키워주겠다며 엎드려 놓는데요
2분이상 눕혀놓으면 힘들어서 낑낑거리고 얼굴이 터질듯하고 엄청 슬퍼하는데도 아가 엄마가 이렇게 하면서 허리힘 키우는거라며 애가 우는대도 강행해요.
옆에서 보는 저나 외할머니가 보기 안타까워 아가를 달래주거든요. 제 생각엔 장시간 눕혀 훈련하는것 보다 한번 텀주고 다시 해주는게 낫지않나 생각하는데 우는 아이를 3분이든 5분이든 시간을 아가 엄마가 정해놓고 강행하는게 아이에게 안좋을것 같은데 어떻게 납득시켜해야할까요?

2. 아가 육아법을 인터넷으로 그때그때 찾으며 맹신해요. 아가는 저마다 성격이나 성향이 다 다를텐데 말이죠.
아가가 잠들기전에 칭얼거리거나 울때 대성통곡을 하는데 지쳐 잠들게 한다며 냅둡니다.. 자지러지게 우는데도요.. 안아주면서 재우면 안된다고 바닥에 누운채 토닥이며 재우는 버릇 들어야 한다며... 옳은 방법인가요?

가끔은 육아스트레스를 아가한테 푸나 싶을 정도로 안타깝습니다. 아가가 잘 웃지도 않고, 늘 슬픈꿈을 꾸는지 잠자는 모습보면 엄청 서러운표정으로 울먹이며 자더라구요. 전엔 잘 웃고 웃으면서 잠꼬대 했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이게 올바른 육아법인지 친엄마의 말도 친언니의 경험담도 무시한채 늘 네이버에만 맹신합니다..

이러다 아기가 부정적인 사고나 스트레스 받아서 아프게 될까 너무 걱정되는데 힘이 되어줄 말이 있을까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4 개 답변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의인 공손한 바퀴벌레
수호신
북한 동향, 정세 2위, 파일공유, P2P 2위, 대통령선거 4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그거 학대입니다.

육아가 아니라 유아학대르 하고 있는 거에요. 그것도 친엄마가.

자신은 옳다 생각하지만 그건 자기 생각인거고 분명한 학대에요.

사람이 아닌 동물들도 어린 새끼가 울면 달래주지 강하게 크거라 하면서 내버려두지 않아요.

간혹 멍청한 사람들이 사자를 새끼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절벽에서 떨어트려 스스로 살아남는 새끼만 거둔다고 하는데 이 세상에 그런 사자는 없습니다.

어린 사자가 아빠사자한테 까불다가 장난이 지나쳐서 아빠 사자가 뭐라 그러면서 새끼 혼내잖아요? 그럼 엄마 사자가 아빠사자 엄청 혼냅니다.

아기사자가 심심해서 아빠 꼬리도 깨물고 하면서 장난을 칩니다.

처음엔 아빠사자가 받아주지만 장난이 점점 심해지죠.

그래서 아기사자를 한대 때려주려고 해요.

근데 이게 딱 엄마사자한테 걸렸네요?

엄마사자한테 엄청 혼나고 이렇게 쭈그러집니다.

짐승도 이래요.

근데 친엄마가 애가 우는데 그걸 모른체 한다고요?

그건 육아가 아닌 분명한 학대라고요.

아기들은 힘을 기르는 단계가 아니라 성장해야 되는 단계에요.

성장기에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 장애가 생길수도 있고 기형이 될수도 있어요.

절대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혹시 안아키라고 들어보셨어요?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의 줄임말이 안아키인데 이걸 믿는 부모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정확히는 부모라기보다는 엄마들이 많았죠.

안아키 카페에도 가입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했는데 정확히 무슨 일들을 했냐면 약이나 백신을 사용하면 아이들의 면역력이 오히려 약해진다면서 예방접종도 안하고 애가 아파도 병원도 안가고 약도 안 먹이고 오히려 아픈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와 다른 아이를 같이 있게 해서 병이 옮게 하고 자연적으로 면역력을 기른다는 짓들을 했죠.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요?

그런데 실제로 그런 짓을 한 엄마들이 많아요.

애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진물이 질질 흘려내려도 자연치유력을 얻는 과정이라면서 병원에도 안가고 남편이 화를 내면서 얼른 병원 데려가라 그래도 당신이 뭘 몰라서 그런거야! 난 아이를 위해서 그러는 거라고! 라는 헛소리를 하며 버텼죠.

지금 방법만 다를뿐 질문자가 말한 조카의 엄마도 똑같은 짓을 하는 겁니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8852

2020.02.29.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비공개 답변
초인

그러다 님의 동생이 하나 밖에 없는 조카 잡으니까, 제발 좀 적당하게 하라고 따끔한 충고를 해야 합니다. 참고로 님의 동생이 귀가 너무 얇아서 남의 말에 솔깃하고, 자기 곁에 있는 친정의 말에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은데, 만약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면 애기 아빠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소위 FM식으로 하려는 그 행각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만약 자칫 잘못하면 그 아이가 경기를 하거나, 정서발달에 지장을 초래 할 수 도 있으니까 그냥 지켜만 보지 마시오~^-^

2020.02.29.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3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noch****
초인
개신교 2위, 소규모종교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아기가 우는 것은 말을 못하기 때문에 부르는 것이죠

2020.02.29.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4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rhfx****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아기들 목가누거나 허리힘 기르는 운동은 터미타임 이라구해요 말그대로 연습&운동 이기때문에 힘들어합니다 저는 1~2분 연습하고 3분쉬고 3번정도 했네요

애기들한테 힘든운동이지만 필요하기도한 운동이니 시간을 짧게 두라고 말씀해주시면 좋을듯 하네요

음 그리고 재울때 울리는 것 또한 육아전문가 분들이 쓴 책에 빠지지않고 나오는 교육법입니다 안눕법 퍼버법 안아법 여러가지가있죠 울다 지쳐서 잠드는것 도 ㅇ맞지만 그렇게 아기스스로 잘수있게 만들어주는것입니다 조카를사랑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아기의 교육은 엄마 아빠가 하는것이 맞습니다 옆에서 볼때 아니라고생각하시겠지만 손타서 매번 안으면서 키워버리면.. 안아주지않으면 안되는 아이가 되요 본인이 키우실것도 아니고 하루죙일 엄마가 케어를해야하는데 그냥 지켜보는것이 좋을것같네요 연년생 키우고있고 이것저것 다해보았기때문에 말씀드리지만 직접 낳아보지않고 키워보지않으면 얼마나힘든지모릅니다 인간의 한계를보며 아들 딸 키워내는거니 그냥 응원해주세요

2020.03.28.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