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사학과 재야사학은 우리나라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서 구분됩니다.
대개는 서로를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으로 구분하는데 말뜻대로 하면 강단사학이란
말은 역사를 전공하고 특히 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를 나타내고
재야사학은역사를 전공하지 않았거나 전공을 하였어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 않는
부류를 말하지만 더 쉽게보면 강단사학의 이론은 현재 교과서에 실리는 정설이론이고
재야사학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그보다 더 오래되고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은 보면
1)재야사학이 보는 강단사학은 강단사학자들은 일제의 식민지 교육을 받아
일본이 주장하는 각종 식민사관을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도 그 식민사관의 영향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본다고 생각합니다.
즉, 당시 대학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환경에서 동경제대, 경성제대등지에서
식민지 교육을 받습니다. 또한 아무나 학교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졸업 후 이들이 다시 그들이 배운대로 다시 가르치게 되져.
그들에게 배운 사람은 다시 또 그렇게 가르치고....
그래서 그 식민사관의 잔재가 남아있어 자기가 배운것을 벗어나 우리나라의 참 역사에
대해 연구하려는 노력없이 자기것만 고집한다는 겁니다.

2)이와 반대로 강단사학(실증사학)은 재야사학을 한마디로 역사를 모르는 아마추어라
말합니다. 이들은 역사란 기록, 유물, 유적 등 각종 사료들이 일치하여야만
역사인것이지 재야사학의 견해는 배타적 민족주의나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
이란 겁니다.

이러한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의 갈등은 우리나라의 상고사 부분에서 첨예하게 대립되며
그 방아쇠를 당긴것이 "한단고기"라 보시면 됩니다.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의 구분을 님이 말한대로 서울대, 고려대의 구분은 힘들며
대부분 각 개인별로 주장을 달리하고 있으나 재야사학자가 주장하듯 우리나라의
역사가 9000년이고 수메르인이 우리민족의 시조라고 인정하는 강단사학자는 한사람도
없을 겁니다.

또한 님이 만약 지식IN에 "우리나라의 역사의 길이가 얼마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하면
극명하게 대립되는 많은 답변이 몰겁니다.

참고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