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뉴스홈 정치
한국일보와 KBS는 여론조사에 왜 나를 빼고했는지?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0-03-17 11:57

인천시 동구․미추홀구(을)정의당 정수영 후보 이해못해
정수영 21대 총선 인천시 동구․미추홀구(을) 정의당 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지난 15일 한국일보와 KBS는 21대 총선 인천시 동구․미추홀구(을) 여론조사 실시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KBS와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었다.
 
이날 발표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는 정의당 정수영 후보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미래통합당 안상수, 무속 윤상현 후보자 등 3자대결 여론조사 발표가 보도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의당 정수영 총선 선대본부 측은 "이번 여론조사 발표와 조사방식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선대본 측은 "현재 동구미추홀구(을)에는 위 후보 3명 외에 정의당 정수영 후보를 포함해 원내정당 후보가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열띤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 후 지난 6일 당내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정수영 후보를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 무소속 후보로만 3자 대결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는 점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공표 또는 보도를 목적으로 하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 측은 "정 후보는 미추홀구 선거구에서 2006년 4대 지방선거에서 구청장후보로 출마를 시작으로 2010년, 2014년, 2018년 그리고 2020년 이번 선거까지 미추홀구(을) 지역에서 꾸준히 출마해 왔고 지난 2010년 범야권단일후보로 시의원으로 당선된 무게감 있는 후보이다"며 불쾌감을 나타내고 심의 요구를 요청했다.
 
이어 "지난 2018년 7대 지방선거에서는 인천광역시의회선거에 출마해 15.38%을 득표한 후보로 인지도에 있어서도 활동에 있어서도 확실한 지지층과 존재감이 있는 후보를 배제한 상태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는 왜곡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 후보는 지난달 27일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이는 미래통합당 안상수 후보가 등록한 3월 9일보다 빨랐음에도 이번 조사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수영 후보 측은 "선관위에 이번 여론조사의 문제점에 대해 정식으로 심의를 요구한다"며 "선관위에 왜곡된 여론조사가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에 이용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