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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솔직히 혈액형 성격론의 스테레오 타입에 전혀 공감 못하겠습니다.
비공개 조회수 501 작성일2016.04.30

제 혈액형이 가진 스테레오 타입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1인입니다.

혈액형이 기질과 연관될 수 는 있으나 사람의 구체적 행동 양식이나 성격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은근히 자기 혈액형이나 부모님 혈액형에 자부심 가진 애들이 있는데

a형이 이성적이고 a형남자가 제일 좋다고 하지 않나,ab형이 머리가 좋다는 뉘앙스로 말하지 않나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혈액형 성격론에서는 흔히,

a형-소심,세심,꼼꼼

b형-기분파,아이디어뱅크,독선적

o형-활발,사회성 굿,원초적

ab형-천재

라고 여기는데 그닥 맞지도 않거든요.


제 경험상...


일단 a형이 소심?네,제 주위를 둘러보면 물론 소심한 a형들 있습니다.

그런데 a형 자체가 소심하다면 그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다른 민족이고 보통의 한국인들과 당연히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과 같은 예시를 제한다고 해도 그렇습니다.

제 친구 아버지는 a형이신데 굉장히 불 같은 성격이고 사촌 오빠 중에 한 명도 a형인데 주눅들고 소심하긴 커녕 냉소적인 독설가 타입입니다.세심함과 꼼꼼함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사물이나 사람을 커다란 스케일로 보는 a형도 꽤나 있지만 지나치게 디테일함을 중시하는 사람들 중에 a형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o형이 사회성이 좋고 활발?운동을 잘한다?

이것도 o형 전체에 해당하는 특징이 아닌 것 같은데요.오히려 왕따는 아니더라도 조용히 앉아서 공부만 하거나 내향적인 o형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담대하고 든든한 아군이라는 말도 있지만 때로는 제가 챙겨줘야 할 정도로 소심하고 불안해보이는 o형들도 많습니다.운동 잘한다고 하는데 몸치 o형도 많고요.일부 ab형분들이 ab형은 천재라고 주장하면서 지능으로 o형이란 혈액형을 까는 행태도 종종 눈에 띄는데요,엄마 친구 딸 중 한명이 o형인데 아이큐

152...그냥 아이큐만 높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중1인데도 불구하고 엄청 어려운 책 읽고 재밌어합디다.진심으로.제목이 뭔지는 기억 안나는데 플라톤이 쓴 책을 탐독하는게 취미고 피아노 잘 치고 절 농락해 먹는게 취미입니다.그 애 때문인지 오히려 저는 o형을 창의적인 천재의 이미지로 각인하고 있습니다.

영어캠프같은데 갔을때 주로 공부 잘하는 애들이 오는데 걔들중에서도 이상하리만치 o형이 많은것 같고요.(우연일지도 모르지만)

찾아보니 스티브 잡스나 마크 주커버그,존 레논,이세돌도 o형이고..그래도 폴 맥카트니가 b형이니까 뭐 개인적으로 위로가 되었지만 말입니다.

b형이 성질이 더럽다?

인정합니다.b형중에 화 잘 내는 사람 많습니다.고슴도치가 가시 뻗는 것처럼 촥!근데 소심하고 착한 사람들도 많습니다.전 b형인데 깊이 생각하고,또 소심한 편입니다.물론 남들이 주로 어려워하고 눈치보는 일에 대해서는 아니지만 꼭 쓸 데 없는데에...제 친구들 중에 제일 착하고,잘생기고,마음이 여린 남자도 b형입니다.제일 순수한데도 고정관념때문에 성격나쁜 혈액형으로 오인받는다는...ㅠ

b형남자가 바람기가 많다고 해서 맹비난 받는게  간간히 보이는데 실제로 아내나 여친 두고 바람피는 남자 비율이 b형이 높다는 정확한 통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ab형은 천재다?

