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가 김병지보다 못난게 뭐가 있냐구요??

가끔 골키퍼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그런 소리 자주 하십니다.

필더를 대부분 하기 때문에 골키퍼에 대해 보는 눈이 어두운 거죠.

일단 몸무게가 좀 있어야 한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운재는 그런게 아니죠.

자기 관리에 소홀해서 나타난 결과일 뿐만 아니라 안 그래도

안 좋았던 순발력이 더 떨어졌죠.

무게가 나가면서 몸이 잘 날라가지 않기 때문에 방어공간도 그만큼 줄었구요.

그리고 이운재 선수는 분명 2002년과 94년 월드컵 경험으로 경험면에서도 뛰어나고

나이가 있고 명성이 있으니 젊은선수들의 지지대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늙은데다가 살도찌니 방어력이 떨어졌죠..

K-리그에서 성적이요?

지금 K-리그에서 뛰는 골키퍼들 수준 봤습니까?

그런 골키퍼들 사이에선 당연히 이운재가 돋보이게 되어있지만..

국대수준에서는 전혀 아닙니다.

여기서 K-리그 골키퍼들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이운재 띄우기 발언은

자제해주시구요.

또한, K-리그에서 어쩌다 4골 먹힌것 가지고 뭐라 하는게 말이 되냐 전체 실점률을 보라시는데, 그 경기에서 보여준 이운재 선수 모습은 정말로..자기의 가장 큰 장점인 침착성을

상실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운재 선수 기량이 떨어졌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국대에서 이운재가 뛰는 걸 보면은..

일단 위치선정자체가 좋지를 않습니다.

안 그래도 살이쪄 방어공간이 좁아졌는데 위치선정이 안 좋으면 골 잘 먹히는 건 당연한

일 아닙니까?

국대에서 이운재 선수가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하는 짓 보세요.

펀칭도 못하면서 나와 있다가 골 먹힐 뻔한 적이 한 두 번인줄 아세요?

자, 그러면 이운재 욕 그만하고 김병지 선수와 비교해보도록 합시다.

일단 김병지 선수는 자기 관리 능력만큼은 충실합니다.

그런 반면에 이운재 선수는 아니였죠.

그러나 김병지 선수가 가끔하는 돌발행동은...김병지 선수가 개성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구요. 그 선수도 자제를 하는 것 같아 보이니 뭐...또 그 때문에 팬이 있는 거구요.

그리고 김병지 선수는 순발력이 좋기 때문에 방어 공간이 그만큼 넓습니다.

또한 위치선정 능력이 탁월하다고는 못하지만 이운재 선수보다는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가끔 실수를 하여 위치선정이 잘못됐다고 하더라도, 침착하기만 한 이운재보다는 날렵한

김병지 선수가 더 위기를 잘 극복해냅니다.

이런 면에서 볼때 상황판단능력도 김병지 선수가 더 좋다고 할수가 있죠.

그리고 또한 김병지 선수의 월드컵 성적...그건 정말 뛰어난 성적 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브라질을 이겼을 때도 김병지 선수의 놀라운 활약으로 4강신화를 이루기 전에 먼저 브라질을 이긴적이 있었죠.   이 성적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겁니다.

이운재 선수의 월드컵 성적...2002년.. 분명 뛰어났습니다. 허나 수비가 뒷받침해주지

않았을 경우 실점률이 팍 높아져서 2002년 성적때에는 심판과 수비수들 덕택에

그런 성적을 냈던게 사실입니다.

터키전에서만 봤어도 알수 있죠.

그리고 질문자님이 이운재가 경험이 더 풍부하다고 하셨는데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김병지 선수가 더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한 번 치뤘다고 경험이 더 풍부하다고는 할수 없지 않습니까??

종합해보면

경험 : 글쎄...비슷하다고 봐야죠.

위치선정 : 김병지

순발력 : 당연히 김병지

상황판단능력 : 김병지

방어공간(더 넓은 사람) : 김병지

침착성 : 이운재

보시면 아시겠듯이 이운재가 내세울 만한건 '침착하다'외엔 달리 내세울게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침착성이 이운재가 더 뛰어나다고 해서 김병지가 침착하지 않다는 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여기서 아드보카트 감독이 왜 이운재 선수를 뽑았나??

그건 아드보카트 감독이 직접 얘기해주셨습니다.

이미 이운재 선수는 대표팀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하고 나이도 많아서

젊은선수들의 정신적 지지대가 되어가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이운재를 뺀다면 혼란이 있을 것이고,

여러 기간 대표팀에서 빠진 김병지 선수를 기용하는 건 하나의 '모험'이 된다는 이유입니다.

