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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특히 경제학은 분석도구가 잘 발달되었기 때문에 연구 대상을 정하면 일단 가설을 세우고 바로 모형을 만들어 분석하잖아요. 이런 모형으로 분석하면 그래프나 수식등으로 결과가 쏙 나오고, 이 결과를 연구 대상, 즉 원래의 현실에 적용하게 되는데요.. 물론 처음 모형을 만들때는 현실에 기초하기 때문에 아니라 할 수 있겠으나 가설설정 이후에는 연역적인 과정을 거치게 되는 셈입니다.
실증분석이란 반대로 실증자료, 즉 데이터를 통해 검증해 보는 것이라 보면 될 거에요. 예컨대 물가와 실업률의 관계를 모형화 하여 연역적 분석을 통해 '역의 관계'라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하면, 이는 실증분석이 아닙니다. 그러나 통계청을 뒤져서 80년부터 현재까지의 물가 추이, 동일 시기의 실업률 추이 데이터를 쭉 뽑아 비교 분석 결과, '역의 관계'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면 이는 실증분석이라 할 수 있겠죠.
쉽게 보면, 귀납적 데이터를 기초로 했는가, 연역적 이론체계를 기초로 했는가 일지도..
200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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