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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대통령 신년기자회와 언론의 자유
q638**** 조회수 2,199 작성일2019.01.12

어제 기자회때 우리나라 언론은 좀 편향적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기일보 여기자는 대통령이 실패한 정책을 왜 계속 유지하려하는가?

그자신감은 어디서 나온것인가? 라고 질문을 했는데,

뭐 딱히 잘못되지는 않은것같은데 사실 저도 궁금했던 사안이라서요.

그런데 언론은 그것을 예의에 어긋났다는 식으로 평가를 하더라구요.

기자가 할말을 못한다면 그건 언론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제생각인데, 그게 잘못된 것인가요?

그게 잘못된거라면 기자는 누군가에 눈치를 본다는것인데 그러면 언론인이 아니지않나요?

우리나라는 언론이상당히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그렇지않은것 같습니다.

미국의 트럼프대통령이 대북제재를 함께할것을 얘기했을때 우리나라 대통령은 오히려

해외순방때 우방에 대북제재 완화를 얘기했습니다. 전혀 지지받지를 못했죠.

그런데도 현재 대북경제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그덕에 우리는 경제제재를 받게되겠죠.

그러면서 중국몽을 함께꾸겠다 이랬는데 이건....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민주주의 중심의 통일이란얘기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이하고있는 정책을 보면 언론에서 조용하고있는게 이해가안됩니다.

정치를 잘모르는 제가봐도 뭔가 잘못되고있는것 같은데, 언론이 아무런 말도없는 것을보면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게 맞는건가요?

그리고 대통령이 지향하고있는 통일 정책은 무엇일까요?

미국에 등을돌리고 있는이상 자유민주주의를 유지하고 통일은 힘들것같습니다.

이게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스스로 무장해제하고있는것과 관계가 없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정도면 우리나라 언론도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얘기를할것 같은데 아무말도 없는것보면 이상합니다.

우리 언론이 자유로운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눈치를 보는것일까요?

진짜 아무런 문제가 없는것인지 저혼자만의 걱정인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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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n1****
우주신
문구, 미술용품 1위, 애니메이션 36위, 대학생활 17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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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론의 자유도?
국경없는 기자회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언론자유지수라는게 존재합니다.

2009년에는 69위,2016년에는 70위,2017년에는 63위였고, 2018년에는 43위로 미국, 일본보다 높은 언론 자유지수입니다.

총 180국인걸 감안하면 평균 수준이지만, 참여정부 당시인 2002년 39위,2006위 31위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질문자님이 현대사에 관심이 있거나 조금 나이가 있다면 아시겠지만,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가결 전후를 보면 언론이 매우 자유로웠던걸 알겁니다.(그 이후가 문제지만)

흔히 보수 언론사와 진보 언론사는 정부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비판하고 지지하였지만(문민정부 이후) 참여정부기간 동안(열린우리당 이후)은 보수ᆞ진보 언론 모두 정부 비판하였던 만큼 언론의 순기능을 제대로 하였습니다.

이후 보수정권 9년동안 이전 군사독재시절처럼 언론인을 압박하고 쫓아내는등 행동으로 자유는 추락했으나 다시 자유를 회복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한국의 언론이 자유롭냐의 질문에는 저는 아직 자유롭지 않으며 타진영에 대한 존중은 찾기도 어려우며 가장 중립적인 언론이 무엇이라고 묻는 다면 '코리안 헤럴드'를 추천해야하는 세상인 만큼 부분에는 동의하지만, 자유로운 부분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그 길에는 성장통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2018년 현재 언론의 자유가 이전 군사정권 시절 수준이었다면 그 여기자는 지금쯤 살아있기도 힘들며, 질문자님이 지적한 언론의 자유와 편향은 별개의 문제이며

경기일보가 차분한 어조로 '실패한 정책에 대해 유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의 경우 대통령 또한 '실패한 정책이 아니라고 본다'등 본인의 의견을 말할 수 있으나,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는 해당 질문에서 '자신감의 출처'가 아닌 비꼬고 따지는 문맥에 대한 문제 입니다.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가 사설로 썼다면 문제되지 않지만, 대통령 신년 기자회에서의 발언에 대해서는 비교적 적절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언론에서 지적하는 겁니다.

또한 질문자님이 주류언론만 보는지 모르겠으나, 인터넷이나 지방의 작은 언론사 부터 유튜브 채널(파시스트 채널까지 포함)까지 합치면 이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물론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뿐만 아니라 용인 헬기 타령도 있었습니다)

[김예령 기자 인터뷰 기사]
http://m.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6294#Redyho


2.미국이 등을 돌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공화당 출신 정치인에서 이렇게 한국문제에 관심있으며 이렇게 자주 북한과 접촉하고 있는 사람은 트럼프가 유일하다고 봅니다.

제 2차 남북정상 장소조율이 들어간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며,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도 본인을 비롯한 공화당의 선거판을 위해서라도 좋든 싫든 북한에 관심을 가지고 대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협상을 할겁니다.(아직까지는 러시아,중국,일본의 개입은 없음)


3.문재인 정부의 무장해제?
대한민국 국군은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2021년까지 40대 도입할 예정이며, 2018년에 1호기를 도입했습니다.

2018년 11월 F-35B를 탑재가능한 대형수송함 건조를 하여 사실상 항공모함 계획을 발표했으며, 2020년에는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개량형을 3척, KDDX 중형 이지스함 구축함 6척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3000톤급 도산 안창호함이 2018년 9월 14일 진수하여, 1월 4일 부대가 창설되었으며 신돌석함 또한 2019년 실전 배치를 두고 있습니다.

4월 정상회담을 두고 타우러스 미사일을 도입하고 북한 매체의 비판을 받으면서 강행한적도 있는데, 이런걸 무장해제로 봐야 하나요?

2019.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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