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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가' 홍서범, 나이 잊은 도전…'강변북로' 가면 쓰고 조갑경 '바보 같은 미소' 열창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올해 63세 나이의 홍서범이 조갑경의 노래를 불렀다.(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올해 63세 나이의 홍서범이 조갑경의 노래를 불렀다.(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공처가이자 애처가로 유명한 '종합 예술인' 홍서범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아내 조갑경의 노래를 열창했다.

홍서범은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강변북로' 가면을 쓰고 3라운드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 윤시내의 '열애'로 '푸딩' 가면을 쓴 부활의 보컬 김재희를 꺾은 홍서범은 3라운드에서 조갑경의 '바보 같은 미소'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판정단 유영석은 강변북로에게 "저는 이 분이 애처가인 줄 알았는데 공처가였다"며 그의 정체를 조갑경의 남편 홍서범으로 추리했다.

그의 3라운드 상대, '호랑나비' 가면을 쓴 호피폴라의 리더이자 노민우의 동생인 아일은 크러쉬의 'Sofa'를 불렀다. 두 사람은 50대 49, 단 1표차의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승자는 호랑나비였다.

'강변북로'의 정체는 41년차 가수 홍서범이었다. 홍서범은 "'바보 같은 미소'를 오늘 처음 불러본다"라며 "데뷔 40주년을 맞아 올슨80 멤버들과 음악을 준비 중이다.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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