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오산시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산지역 1·2번 확진자(부부)가 발생한 지 17일 만이다.
세 번째 확진자는 화성시 장지동 롯데캐슬 거주 30세 남성 A씨로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현재 파악되지 않았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미지 사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오산-화성시 간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약에 따라 A씨에 대한 확진 발표는 오산시가, 기초적인 동선 정보는 화성시가 공개했다.
화성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16일 오산학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진단검사 결과 17일 오전 8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동거인은 2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A씨 거주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산시와 화성시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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