ab형 분들이 ab형이 지능이 높다고 인터넷상에서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짐승,o형,a형과 b형(또는 a형 다음이 b형),ab형 순으로 진화했다는 학설(?)을 펼칩니다.그런 사이비 학설을 스스로 창조해서 ab형이 특별히 지능이 우월하다고 믿는 몇몇 분께 동물이라고 무항원이 아니며 a형과 b형 모두 동물에게도 보이는 혈액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마운틴 고릴라는 a형,로랜드 고릴라는 b형인데...

ab형이 지능이 높아서 뛰어난 과학자(천재)가 많다는 소리는 o형은 특별한 운동신경을 타고나 o형중에 위대한 스포츠 선수가 많다는 개소리나 다름없습니다.b형이 독창적이서 그나마 낫다는 소리도 그런 ab분들이  많이 하시지만 그래봤자 하나도 공감 안갑니다.제 사촌 언니 두명이 ab형인데 둘다 공부머리가 (특히 수학쪽이)안되서 오죽하면 이모가 건강하게만 크라고 공부하라는 소리한번 안지르고 키웠거든요.

화끈한 a형,단순하지 않은 o형이 많은 것처럼 머리가 별로 안 좋은 ab형도 많은것 같은데요.


소세지,오이지같은 단순무식한 1차원적 혈액형 성격론 보면 반감부터 듭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1~4까지 각 혈액형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신적 있거나, 기질에 대해 탐구하신 분 있으면 답변 달아주세요.인터넷 떠돌아다니는 o형국가,a형국가 운운하는 흔하디 흔한 조잡한 백과사전식 답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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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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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전교생 상대로 일일히 조사했던거에 따르면
A B O AB 
다 고루 갖춰있습니다. 다만 성장환경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성적도 A B O AB 다 고루 퍼져있었습니다.
운동성도 A B O AB 다 고루 퍼져있었고요.

진화 순서도 다 가설일 뿐입니다.

현재의 기술로도 확인할 방법이 없잖아요.

결론. 혈액형별 성격은 나눌 수 없을 뿐더러, 단정 지을 수 없다.
사람이 경험한것과 성장환경에서 성격이 나눠질 뿐이다.

20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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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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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초인
동영상소프트웨어, 컴퓨터 부품, 조립, 인터넷개인방송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저도 한때 혈액형학에 빠졌던 사람입니다.
걸아다니는 모습만 보고도 혈액형을 예측할 수 있다고 자부했었죠.

하지만 사주, 관상, 수상까지 접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니
형액형학의 맹점을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단순하게 4가지타입으로 나눌 수 있을까?

그리고 이걸 믿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한국과 일본 뿐입니다.
어이없는 사실입니다.

혈액형학은 통계입니다. 수학이죠.
학자들이 혈액형별로 사람들의 기질(성격)을 나누다보니 일정하게 분포되는 값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통계는 100%가 아닙니다.
A형이 다른 혈액형보다 소심하게 행동하는 분포에 많더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혈액형별로 사람이 꼭 이렇다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 이말을 더 믿습니다.

혈액형 이전에 자신이 자라온 환경이 그사람의 성격을 변화시킵니다.

그래도 가끔은 혈액형학을 이용할때도 있습니다.
사람을 처음 만나 상대의 성격을 모를때 혈액형을 안다면 약간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혈액형학을 무조건 좋다 나쁘다라고 하기 전에
상대를 이해하는데 조금은 도움이되는 공부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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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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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답변
영웅
저는 혈액형 잘 안믿습니다..
그리고 한국만 유독 혈액형에 집착하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자기 혈액형을 헌혈할때나 응급실에서 압니다..
그만큼 관심이 없다는거죠..그에 대한 학문도 적은게 당연합니다

일단!! 전세계인을 4가지로 나눈다는것 자체가 모순입니다..어떻게 형용할수없는 60억 인구의 다양성을 고작 4가지로 분리합니까.. 특이 혈액형을 빼고 거의 55억이상명을 4가지 나눈다니;;

20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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