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 나대한 '해고’

국립발레단, 창단 이후 첫 중징계
이경선 기자 2020-03-17 16:10:19
iMBC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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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국립발레단은 16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자가격리 지시를 어긴 단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했다.

자가격리 지시를 어기고 이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나대한에겐 해고 처분을 내렸다. 또 자가격리 기간 중 사설 학원에 특강을 나간 김희현과 수석 무용수 이재우에겐 각각 정직 3개월, 1개월 징계 처분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나대한은 발레단 지시를 어기고 이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나대한은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출신으로 2018년 10월 국립발레단 신입단원 선발 오디션을 거쳐 정단원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Mnet '썸바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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