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래불사춘'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미 봄꽃들은 꽃망울을 터뜨리지만 봄의 기운이 도민들의 마음 속에까지는 스며들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풍성한 봄을
만들어줄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강서하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봄의 전령인 유채꽃이 거리를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꽃샘추위도 밀어내고 제주를 완연한 봄으로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에선 유채꽃의 노란 물결을 배경으로 해마다 유채꽃 축제가 열려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파장이 계속되면서 이 곳 주민과 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영철 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인터뷰)-"2020년도 유채꽃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서 취소가 되었습니다. 마을을 비롯한 청,부녀회, 노인회에서 1년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축제에 손해되는 부분 은 감수를 하고, 앞으로 내년도에는 더 나은 축제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제주 거리 곳곳을 하얗게 물들이는 제주의 왕벚꽃축제 역시 올핸 볼 수 없게 됐습니다.
해마다 30만명 가까이 찾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지만,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결국 취소됐습니다.
가파도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올해도 청보리가 녹색 물결을 뽐내며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됐지만,
청보리 축제 역시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이밖에도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와, 유채꽃 걷기 대회 등 매년 열리던 대회 역시 모두 취소됐습니다.
코로나 19때문에 올해 제주에선 봄축제가 사라져 버린 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봄날의 낭만과 추억을 더해줄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내년을 기약하게 되면서 도민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기상캐스터 강서하
"(S/U)봄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제주의 봄 풍경은 예전과 똑같습니다. 이번 주말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함께 마스크 착용하고 모처럼 한적한 야외로 나와 제주의 봄 기운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JIBS 강서하입니다."
JIBS 강서하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춘래불사춘'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미 봄꽃들은 꽃망울을 터뜨리지만 봄의 기운이 도민들의 마음 속에까지는 스며들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풍성한 봄을
만들어줄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강서하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봄의 전령인 유채꽃이 거리를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꽃샘추위도 밀어내고 제주를 완연한 봄으로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에선 유채꽃의 노란 물결을 배경으로 해마다 유채꽃 축제가 열려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파장이 계속되면서 이 곳 주민과 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영철 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인터뷰)-"2020년도 유채꽃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서 취소가 되었습니다. 마을을 비롯한 청,부녀회, 노인회에서 1년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축제에 손해되는 부분 은 감수를 하고, 앞으로 내년도에는 더 나은 축제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제주 거리 곳곳을 하얗게 물들이는 제주의 왕벚꽃축제 역시 올핸 볼 수 없게 됐습니다.
해마다 30만명 가까이 찾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지만,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결국 취소됐습니다.
가파도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올해도 청보리가 녹색 물결을 뽐내며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됐지만,
청보리 축제 역시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이밖에도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와, 유채꽃 걷기 대회 등 매년 열리던 대회 역시 모두 취소됐습니다.
코로나 19때문에 올해 제주에선 봄축제가 사라져 버린 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봄날의 낭만과 추억을 더해줄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내년을 기약하게 되면서 도민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기상캐스터 강서하
"(S/U)봄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제주의 봄 풍경은 예전과 똑같습니다. 이번 주말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함께 마스크 착용하고 모처럼 한적한 야외로 나와 제주의 봄 기운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JIBS 강서하입니다."
JIBS 강서하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