이운재하는걸 보세요 뭔가 꿈뜨지않으세요?

김병지는 진짜 축구하는감독들이 감각하나는 끝내준다고하며 칭찬일색입니다

하지만 이운재선수는 ............... 뭐 몸무게는 월드컵끝나고

갑자기늘어난거죠 원래몸무게가아닌 갑자기늘어난 몸무게는 자기관리에

소홀했다는증거겠죠 지난번에 이운재선수가 살을 빼야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뭐죠? 그대로입니다 진보가없습니다....

이운재 선수는 몇달전에 있었던 평가전에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때 관심있게 지켜보았더라면 이운재선수의 아슬아슬한 볼처리에 불안감을 느켰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2002년 이후 이운재 선수의 선방율,실점율,방어율 모두 다합쳐서 k리그 하위의 순위에 계속 랭크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김병지선수는? 김병지선수는 2002년이후 계속해서 부동의 1위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에 두명만이 가입되어있는 야신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골키퍼입니다.(한명은 러시아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신의손 선수죠.) 또한 현재 117경기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신의손선수가 가지고 있는 한국기록도 무난히 깰거라 예상되고 있고요.

김병지 선수의 지금의 활약상을 지켜보고 있으면 은퇴를 앞둔 빌빌거리는선수가 아닌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선수라 생각됩니다.

이렇듯 2002년 이후 커리어 에서 단연 김병지선수가 이운재 선수를 압도하고 있죠.

이운재선수가 주전이 된 이유가 수비와의 호흡과 안정성이라는 말이 많지만 그 이유는 김병지선수를 엔트리에 탈락시켜가며 이운재선수를 주전으로 쓰는것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될수 없습니다.

대표팀은 단기간에 호흡을 맞쳐야 합니다. 그리고 수비수들도 수시로 바뀌고 있죠. 그리고 지금의 수비라인은 2002년과는 전혀 다릅니다. 기존의 호흡이라??? -_-;; 단지 수비와의 원활한 호흡을 위해 제대로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 못한 골키퍼를 주전으로 쓰고있는것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독일의 칸선수도 컨디션 난조로 인해 주전경쟁에서 레만선수에게 졌죠)

그리고 현재 대표팀의 수비는 4백입니다. 왠만큼 축구를 아신다면 4백은 크로스와 오프사이드 트랙을 깨는 수비뒷공간의 패스가 공격의 주를 이룬다는것쯤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말은 즉 공격수와 골키퍼와의 1:1 상황이 자주 연출될것이며, 공격수의 슛각도를 순식간에 좁힐만큼 주력이 높은 골키퍼가 필요하다는 말이죠. 또한 공격수보다 높은 제공권을 가진 골키퍼가 좋으며,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오는 패스를 최종적으로 차단해줄 스위퍼 역활을 해줄 골키퍼가 4백의 수비전술을 쓰는 우리나라에게 필요합니다.

김병지선수의 플레이는 페널티박스를 전부 쓰는 스타일입니다. 이운재선수는 안전하게 골문을 지키는 스타일이고요. 과연 어떤 스타일의 골키퍼가 우리나라 골키퍼에 어울릴까요?

최종 수비수가 될수 있는 김병지선수의 스위퍼 능력은 현국가대표 엔트리에 제외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능력입니다.

또한 정기동코치가 김병지선수를 엔트리에 제외하게끔 아드보카트감독을 꼬드긴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으면(아드보카트가 김병지선수를 제외한 이유는 코치의 의견에 따라서라고 인터뷰때 말했었죠) "학연에 위해" "제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정기동 코치는 처음 프로팀에서 코치생활을 하다 몇년뒤 그만두고, 그 후 다른클럽에서 받아주지 않아서 제주도서 어린이들 골키퍼코치를 했었다고 하죠. 그러다 2002년때 무슨이유에서인지 갑작스레 골키퍼코치가 된 인물입니다.) 자신이 제어하지 못할 거물인 김병지를 짤랐다:" 라는 루머는 가라 앉지 않을것입니다....

-정기동이는 같은 학교 후배인 이운재는 컨트롤 할수 있지만, 김병지는 자신이 컨트롤 할수 없는 거물이기 때문에 2002년때부터 김병지를 국가대표에 합류하지 못하게 했다. 라는 소문이 인터넷에 돌더군요~ 정기동씨는 김병지선수를 탈락시킨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이런 루머가 사실이 되버리고 말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